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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구님의 밝달나무숲


제576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와 경축행사
 신상구  | 2022·10·13 03:33 | 조회 : 73



                                    제576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와 경축행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대산 신상구

                                     1. 제576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

  2022년 10월 9일은 제576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3·1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인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이란 명칭은 주시경(周時經, 1876-1914) 선생이 지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에 의하면, 한국 고유의 문자인 훈민정음(訓民正音) 즉 한글은 1443년에 완성하여 1446년 세종 28년 음력 9월 상순에 세상에 창제 반포됐다.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崔萬理, ?-1445)가 반대상소를 올렸지만, 세종대왕이 한글 사용을 강행하는 바람에 문맹률을 대폭 낮추고 문화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다.

  한글날은 1926년 11월 조선어연구회가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에서 유래됐다. 가갸날은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45년부터는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 말문에 적힌 날짜에 근거해, 지금의 10월 9일로 기념하고 있다.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됐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세종 어제의 서문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을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했고, 1997년 10월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12월 3일 창립된 '조선어연구회'는 조선어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조선어와 조선 글을 연구했다. 그리고 일제 말기인 1941년에는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마련, 국어사전 편찬 등 말과 글의 표준화에 주력했다. 그러자 일제는 1942년 10월에 조선어학회 회원들을 총검거하고 고문하여 많은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희생됐다. 그리고 조선총독부는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1937년에는 중일전쟁을, 1941년에는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전시체제를 유지하며 한반도를 일제의 병참 기지로 전락시켰으며 조선의 문인들은 물론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을 탄압하고 친일을 강요했다. 또한 일제는 내선일체를 위해 1943년 제4차 조선교육령 정책으로 조선어교육을 폐지하고, 한글 사용을 금지했으며,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하도록 강요했다.

   그러자 최남선, 이광수, 주요한, 채만식, 김동인, 서정주, 박영희, 노천명, 백철, 유치진 등 대부분의 조선 문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친일문인이 되어 민족 반역자가 됐다. 그런데 윤동주 시인, 폐허 동인인 수주 변영로 시인·상아탑 황석우 시인, 조선어학회 회원인 일석 이희승 작가, 청록파의 지훈 조동탁·박목월(본명 박영종)·혜산 박두진 시인, '문장' 출신인 박남수·목남 이한직 작가, 제일 먼저 붓을 꺾었다는 홍노작·영랑 김윤식·이육사·이상화 시인·한흑구 작가, 벽초 홍명희·단재 신채호·해풍 심훈 소설가 등은 친일문학을 거부하고 민족문학을 수호해 한국문학사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다.

   세계의 40여개 언어 가운데 창제 과정과 원리가 정확하게 밝혀진 언어는 한글 외에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한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한민족의 민족혼과 지역 정서, 천·지·인 3원 조화와 홍익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한글은 아름답고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정보화 사회에 알맞다. 그런가 하면 개발도상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세계 무역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출입 규모가 7위 안에 들고 있어 한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제576돌 한글날을 계기로 하여 2022년 6월 현재 84개국 244개소에 개설되어 있는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글을 세계 각국에 널리 보급하여 한글의 국제화와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편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속어, 비어, 은어, 축약어, 사투리,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표준어를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국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문인들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사용하기 편리한 신조어를 많이 창조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보급해야 한다. 또한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해야 한다,

   다행히도 유네스코에서는 해마다 문맹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몇 해 전,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언어학 학술대회에서 한국어를 세계공용어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세되기도 했다.

                                            2. 제576돌 한글날 경축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경축하기 위해 10월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제41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10월 9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한글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헌정 영상, 유공자 13명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부르기 및 만세삼창 순으로 576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

   먼저 경축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선언과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되는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순서에서는 훈민정음 원문과 이를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이 낭독됐다. 낭독에는 김주원 한글학회장,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 씨, 한글 활동명을 가진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 씨와 아름다운 한글봉사단 곽은경 단장이 참여했다. 이후에는 한글의 보급·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글발전 유공자 13명에게 헌정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경축공연에서는 가수 안예은 씨와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아름드리합창단'이 10월 9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열 달 아흐레'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한글날 노래를 다 함께 부른 다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회장, 홍주고등학교 정유경 학생,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씨가 한글사랑의 의미를 담아 전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576돌 한글날 경축사에서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한국어 빅데이터 구축, 세종학당 확대 및 콘텐츠 개발 등 한국어·한글 관련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수강생이 15년 전 740명에서 현지 8만 명으로 늘었고,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한 국가가 미국, 일본 등 18개국에 달해 한국어와 한글은 이제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K문화 그 자체“라고 말했다.  

                                       <대산 신상구 국학박사 주요 약력>

   .1950년 6월 26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부친 신종순(辛鍾淳), 모친 유옥임(兪玉任) 사이의 5남 2녀 중 장남

   .아호 대산(大山) 또는 청천(靑川), 본관 영산신씨(靈山辛氏) 덕재공파(德齋公派)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A study of korean inflation」(1980.2)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A study of shamanic culture in Taean)」(2011.8)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 종로구 재동지점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조치원중, 조치원여고, 삽교중, 한내여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태안중, 천안중 등 충남의 중등학교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3.15),『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5권.

   .주요 논문 :「태안지역 무속인들의 종이오리기 공예에 대한 일고찰」(2010),「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2012),「2020년 노벪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의 생애와 문학세계」(2020) 등 120편

   .주요 발굴 : 민촌 이기영의 천안 중앙시장 3·3항일독립만세운동 기록(2006)
                    포암 이백하 선생이 기초한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2007)

   .수상 실적 : 예산군수 감사장, 대천시장상(2회), 천안시장상(2회),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한통국문화원연합회장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2회) 교육부장관상(푸른기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문학 21』시부문 신인작품상,『문학사랑』·『한비문학』 문학평론 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동아일보·중앙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서울신문·서울일보·신아일보·문화일보·전국매일신문·시민신문·천지일보 등 중앙 일간지, 대전일보·충청일보·충청투데이·중도일보·동양일보·금강일보·중부매일·충남일보·중앙매일·충청타임즈·충청매일·대전투데이·충청신문·충북일보·우리일보·시대일보·중부일보·영남일보 등 지방 일간지, 충남시사신문·천안일보·충남신문·천안투데이·아산투데이·아산시사신문·예산신문·태안신문·태안미래신문·홍성신문·보령신문·내포시대·진천신문·증평신문·옥천신문 등 주간신문, 아산톱뉴스·천안일보·디티뉴스·대전뉴스·충청뉴스·충청뉴스인·시티저널·충북인뉴스·굿모닝충청·대전문화신문·예산뉴스 무한정보·백제뉴스·괴산타임즈·코리안스프릿 등 인터넷신문 등에 수백 편의 칼럼 기고.

  .30년 간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환경운동 전개, KBS 중앙방송국 라디오 <논술 광풍>프로 출연, STB 상생방송 <홍범도 장군> 프로 출연, KBS 대전방송국·MBC 대전방송국·CJB 청주방송국 라디오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 발굴> 프로 출연

  .대전 <시도(詩圖)> 동인,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충남민주시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사회과교육연구회 회원, 한국국민윤리교육회 회원, 천안향토사 연구위원,『천안교육사 집필위원』,『태안군지』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동양일보 동양포럼 연구위원, 통합논술 전문가, 평화대사, (사)대한사랑 자문위원, 천손민족중앙회본부 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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