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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박병래 선생 이야기
 tlstkdrn  | 2018·03·11 01:28 | 조회 : 71
수정 박병래 선생 이야기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신상구

   수정(水晶) 박병래(朴秉來, 1903-1974)는 1903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박준호(朴準鎬)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조 때부터 가톨릭신자의 집안이었는데, 논산에서 선교사업을 하던 프랑스인 목(睦)신부의 권고로 아버지와 신학문을 공부하기 위하여 어린 시절에 상경하였다.
   아버지와 함께 양정고등보통학교에 한 학년의 차이를 두고 1, 2학년 학생으로 입학하였으나 부자가 다 같이 한 학교에 다니는 것이 탐탁하지 않아 아버지는 전수학교로 전학하였다. 뒤에 아버지는 남대문상업학교를 인수하여 동성상업학교(東星商業學校)를 세우는 등 교육사업에 큰 공을 세웠다.
   1924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마친 뒤 모교에서 내과를 전공하였으며, 1935년 서울 저동 소재 일본인 경영의 무라카미병원[村上病院]을 재단법인 경성구천주교회(京城區天主敎會)에서 매수하여 성모병원을 세워 그 초대원장으로 취임하였는데, 그 병원이 현재의 가톨릭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으로 발전한 것이다.
   성모병원장에 부임할 때 봉급은 월 300원으로 결정하였는데, 아버지는 젊은 사람이 돈이 많으면 안 된다고 월 200원으로 주도록 하였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신앙을 통한 봉사를 천직으로 하였다. 광복 후 성모병원을 떠난 뒤에도 대한결핵협회장·대한내과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보건후생분야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6·25전쟁 중 공군군의관으로 복무하다가 공군군의감에까지 승진하였다. 취미로는 1929년부터 도자기, 특히 이조백자 수집에 열중했다.  인생 말년인 1974년 3월에는 무려 40년 동안 수집한 362점 모두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박병래 선생 기증 문화재 가운데는 청화백자가 가장 많다. 대부분 18-19세기 관요인 경기도 광주 금사리와 분원리 가마에서 만든 것이다. 보물 제1058호 <백자 난초무늬 조롱박 모양 병>은 팔각 항아리와 병을 결합하여 조롱박모양으로 만든 보기 드문 명품이다.  
   수정 박병래 선생은 평생 공공을 위한 청교도적인 의료 봉사로 일관해 오면서  민족문화 발전에 큰 공을 세우기도  하여 지금도 존경을 받고 있다.
                                                        <참고문헌>    
   1. “박병래(朴秉來)”,『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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