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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이해를 위하여
 홍익인간  | 2006·10·25 06:10 | 조회 : 2,898
천부경의 이해를 위하여

천지인 합일사상은 천지자연과 만물을 비롯한 존재하는 모든 세계에 대한 비밀을 해명하는 조선철학의 정수로서, 천부경(天符經)이라 이름하는 역학(易學)경전에 극묘하게 함축되어 있다. 역학이란 변화의 법칙을 다루는 철학으로 역(易)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로, 변역(變易) - 천지만물은 변화한다 - 이란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듯이 천지자연과 인간의 운명이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고 바뀐다는 뜻이다.

둘째로, 불역(不易) - 모든 것이 변화하는 속에 변화하지 않는 것이 오직 하나가 있다 - 이란 바뀌지 않는다는 뜻으로 하늘은 높고 땅은 낮아 그 위치를 바꾸지 않는 질서가 있고, 하늘과 땅 사이의 온갖 만물의 현상과 작용은 일정한 법칙이 있으니 이 질서와 법칙은 변하지 않음을 말한다.

셋째로, 간역(簡易) - 변화의 법칙은 쉽게 알 수 있다 - 이란 간단하고 쉽다는 뜻으로 천지자연의 현상과 온갖 사물의 변화가 사람에게 간단하고 쉽게 보여지고 있음을 말한다. 이는 불역의 원리에 따라 만물이 변화해나가는 법칙이 일정하기 때문이다.

천부경은 최고의 역학 경전으로서 조선 민족의 동북아문명 발상기에 이루어져 단군조선국가사회 형성의 토대가 되고 만방으로 퍼져나갔다.

천지만물 변화의 법칙이 상수(象數)원리로 함축되어져 있는 천부경은 천하문명의 원천이라 일컬어지는 인류문명의 뿌리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천부경의 원전이나 주해서들은 단군조선의 영성 사회주의적 사회사상에 반하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국내 지배세력들에 의해 거의 파괴되고 말았다.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것은 신라시대 최고의 석학으로 유교, 불교, 선교에 통달했던 고운 최치원님이 우리의 고대문자와 구전되어 오던 것을 뜻글자 81자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다. 또한 묘향산에서 수도하던 계연수[桂延壽 : 선천출생, 단기 4231년(서양기원 1898년) 단군세기, 태백일사본 간행, 단기 4252년(서양기원 1919년) 상해임시정부 정무령이 된 이상용 막하에서 참획군정으로 활약. 단기 4253년(서양기원 1920년) 만주에서 사망]님이 발견한 묘향산 석벽문자가 천부경이라 판명되어 단기 4250년(서양기원 1917년)초 서울의 단군교당 앞으로 전달하였다는 석벽본이 있다.

이 묘향산 석벽본과 고운 최치원님의 사적본은 일곱개의 자구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한 글자를 제외하고는 음이 동일한 것으로 미루어 암송되어 오는 과정에서 차이가 발행하게 된것이라 추측된다. 그외 일십단(一十堂) 이맥[단기 3831년(서양기원 1498년) 연산4년 등과]님의 태백일사본이 있는데 태백일사본은 묘향산 석벽본과 전문이 일치한다.

고문헌에는 천부경과 이와 짝을 이루는 삼일신고 등의 내용이 많이 다루어지고 있으나 여기서는 다만 천부경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구절만 참고로 몇소절 소개한다.

[ 환웅 천왕이 처음으로 개천(開天)하여 인민들에게 교화를 베풀때 천경(天經)을 연(演)하고 신고(神誥)를 강(講)하여 크게 무리를 가르쳤다. <삼성기전하(三聖起全下)> ]

[ 세상에 전하기를 환웅 천왕이 순주(巡駐)하고 전렵하여 제사를 지냈다고 하였다. 풍백(風伯)은 천부(天符)를 경(鏡)에 새겨서 들고 나가고, 우사(雨師)는 영고(迎鼓)하여 환무(環舞)하고, 운사(雲師)는 백검(伯劒)으로 폐위(陛衛)하였다.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 ]

[ 천부경은 천제환국(天帝桓國) 구전(口傳)의 서(書)다. 환웅 대성존께서 천강(天降)한 후, 신지(神誌) 혁덕에게 명하여 녹도문으로 그것을 썼다. 최고운 치원이 또한 일찌기 전고비(篆古碑)를 보고 갱부작첩(更復作帖)하여 세상에 전한 것이다. <소도경전본훈(小途經典本訓)> ]

[ 임피(臨陂)의 서쪽에 있는 옥구(沃溝)는 서해에 임하였다. 자천대라는 작은 산기슭이 바닷가에 바로 들어갔고, 그 위에 두 개의 돌로 만든 농(籠)이 있었다. 신라 때의 최고운이 이 고을의 태수가 되어 와서 농 속에 비서를 갈무리하였다는데, 농이라는 것이 하나의 큰 돌이었다. <택리지(擇里志)> ]

[ 무자(戊子) 5년(단기 200년), 둥근 구멍이 뚫린 패전을 주조하였다. 추 8월에 하인(夏人)이 와서 방물을 바치고 신서(神書)를 구하여 갔다. 10월에 조야(朝野)가 신서를 인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돌에 특별히 기록하였다. <단군세기(檀君世紀)> ]

[ 이는 천부(天符)라 하는 것이다. 무릇 범부는 만세의 강전(綱典)이요 지존이 소재(所在)하니 범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 ]

[ 태백진교(太白眞敎)는 천부(天符))에서 기원하였으며 지전(地轉)에서 합하여 또 인사(人事)에서 절(切)하는 것이다. .......신고(神誥)의 오대지결(五大旨訣) 역시 천부가 본(本)이며, 신고의 구경(究境) 역시 천부 중일(中一)의 이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소도경전본훈(小途經典本訓)> ]

[ 환인의 아들 환웅이 천평(天坪)에서 천부경을 설교하시니 사방에 사람이 운집하여 청강하는 자가 크게 무리를 이루었다. <단기고사(檀奇古史)> ]

[ 천부보전(天符寶篆)이 비록 지금에는 사실적 물징이 없으나 신성이 이로인해 서로 전수한 것이 우리 동국역사(東國歷史)에서 일컬어지고 있음이 그 몇해이런고. <정조5년 구월산 삼성사(三聖祠)치제 제문> ]

[천부경 전문 81자(묘향산 석벽본)]

一 始 無 始 一 析三 極 無
일 시 무 시 일 석삼 극 무

盡 本 天 一 一 地 一 二 人
진 본 천 일 일 지 일 이 인

一 三 一 積 十 鉅 無 櫃 化
일 삼 일 적 십 거 무 궤 화

三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삼 천 이 삼 지 이 삼 인 이

三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삼 대 삼 합 육 생 칠 팔 구

運 三 四 成 環 五 七 一 妙
운 삼 사 성 환 오 칠 일 묘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연 만 왕 만 래 용 변 부 동

本 本 心 本 太 陽 昻 明 人
본 본 심 본 태 양 앙 명 인

中 天 地 一 一 終 無 終 一
중 천 지 일 일 종 무 종 일

천부경 81자는 경 자체가 난해하며 변화의 상(象)이 수(數)로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판독해내기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식자들에 의해 외면당해 왔고 또 연구하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제각각의 기준을 적용하여 여러가지 해석을 만들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주역(周易 : 주나라의 역학이라는 뜻)을 공부한 사람은 주역식으로 기준을 잡고, 수학을 공부한 사람은 수학식으로 기준을 잡고, 또는 여러가지를 혼합하여 일관성 없게 풀이하는 경우조차 있다.

천부경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천부경의 중심사상인 천지인 합일사상의 이해가 불충분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천지인 합일사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단군조선의 사회역사적 이해와 우주적, 영적바탕이 전제되어야 한다.

고대 영성 사회주의제국으로서의 단군조선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왕조사관은 말할 것도 없고 민족주의적 사관으로나, 마르크스적 계급사관과 그와 궤를 같이 하는 사회경제적 사관 등으로도 해명키 어려운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군조선이 초민족적이거나 또는 초계급적 사회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것은 단군조선사회만이 갖는 독특한 사회역사발전의 과정과  당시 주변사회에 대한 단군조선의 관계를 확인하고 세계사 전개과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수립될 때에 만이 가능해 질 것이다.

단군조선사회의 자료가 무자비하게 짓밟혀진 상태에서 이에 대한 연구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잃어버린 바늘을 찾는 것보다도 어렵다. 그러나 자기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거울을 통하여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다. 단군조선의 사회역사도 주변사회라고 하는 거울을 통하여 추적하고 확인해 낼 수 있는 면이 의외로 많다.

또한 당대의 전설적인 역사의 사실들을 밝혀주는 유적과 유물의 발굴이 많이 진척되어 있지만 해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얼마나 올바른 역사적 통찰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역사는 살아날 수도 있고 사장되어질 수도 있다. 이와 연관하여 지금 우리의 것이라고 하는 모든 것들을 거꾸로 더듬어 뿌리를 향해 나가다 보면 결국 하나의 시원을 찾게 될 것이다.

고도의 사회역사적 통찰력은 기존의 온갖 편견과 교조적 작태를 이겨내고 천지인 합일사상의 사회를 확인하는 보람과 기끔을 맛보게 해 줄 것이다.

천부경 하나를 판독해내는데 이렇게까지 공을 들여야 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 그 이유는 천부경 81자의 판독작업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세계관의 새로운 성취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천부경을 이론으로만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로 되고 만다. 결국 천부경은 깨달음의 천서이기 때문이다. 흔히 천부경은 글로 해석하여 표현할 수 없다고들 한다. 천부경의 내용이 너무나 갚고 넓어서 옳게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도 없으며 또한 나름대로의 이해를 글로 표현하면 어찌된 일인지 자신이 이해하고 맛보던 것이 흐려져버리고 마는 것이라 한다. 즉, 천부경의 참뜻을 표현할만한 인물이나 표현할만한 글도 세상에는 아직 없다는 뜻이다. 필자의 의도도 천부경을 해석하여 글로 표현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천부경에 대한 소개와 천부경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려는 데에 있다.

천부경은 역학경전으로서 그 중에서도 상수원리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된다. 천부경의 상수원리는 주역식의 상수원리와 차별성을 갖는다. 상수원리는 눈에 보이는 형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의 본질을 상(象)으로 취해 수리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영적 감각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조선철학의 상수원리는 차후에 별도로 다룰 생각도 있는데 그때 천부경에의의 접근은  다른 차원방식이 될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여기서는 천부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단서 정도를 목표한다.

발췌 : 우리 하늘 우리 땅 우리의 조선철학 / 도서출판 장원 / 1988년 간행 / 저자 : 유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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