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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구님의 밝달나무숲


민족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tlstkdrn  | 2013·11·15 01:57 | 조회 :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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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재_신채호_선생_탄신132주년을_경축하며.hwp (1.71 MB), Down : 0
  •                                             <특별기고>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2주년을 경축하며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신상구

                                                            1.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은 민족사학자, 언론인, 항일독립운동가, 문필가로 널리 추앙을 받고 있는 위대한 인물이다.
      단재는 1880년 12월 8일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 도리뫼 마을에서 신광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8년 동안 이곳에서 거주하다가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로 이사가 살았다.
      그는 7살에 아버지를, 15세에 친형을 잃었다. 정언(定言)을 지낸 조부 성우(星雨)가 운영하던 사숙에서 6세 때부터 한학을 교육받아 10세 때 행시(行時)를 지었으며, 12~13세 때 사서삼경을 독파하여 신동의 소리를 들었다. 18세 때 조부의 소개로 한말 유학자였으며, 학부대신이었던 양원 신기선의 사저를 출입하면서 소장되어 있는 신, 구 서적을 섭렵하여 새로운 학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였다.
      19세 때인 1898년 가을, 신기선의 추천으로 성균관에 입학한 선생은 그곳에서 백암 박은식이 주도한 일부 진보적 유학 경향을 접하면서 유교학문의 한계를 깨닫고 봉건유생의 틀에서 벗어나 점차 민족주의적 세계관을 갖게 되었다.  
      26세 때인 1905년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으나 관직을 포기하고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에 논설기자로 입사하여 주필로 활동하며 󰡔독사신론󰡕ㆍ󰡔을지문덕󰡕 등을 발표하는 한편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국권회복을 위해 애국계몽운동을 주도했다. 그리고 신민회에 참가하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금연을 결행하는 등 실천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911년에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해 중국에 있는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민족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선도 관련 논문인「동국고대선교고(東國古代仙敎考)」를 발표하는가 하면, 목숨을 걸고 무장독립투쟁을 전개하여 외래 종교와 일제의 식민통치에 의해 말살된 민족혼을 되살리는 데에 많이 기여했다. 그리고 만주와 연해주에 산재해 있는 고구려와 발해 유적을 조사 연구하여『조선상고사』(1915),『조선상고문화사』(1910년대 후반),『조선사연구초』(1924) 등을 집필함으로써 근대민족사학을 정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그는 문학적 상상력과 문장력이 뛰어나 <꿈하늘>(1916), <용과 용의 대격전>(1928) 등과 같은 소설을 창작하여 발표하기도 했다.
      단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으나 대통령 이승만의 ‘위임통치론’에 반대하여 임시정부를 떠났다. 단재는 조선혁명선언을 집필해 의열단원들의 이념과 투쟁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단재는 폭력독립운동단체인 '다물단'의 선언문을 기초하고, 무정부주의 동방연맹에 가입하는가 하면, 신간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28년에 '무정부주의 동방연맹 국제위폐사건'으로 체포된 바 있고, 그 후 항일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는 도중에 불행히도 또 체포되어 대련법정에서 10년 형을 선고받고 여순 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1936년에 56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뒤늦게나마 한국정부가 1962년에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複章)을 수여했고, 1978년과 1979년 사이에는 충북 청원군 낭성면에 위치한 묘역을 정화하고 이곳에 사당을 세워 놓았다. 그리고 한국정부가 1992년에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 복원해 놓은 기념물 제26호인 신채호 선생 생가는 신채호 선생이 태어나 8년 동안 어린 시절을 보낸 유서 깊은 곳으로, 2002년에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2. 김원웅 전 국회의원의 신채호 선생 선양사업 구상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도는 전통적으로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양반의 고장이다. 충청도에 사는 우리 충청인들은 우리 고장에서 예로부터 충신과 열사를 많이 배출해 '충절의 고장'이란 자긍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우리 충청 지역에서는 천안의 유관순과 이동녕, 아산의 이순신, 예산의 윤봉길, 홍성의 한용운과 김좌진, 보령의 이철원, 청양의 최익현과 한훈, 서산의 김용환, 태안의 이종일, 서천의 이상재, 대전의 신채호, 청주의 신석호와 한봉수, 청원의 손병희와 신규식, 괴산의 홍명희와 권동진, 진천의 이상설, 음성의 김영익, 옥천의 김응선, 보은의 석창문, 영동의 홍진, 제천의 우덕순 등 수많은 충신과 열사들이 태어났다. 그들은 국가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 자기의 소중한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바람에 지금 한민족사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다.
      대전의 시목(市木)은 소나무다. 소나무는 '변하지 않는 절개, 온갖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기상'을 상징하고 있다. 소나무 기상에 걸맞는 대전의 인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손색이 없다.
      그래서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에서는 2010년 8월 11일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0주년 특별전을 개최하고, 그의 생애와 업적을 새롭게 조명한 단행본인『단재 신채호의 사상과 민족운동』(경인문화사, 2010.12.31)을 발간했다. 그리고 항일독립운동가인 김근수 선생의 장남으로 태어난 김원웅 전 국회의원은 최근에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전의 정신문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명품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채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여러 가지 선양사업을 다음과 같이 구상한 바 있다.
      첫째 대전역 광장에 단재 동상을 건립하고, 대전역 광장의 명칭을 '단재광장'으로 명명한다. 둘째 대전역과 도청을 연결하는 중앙로를 '단재로'로 명명한다. 셋째 단재 언론상, 단재 문화상을 제정하여 전국적으로 단재정신을 선양한다. 넷째 중국의 여순 감옥 단재선생기념관에서 보관중인 흉상을 국내에 반입하여 대전에 안치한다.(원래 2기의 동상제작, 1기는 여순감옥에 전시중임) 다섯째 단재 백일장등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민족의식을 고취한다. 여섯째 단재 탄신일(12월 8일)과 기일(2월 21일)에 대전시 차원의 엄숙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안타깝게도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인 김원웅 전 국회의원이 대전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그의 꿈은 실현될 수 없었지만, 지금도 그의 <신채호 선생 선양사업 구상>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전국에 ‘중앙로’란 명칭이 무려 99개가 있어, ‘중앙로’란 도로명이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없는데다가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잔재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수도인 서울 중심가에는 세종로․충무로․을지로․퇴계로가 있고,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에는 계백로가 있는데, 아직 대전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인물을 상징하는 도로 명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전역 광장에서 해마다 8.15광복의 감격을 경축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대전역 광장에 단재 동상을 세우고 대전역 광장을 ‘단재광장’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해마다 탄신일과 순국일을 맞이하여 이미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단재 신채호 선생을 상징하는 각종 기념물(사당, 동상, 비석, 기념관)을 그의 생가와 묘소 근처에 세워 놓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신채호 선생이 대전에서 태어났음에도 선양사업이 주로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충청북도는 단재 선생이 충북 청원에서 9세부터 잠시 활동했다는 것을 근거로 2009년에 '충북을 빛낸 역사인물'로 선정하고 단재문화예술제전, 단재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청주문화관 4층에 단재의 항일독립정신과 역사관을 기리는 신채호기념관을 설치하고 단재의 일대기를 그린 영상은 물론 각종 서적과 사진 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또한 단재교육연수원을 설립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필자 소개>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향토사학자・시인・칼럼니스트)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A study of Korean inflation, 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A study of shamanic culture in Taean, 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실학자 홍양호의 생애와 업적” 등 54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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