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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에서 반민족행위자 묘소 퇴출하라
 tlstkdrn  | 2018·07·06 14:46 | 조회 : 58
국립현충원에서 반민족행위자 묘소 퇴출하라

  지난 6월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입구 현충교에서 “김창룡 등 친일반민족 반민주행위자 즉각 묘 이전하라”, “국립묘지법 개정으로 현충원 민족정기 바라잡자”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절규에 가까운 구호를 외친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와 평화재향군인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 회원들로 이들은 이날 ‘국립묘지법 개정 및 김창룡 등 반민족·반민주행위자 묘 이장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일제강점기 일본 관동군 헌병으로 항일 독립투사들을 잡아들이며 그것도 모자라 해방 후 이승만의 비호 아래 양민학살에 앞장섰으며 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의 암살을 사주하는 등 온갖 반민족 행위를 저지른 김창룡이 ‘국립묘지법’의 비호 아래 곳곳에 묻혀있다”며 “대한민국 국립묘지의 장군묘역은 반민족 반민주 반국가 사범들의 안식처인가? 이런 범법자들이 버젓이 국립묘지에 있으니 정작 이곳에 들어와야 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그 유족들이 이곳에 모시기를 꺼려할까 두려울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김창룡의 유족 등에게 현충원에서 묘를 이전할 것을 요구했고 국회의원에겐 국립묘지법을 개정할 것을, 시민들겐 반민족·반민주 인사들을 대전현충원에서 몰아내도록 여론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촉구대회 이후 이들은 대전국립현충원 장군 1묘역에 있는 김창룡 묘로 이동해 파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민족반역자 김창룡의 묘를 현충원에서 이장하라’는 문구가 적힌 천으로 김창룡의 묘를 덮었고 ‘민족의 반역자 김창룡 묘 파가라‘고 적힌 피켓 모양의 삽으로 묘를 파내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순옥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운영위원은 “김창룡은 반민족 행위자다. 일제 때 독립군을 잡아들인 사람이다. 별 계급을 달고 죽었다는 이유로 장군 묘역 들어와 있는데 정의구현 차원에서 맞지 않는다”며 “대전현충원엔 애국지사들이 있다. 김창룡이라는 가해자와 그로인해 피해를 입었던 (독립군) 피해자가 한 곳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국립묘지에 안장됐더라도 후에 중대범죄가 드러나면 행정대집행으로 파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문헌>
   1. 곽진성, "친일반민족행위자 퇴출하라", 금강일보, 2018.6.7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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