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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구님의 밝달나무숲


정월대보름의 정의, 의미, 유래, 놀이, 음
 tlstkdrn  | 2021·02·23 10:33 | 조회 : 15
정월대보름의 정의, 의미, 유래, 놀이, 음식

1.정월대보름 정의(定義)
   음력 1월15일로 가장 많은 세시풍속이 전하는 명절의 하나 정월 대보름은 보통 대보름이라 하며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금년 정월대보름은 양력 2월 26일 이지요!
   대보름은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로서 많은 세시풍속이 전한다. 또 농업이나 어업 등 생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어서
   농촌에서는 갖가지 놀이와 행사, 그리고 방액 등이 이날을 전후로 하여 행해진다.

2.정월대보름의 의미(意味)
   정월(음력)은 새로운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입니다. ‘율력서’에 의하면 정월은 천(天), 지(地), 인(人) 삼자가 합일하고 이를 받들어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고 한 해의 운세를 점치며 설계했다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초승달이 차츰 커져서 보름에 만월이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을 곡식의 씨앗을 뿌리고 자라서 여물고 다시 씨앗으로 돌턴(dalton: 원자질량의단위)의 의미로 연관 지어,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 농사를 시작하는 첫 달이 가득 차는 정월대보름을 대명절로 삼고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대동단결의 뜻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인 것입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음양사상에 의하면 태양을 양(陽)이라 하여 남성으로 인격화되고, 이에 반하여 달은 음(陰) 이라 하여 여성으로 인격화됩니다.
    따라서 달의 상징적 구조를 풀어보면 달, 여신, 대지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 신으로서의 출산력을 가집니다. 이와 같이 정월대보름은 풍요의 상징적의미로 자리매김합니다.

3.정월대보름의 유래(由來)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습니다. 태고 적 풍속은 정월대보름을 설처럼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 시세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새운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정월대보름을 8대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었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명월(小正月)이라 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답니다.
    정월 대보름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데 정월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 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설날, 정월대보름, 단오, 한식, 추석을 5대 명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날에는 한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커다랗게 뜬 달에 풍년과 안녕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의 상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 보름달을 보며 마을의 수호신에게 재앙을 막아주고 농사가 잘 되게 해 달라고 제사를 지내던 풍속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온 것이 정월대보름의 유래라고 합니다.

4.정월대보름 놀이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서 일 년 중 처음 맞는 보름날이다. 이날은 일 년 중 첫 보름이라 중시하며 그 해 농사의 풍년, 흉년과 그 해의 좋고 나쁨을 점쳤다.
    새벽에 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오곡밥과 약식을 먹는다. 또한 쥐불놀이, 달맞이 등 여러 민속놀이를 한다.
                                                      1)지신밟기
    동네 사람들이 농악대를 조직하여 집집마다 다니며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못된 귀신을 물리쳐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생기고 풍년을 기원하였다. 집주인은 음식을 마련하여 농악대에게 대접하였다.
                                                      2)달집태우기
    달이 떠오를 때 동네사람들이 넓은 빈터에 모여 볏짚을 쌓아서 만든 달집을 태웠다. 그리고 농악에 맞추어 함께 춤을 추고 달집 주변을 돌면서 한 해 동안 마을에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하였다.
                                                 3)복조리 걸어 두기
    대보름날 아침에 복조리를 사서 걸어둔다. 이것은 복조리를 걸어두면 복이 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4)줄다리기
    짚 또는 칡으로 큰 줄을 수십 발이나 되게 길게 꼬고 줄 양 머리에는 수많은 작은 줄을 매달아 몇몇 마을을 둘로 편을 갈라 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부를 가린다.
                                                       5)달맞이
    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간다. 동쪽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을 때 풍년 들기를 기원하고, 처녀, 총각은 시집, 장가, 가기를 빌었다. 그러면 소원이 성취 된다고 믿었다. 달빛이 희면 비가 많고, 붉으면 가뭄이 있으며,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들 것이라는 1년 동안의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하였다.
                                                      6)횃불 싸움
    마을의 청년들이 가족 수대로 싸리나 짚으로 횃불 막대를 만들어 농악을 울리며 산 위로 올라가서 서로 마주보고 선다.
    달이 떠오를 때 달려 나가 싸우는 경기이다. 진편은 그해 흉년이 들고, 이긴 편은 풍년이든다고 생각했다.
                                                      7)쥐불놀이
    밤에 들에 나가서 논 둑, 밭둑을 태우는데 이것을 쥐불놀이라 한다. 쥐불놀이는 못된 귀신을 쫓아내고 신성하게 봄을 맞이한다는 것과 잡초를 태움으로서 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도하며 봄에 새 싹이 날 때 거름이 되도록 한다.
    또 쥐불놀이를 하면 1년 동안 병이 없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8)더위팔기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동네 사람들을 만나는 대로 서로 상대방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 ~위!”하고 말하여 더위를 판다.
    이렇게 하면 그 해 일 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날은 사람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얼른 “내 더~위!”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1년 동안의 건강을 빌며 불 위를 자기 나이만큼 뛰어 넘는 놀이 “잰부닥불” 피우기와 윷놀이가 있다.

5.정월대보름 음식(飮食)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날을 지나 비로소 본격적인 새 생명의 활동을 알리는 정월 대보름, 이날에 먹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에 담겨있는 건강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알게 되면 조상들의 지혜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1)오곡밥
    오곡밥은 내용물이 시대나 기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팥, 수수, 차조, 찹쌀 ,검은 콩을 기본으로 짓는다. 이 속에는 전통의학과 관련된 5개 장부(간, 심장, 비장, 폐, 신장)가 모두 조화롭게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묘한 균형이 잡혀있음을 알 수 있다.
                                                         (1)팥
    팥은 전통적으로 목(木)에 해당되며 맛이 달고 신 특징이 있어 간 기능과 잘 연관 짓는다.
팥은 비타민 B1이 많기로 유명한데 비타민B1이 부족하면 당질대사가 잘 되지 않아 몸속에 피로 물질이 잘 쌓이게 된다. 팥을 먹으면 비타민B1 결핍으로 생기는 각기병을 예방, 치료하는 것은 문론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또한 풍부한 사포닌 성분으로 이뇨작용, 해독작용을 잘하며 각종부종과 당뇨병 주독을 풀어주고 간 해독에 많은 도움을 준다.
                                                           (2)수수
    수수는 따뜻한 성질로 인해 화(火)를 대표하는 곡물이다. 따뜻한 성질이 심장계, 순환기의 혈행을 개선시켜 장 기능에 도움을 주어 설사를 멈추게 하고 위장을 보호해주어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각종 무기질 또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
                                                          (3)차조
    차조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이 달아 토(土)를 의미하며 위장기능과 연관이 있다. 독이없고 소화흡수가 잘돼 위와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체를 없애 식욕부진을 치료해주며
    또한 대장에 좋아 배변을 촉진하고 신물, 구역질, 설사 등의 속병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좋다.
                                                         (4)찹쌀
    찹쌀은 흰색과 서늘한 성질로 인해 금(金)을 의미한다. 대장에서의 발효과정 동안 낙산(酪酸)이 생겨나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추어주며
    수분 유지 력이 크고 식물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여 장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변비를 막아주는 등 장 질환을 예방해 준다. 또한 찹쌀은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5)검은 콩
    검은 콩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와 같이 수(水)를 대표한다. 심장과 방광기능을 튼튼히 하고 검은 콩의 단백질에는 아르기닌과 페닌 알라닌이 많이 들어 있어 정자 생성에 도움이 되며 정력을 높혀 준다. 또한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2)부럼
    부럼을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풍속은 부럼속의 불포화지방산이 혈관과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각종 체액, 혈액의 순환과 관련된 기관을 삼초(三焦)라고 부르는데 바로 부럼이 이 삼초를 윤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1)호두
    호두는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음식으로 혈관과조직세포를 윤활하여 기혈이 잘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알카리성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호두는 살을 찌게하고 몸을 튼튼하게 하여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 하고 기혈을 보호하여 하초명문을 보호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체내 중성지방 등의 노폐물 제거 및 고혈압 감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2)땅콩
    땅콩도 혈관 벽의 콜레스테롤을 씻어내 깨끗한 혈관을 만들어준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B1, B2, E등이 풍부하여 머리를 좋게 하는 고 칼로리 식품이다.
                                                      3)귀밝이술
    귀밝이술로 아침에 청주 한 잔을 마시면 눈이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마셨다.
    겨울에 움츠리려는 기질을 바꾸어 정월대보름을 기하여 청주 한잔으로 피부 혈액순환을 증대시키고
    간 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신체의 말단인 귀와 눈에 까지도 기혈이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4)묵은 나물(진채식:陳菜食)
    묵은 나물(陳 菜食) 말린 나물은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을 보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다한다. 특히 정월 대보름에는 아홉 가지 나물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
    해서 집집마다 빠뜨리지 않고 나물반찬을 준비 했다.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다.
    흔히 대보름 나물이라 하면 검은색이 나는 취, 박고지, 시래기, 고비, 고구마줄기, 가지, 흰색이 나는 콩나물, 도라지, 무나물 등을 꼽는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아녜요. 박고지를 구하기 힘들어 호박고지를, 고비가 비싸 고사리를 쓰는 경우가 많다.
    톳나물, 토란 대 등을 올리기도 하고 9라는 숫자의 의미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지역의 특성이나 가족의 식성에 따라 나물의 종류를 정하고 개수를 가감해서 적당히 차리면 된다.
    이처럼 정월 대보름의 음식에는 움츠렸던 겨울을 난 뒤 오곡밥으로 새 생명을 시작하려는 오장육부에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고,
    부럼으로 전체적인 혈관을 윤활하게 하며 귀밝이술로 신체 말단 까지 영양을 잘 뿌려주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세시풍속에는 숨어 있는 건강까지 하나하나 챙기려는 자상한 마음이 엿보여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상기 외 정월대보름날에 먹는 음식>
   1)약밥 : 대추. 밤. 감. 팥 등으로 약밥을 만들어 먹는다.

   2)복쌈 : 밥을 김이나 취 나무, 배추 잎에 싸서 먹는다.

   3)솔떡 : 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는다.

   4)대보름날에는 3집 이상 성(姓)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루 3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었다 한다.

   정월 대보름은 잊혀 져 가는 우리네 명절에 대한 조상들의 지혜로운 선견지명을 엿보고 전통적 우리 문화유산의 세시풍속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월대보름날을 맞이하여 울님 모두 올 한 해의 소원도 빌어 보시옵고 오곡밥을 비롯한 대보름 절식도 드시면서 풍요롭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정월대보름의 정의, 의미, 유래, 놀이, 음식|작성자 다크호스, 2021. 2.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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