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 홈페이지:::aljago.com
.

.

밝달나무숲 자유게시판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tlstkdrn  | 2016·07·05 03:07 | 조회 : 765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신상구

  오는 2016년 8월 15일은 우리 한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1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날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항일독립투사와 그 후손들이 한국 정부로부터 무대접 내지 푸대접을 받아 가난에 허덕이고 있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속담이 시중에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다고 하니 정말로 안타까워 기가 막힌다.  
   인천 남동구 반지하방에 사는 최정선(76)씨는 1920년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 사령관을 맡은 최진동 장군의 손녀다. 독립운동가 3대인 그의 월 수입은 기초노령연금 20만원과 기초생활급여 30만원이 전부다. 겨울 난방비는 2만원, 여름 전기료는 900원을 넘지 않는다.
   서울 고척동에서 10㎡(3평) 크기 가게를 하며 팔십 평생을 바람 잘 날 없이 산 한상조(79)씨의 조부는 독립운동가 한태석 선생이다. 역시 독립운동가 3세대인 그에게 남은 건 보증금 3,000만원에 월 30만원짜리 월세방과 구멍가게, 뒤늦게 올해 1월부터 처음 받기 시작한 독립유공자 후손 연금 156만 8,000원이 전부다. 근근이 꾸려 오던 구멍가게는 지난해 길 건너 편의점이 들어서면서 매달 적자다. 그래도 두 사람의 고단한 삶에서 버팀목이 된 건 독립유공자 후손이란 자부심 하나였다.
   본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독립운동가와 후손들 모임인 광복회 회원 6,831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와 함께 생활실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에는 생존 독립유공자 26명을 비롯해 배우자 32명, 자녀(2대) 469명, 손자녀(3대) 509명, 증손자녀(4대) 53명 등 모두 1,115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한씨나 최씨처럼 평생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치부가 실제로 확인된 것이다.
   독립유공자 가족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상당했다. 월 개인 소득을 분석한 결과 200만원 미만 구간에 전체 75.2%가 몰려 있었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43.0%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20.9%, 심지어 50만원 미만도 10.3%였다.
   더욱이 3대를 넘어 4대 후손들로까지 가난은 대물림 되고 있었다. 월 개인 소득을 세대별로 보면 200만원 미만 구간에 독립유공자 본인(38.4%)보다 자녀(72.2%)와 손자녀(79.2%), 증손자녀(62.2%) 비율이 더 높았다. 100만원 이하 구간으로 나눠봐도 독립유공자 본인(23%)보다 자녀(25.3%), 손자녀(37.9%), 증손자녀(24.5%)의 비율이 더 높았다.
   설문에 참여한 많은 응답자들이 연금생활자란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소득수준은 올해 우리나라 4인 가구 최저생계비(166만 8,329원)와 비슷하거나 이 보다 못한 셈이다. 후손들이 받는 연금(52만~188만원)을 빼면 순소득은 올해 1인당 최저생계비 (61만 7,281원)에도 못 미치는 빈곤층이 대다수라 할 수 있다.
   개인 총 재산 역시 국민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5,000만원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21.1%,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20.9% 순이었다. 이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2013년 국민대차대조표 작성 결과’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가구당(2.61인 기준) 순자산(3억 3,085만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주관적 계층인식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응답자 중 자신이 ‘하층’에 속한다고 답한 비율이 73.7%를 차지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 수준으로 연결됐다. 응답자 중 고졸이 2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초졸(22.8%), 중졸(12.8%), 무학(4.7%)의 순이었다. 교육기회 박탈이 이들을 우리 사회 하층으로 내모는 주된 요인이었던 것이다. 보훈정책 중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보훈 연금 및 대상 확대가 63.1%로 최다였고, 이어 의료서비스(14.3%)와 주거(10.0%), 교육(3.1%) 지원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직접 독립운동을 전개한 생존 독립유공자가 현재 83명이고 평균 나이는 91세로 나타났다. 이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정부가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처우에 속도를 내야 할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제적 어려움은 해방 직후부터 실시돼야 할 보훈 정책이 1962년까지 미뤄진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며 “그 때부터 시작된 가난의 고리가 아직까지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본보가 지난달 7월 6일부터 31일까지 광복회 회원 전원에게 우편을 통해 설문지를 보내, 이중 회신한 1,115명의 답변 분석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다.
    항일독립운동가들은 소의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 희생봉사한 훌륭한 분들이다. 환언하면 항일독립운동가들은 사랑하는 가족도 버리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칮기 위해 국내외에서 목숨을 걸고 항일독립투쟁을 전개한 애국지사들이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항일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을 돌보는데에 소홀하여 대부분이 가나하게 살고 있다고 하니 정말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증세를 해서라도 그분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 누가 앞장서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할려고 하겠는가.  
                                                                               <참고문헌>
   1. 김성환․정준호,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현실로”, 한국일보, 2015.8.12일자.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69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한비문학>․<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알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의를 위한 길을 가신 분들은 대단한 의식을 가지신 분들이시고 나라의 국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단군 한배검의 그 마음이 아니라고 누가 말을 하겠습니까…^^

16·07·05 15:27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서안 태백산, 한웅천왕의 개천 역사 흔적을 찾아서  알자고 15·02·06 684
공지  서안 태백산, 한웅천왕의 개천 역사 흔적을 찾아서  알자고 15·02·06 788
공지  서안 태백산, 한웅천왕의 개천 역사 흔적을 찾아서  알자고 15·02·06 687
공지  서안 태백산, 한웅천왕의 개천 역사 흔적을 찾아서 1  알자고 15·02·06 748
공지  서안 태백산, 한웅천왕의 개천 역사 흔적을 찾아서  알자고 15·02·06 785
공지  필독) 회원가입 후 방명록에 등업신청 바랍니다. 19  알자고 10·04·07 5310
공지  단군전의 연혁과 현황  관리자 13·07·27 2937
공지  왜 민족사관인가?  알자고 12·07·14 2326
공지  단군성전과 단군문화 유적을 찾습니다. 2  관리자 06·08·24 4215
1199  『대전고 100년사』발간을 축하하며   tlstkdrn 18·05·27 9
1198  日명문사학 릿쿄대 곽양춘 총장   tlstkdrn 18·05·27 5
1197  육당 최남선의 친일논란   tlstkdrn 18·05·27 4
1196  소득주도 성장의 문제점  tlstkdrn 18·05·25 5
1195  사마천 사기  tlstkdrn 18·05·25 7
1194  국조 단군과 고조선사 왜곡 실태  tlstkdrn 18·05·25 5
1193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제자 교육법  tlstkdrn 18·05·24 10
1192  반란을 꿈꿀 여유조차 없는 대한민국  tlstkdrn 18·05·23 8
1191  LG그룹 구본무 회장 73세를 일기로 타계  tlstkdrn 18·05·23 8
1190  군신 이순신과 선조 이연의 악연  tlstkdrn 18·05·23 6
1189  한국 요리계 대모 하숙정 수도요리학원 이사장 별세  tlstkdrn 18·05·23 9
1188  불기 2562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보문산 형통사에서 산사음악회 개최  tlstkdrn 18·05·22 11
1187  강증산 어록  tlstkdrn 18·05·20 11
1186  민주주의는 그리스 비국에서 유래되었다.  tlstkdrn 18·05·20 10
1185  청동기시대 한반도 주민생활상  tlstkdrn 18·05·20 13
1184   축구선수이자 음악가였던 김성태 선생  tlstkdrn 18·05·20 10
1183  광주 5.18민주화운동 38돌을 기념하며  tlstkdrn 18·05·18 16
1182  노벨문학상 없는 세상  tlstkdrn 18·05·18 12
1181   조선 선비 김창숙과 파리 장서 사건  tlstkdrn 18·05·16 15
1180  충북 보은 출생의 오장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tlstkdrn 18·05·16 18
1179   낙랑군은 평양에서 요동으로 이사했나  tlstkdrn 18·05·16 20
1178  청음 김상헌 유물 대전시 문화재 지정  tlstkdrn 18·05·15 18
1177  조선시대 원로 관료들을 위한 축하잔치 유형  tlstkdrn 18·05·15 17
1176  조로증 걸린 日 닮아가는 한국 대학 연구실의 문제점과 대책  tlstkdrn 18·05·15 8
1234567891037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