단군조선이 당시에 문명선진국이라는 증거로 다음과 같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1) 단군조선 말기의 유리구슬
“충남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유저기는 그곳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을 성분 분석한 결과로 미루어 최소한 기원전 5세기 (단군조선 말기) 이상의 유적지로 추측된다. 1995년 한국과학기술원 최 주 박사팀은 평라리 유적지에 출토된 유리구슬이 성분분석결과 기원전 5세기쯤 한반도에서 나는 납을 혼합해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간 학계에서는 우리나라의 유리문화가 초기 철기문화와 함께 기원전 2세기 무렵 중국에서 유입되었다고 발표해 왔습니다. 그러나 평라리의 유리구슬은 바륨(Ba)이 섞여 있는 중국계통의 유리와는 달리, 바륨이 들어있지 않는 등 독찰적인 방법으로 제작되어서 이 땅에 일찍이 유리문화가 뿌리내렸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성분분석결과, DL 유리구슬에는 산화남(PbO_이 1.7% 함유되어 있음이 증명되었는데, 산화납은 낮은 온도에서 유리를 만들수 있게 하면서 유리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첨가 물질입니다. 따라서 평라리 유리구슬내 산화납의 존재는 우리의 유리제조 기술이 매우 앞서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전 5세기의 유리구슬에서도 산화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최주 박사는 “금강유역에 발달한 청동기 문화는 중국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음을 입증하는 것” 이라 말했는데, 최 박사팀의 시험 결과로 “유리 제조기술”도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독창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새로운 역사가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우리 문화에서 지나로 건너간 수많은 문물중의 하나가 아닌지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2) 청동 장식품
단군조선의 대표적 청동기는 비파형 동검입니다. 중국 요령성 여대시 강상 무덤에서는 고조선의 대표적 유믈인 비파형 동검을 비롯하여 874점의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특히 청동실로 만든 장식품은 탁월한 금속가공 기술을 보여주며 직경 0.25밀리미터의 가는 구리실로 짠 것인데, 오늘날의 기술로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누상무덤에서도 288점의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우리의 단군조선이 문명 선진국이었음을 입증하는 증거중의 하나로 앞으로 계솏 관심을 갖고 연주 조사를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