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 홈페이지:::aljago.com
.

.

사서연구와 세계역사 비교 자유게시판


1) 일제시대 보천교와 동학
 김진영  | 2014·06·13 19:29 | 조회 : 637
보천교.bmp조선일보사에서 발간한 <조선일보 항일기사 색인-1920~1940->에 나타난 항일기사 건수의 통계를 통해 일간지와 월간지에 나타난 보천교 관련 기사를 분석해 보면, 적어도 1925년 이전의 보천교의 활동은 국권회복을 위한 운동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종교단체 독립운동 횟수 비교 자료
기독교의 항일기사 건수 총계가 23건, 천주교 2건, 불교 18건, 유교 15건, 천도교 32건, 보천교 147건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보천교가 가장 활발하게 항일운동을 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1920년대 총영사관 밀러가 미 국무장관에게 보낸 보고서에는 보천교의 신도가 600만 명에 달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1919년에 보천교의 창시자 차경석(車京石, 1880∼1936)은 조직을 60방주(方主)로 묶고, 55만 7700명에 달하는 간부를 임명하였다.
 
1922년 보광지<普光紙>를 발행하였고, 1925년에는 최남선이 경영하던 시대일보時代日報를 인수·경영했다. <정읍군지>(1937-1)에 따르면 '보천교 본부는 정읍 읍내 부지 2만평에 총공사비 50만원으로 1925년 1월에 시공하여 1929년 3월 준공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창씨개명과 친일노선을 공식화 한 불교, 기독교만을 공인된 종교로 인정하였고, 보천교는 유례없는 "보천교 신법"까지 만들어 탄압하였다. 또한 일제가 민족종교 탄압책의 일환으로 당시 친일 언론을 무기삼아 보천교의 어두운 면 만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일제에 의해 왜곡하고 오도했었던 보천교는 광복 68주년이 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오해 속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보천교는 어떤 사상으로 세력을 형성하였나? 먼저 보천교를 알려면 최수운의 동학東學을 바로 알아야 한다.

오행 
木: 유(儒)
金: 불(佛)
선(仙)
水: 동선(東仙)
火: 서선(西仙)
도의 전공분야
유지범절(凡節)
불지형체(形體)
선지조화(仙之造化)
우주 주재자
상제님
미륵 천주님
옥황 상제님
백보좌 하느님
목적(目的)
대동(對同)
극락(極樂)
태청(泰淸)
천국(天國)
교리강령
충서(忠恕)
존심양성
(尊心養性)
집중관일
(執中貫一)
자비(慈悲)
명심견성
(明心見性)
만법귀일
(萬法歸一)
감음(感應)
수심연성
(修心練性)
포원수일
(抱元守一)
박애(博愛)
성령감화
(聖靈感化)
삼계유일
(三界唯一)
삼극
오황극
(五皇極)
일태극(공)
(一太極(空))
십무극(十無極)
三位一體
무극/태극/황극
법신/보신/화신
옥청/상청/태청
성부/성자/성신
 
  
동학혁명 30여 년 전인 1860년 4월 5일, 동학의 교조인 최수운 대신사가 도통을 받을 때 “물구물공(勿懼勿恐)하라.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동경대전』「포덕문」‘두려워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예로부터 나를 상제님이라 불러왔는데, 너는 구도자로서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그런데 동학이 3대 교조 손병희 선생에 의해 ‘천도교’로 바뀌면서 상제관이 완전히 왜곡이 된다. 어린이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배우는 모든 국사 교과서, 국민윤리 교과서에 ‘천도교의 사상은 인내천人乃天(사람이 곧 하늘)으로서 인간 존엄의 극치를 외쳤다’고 되어 있다. 완전히 왜곡된 것이다.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포덕문」을 보면, 상제님께서 최수운 대신사에게 “주문을 받아라. 대도를 펴라”고 하셨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때 내려주신 주문이 바로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열석 자이다. 최수운 대신사는 또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安心歌」라고 노래했다.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을 받은 나도 상제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는데 세속의 너희들이 어떻게 상제님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하는 뜻이다.
 
동학의 핵심은 ‘상제님이 천주(天主), 즉 하늘의 주인이라는 것’과 ‘상제님의 강세와 후천개벽이 올 것’을 선언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기라성 같은 학자들이 동학에 대해 논문도 쓰고 책을 냈는데, 하나같이 상제관이 잘못되어져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동학 사상의 핵심이 ‘인내천(人乃天)’이라고 알고 있다. 인간이 곧 하늘이라는 최고의 인본주의와 만민 평등 사상 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내천人乃天이라는 말은 동학의 창시자인 최수운의 술어가 아니라 천도교로 교명을 바꾼 손병희의 용어였다. 그렇다면 최수운이 전한 동학의 사상은 무엇일까.
 
첫째, 5만년 무극대도의 출현 예고
둘째, 시천주(侍天主) 사상 선포
셋째, 후천개벽과 전세계 3년 괴질병 예고,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출현 예고
“경신(庚申) 사월 초오일에, 글로 어찌 기록하며, 말로 어찌 형언(形言)할까. 만고 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여몽여각(如夢如覺) 득도(得道)로다.<용담가>
“어화! 세상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유도 불도 누(累) 천년에 운이 역시 다했던가.<교훈가>
"무극대도(無極大道)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용담가>
 
“만고에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었어라.”<교훈가>
 
“하원갑(下元甲) 지내거든 상원갑(上元甲) 호시절(好時節)에 만고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이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年淺)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앙가를 불구에 볼것이니 이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몽중노소문답가>
 
역학의 시대 구분은 60갑자를 한 단위로 하여 상원갑 중원갑 하원갑으로 구분하여 180년(60X3)으로 한주기를 삼는다.
수운은 무극대도(無極大道)란 표현을 두가지 의미로 사용하였다. 하나는 자신이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은 경신년 하원갑(下元甲)에 세상에 선포한 도를 일컬으며, 또하나는 상원갑(上元甲) 호시절(好時節)에 세상에 등장하는 무극대도이다. 그것은 바로 동학의 주문에서 말하는 시천주(侍天主) - 천주님을 모신다 - 의 천주님이 직접 사람으로 강세하시어 무극대도를 여신다는 것이다. 특히 수운의 문집을 보면 상제님의 강세 소식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去歲, 吾欲尋靈友於西北 而今無其人也. 然 日後, 必與我比之者 在於完北湖西之地, 而善於敎誨, 君其安心, 相從也)<용강본(龍剛本), 중앙도서관 소장>

둘째, 시천주(侍天主)사상 선포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13자 주문>
“나의 이 주문을 받아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위하게 하면 너 역시 장생하여 포덕천하 할 것이다.(受我呪文 敎人爲我則 汝亦長生 布德天下矣)” <포덕문>
 
“나에게 영부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은 태극(太極)이요, 또 형상은 궁궁(弓弓)이니 나의 이 부(符)를 받아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제하라.(吾有靈符 其名仙藥 其形太極 又形弓弓 受我此符 濟人疾病)” <포덕문> 
 
“천지가 개벽한 이래 나 역시 공이 없었으므로 세상에 너를 내어 나의 이 법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려 하나니 의심하지 말고 또 의심하지 말라!(余亦無功故 生汝世間 敎人此法 勿疑勿疑)” <포덕문> 
 
“너에게 무궁무진한 도를 줄 것이니 닦고 다듬어 글을 지어 사람들을 가르치고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하여 천하에 밝게 빛나게 하리라.(及汝無窮無窮之道 修而煉之 制其文敎人 正其法布德則 令汝長生 昭然于天下矣)” <논학문>
"한울님 하신 말씀 개벽후 5만년에 네가 또한 첨이로다.<용담가>
“한울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我國運數  보존하네.” <안심가>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었어라. 나 역시 바라기는 한울님만 전혀 믿고<교훈가>
“어화! 세상 사람들아. 이내 경계하는 말을 세세명찰 하온 후에 잊지 말고 지켜내어 성지 우성(牛聲) 공경해서 한울님만 공경하고.” <권학가> 
 
 
셋째, 최수운선생이 말한 후천개벽과 전세계 3년 대병겁 예고
“십이제국(전세계) 괴질 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몽중노소문답가>
“그 말 저 말 다 던지고 한울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3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소냐.” <권학가>
“가련하다 가련하다 아국운수 가련하다… 요순성세 다시 와서 국태민안 되지마는, 기험하다 기험하다 아국운수 기험하다. <안심가>
“부자유친 있지마는 운수조차 유친이며, 형제일신 있지마는 운수조차 일신일까. 부자 형제 그 가운데 도성덕립(道成德立) 각각이라.” <교훈가>
 
“부하고 귀한 사람 이전 시절 빈천이요, 빈하고 천한 사람 오는 시절 부귀로세<교훈가>
“운수야 좋거니와 닦아야 도덕이라. 너희가 무슨 팔자로 불로자득(不勞自得)하단 말가.” <교훈가> 
 
최수운은 후천개벽과 함께 3년간의 괴질이 전세계에서 발병할 것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이때 유일한 활방(活方)은 ‘한울님’(천주님)을 믿는 것이라고 했다.
 
“호천금궐昊天金闕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 <안심가>  
"호천금궐 상제님도 불택선악不擇善惡 하신다네<안심가>
"천상에 상제님이 옥경대玉京臺에 계시다고 보는듯이 말을 하니<도덕가>
 
최수운 대성사는 갑자년(1864) 3월 10일에 세상을 뜨며 "전 40은 내려니와 후 40은 뉘련가" 또한 "천하의 무극대도가 더디도다 더디도다. 8년이 더디도다" 라고 하여 자신이 세상을 떠난 지 8년 만에 상제님께서 강세하실 것을 예고하였다. 최수운선생의 예고대로 교조 차경석이 창시한 보천교의 신앙대상은 이땅에 인간으로 다녀가신 천주님, 상제님(1871~1909)이었다. 다음은 상제님의 말씀 道의 원전, 도전(道典)을 부분 발췌하였다.
 
道典 2편31장)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IMG_1387516177.jpg

 
 
 
 
 
 
 
 
 
 
 
 

 
 
 
 
 
 
IMG_1387516614.jpg道典 4편11장) 전명숙(全明淑)이 도탄에 빠진 백성을 건지고 상민(常民)들의 천한 신분을 풀어 주고자 하여 모든 신명들이 이를 가상히 여겼느니라. 전명숙은 만고(萬古)의 명장(名將)이니라. 벼슬 없는 가난한 선비로 일어나 천하의 난을 동(動)케 한 자는 만고에 오직 전명숙 한 사람뿐이니라.
 
세상 사람이 전명숙의 힘을 많이 입었나니 1결(結) 80냥 하는 세금을 30냥으로 감하게 한 자가 전명숙이로다. 언론이라도 그의 이름을 해하지 말라.
 
道典 2편29장)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冥府大王)이 되었느니라.
 
동방 신교문화의 두 성인, 신농씨와 태공의 은혜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당하여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그들을 높이 받드느니라.
 
IMG_1387516719.bmp道典 2편30장)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가톨릭을 뿌리내린 인물. 별호를 서방의 현사(賢士)라는 뜻에서 ‘서태(西泰)’라 하고 이름은 마테오의 음사인 ‘마두(瑪竇)’, 성은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IMG_1387517299.jpg선천은 상극(相克)의 운
道典 6편 126장)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道典 4편115장) 무신년 여름에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 때 종이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이러하니라.
姜太公이 用七十二候하여 使鬼神如奴之하고
강태공 용칠십이후 사귀신여노지
張子房이 用三十六計하여 使鬼神如友之하고
장자방 용삼십육계 사귀신여우지
諸葛亮은 用八陣圖하여 使鬼神如師之하니라
제갈량 용팔진도 사귀신여사지
 
강태공은 칠십이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고 장자방은 삼십육계를 써서 귀신을 친구처럼 부렸으며 제갈량은 팔진도를 써서 귀신을 군사처럼 부렸느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귀신이 사람의 법을 쥐고 있으나 앞세상에는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쥐게 되느니라. 그러니 어서 부지런히 닦으라.” 하시니라.
 
道典 4편15장) 관운장(關雲長)은 병마대권(兵馬大權)을 맡아 성제군(聖帝君)의 열(列)에 서게 되었나니 운장이 오늘과 같이 된 것은 재주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 때문이니라. 천지간에 의로움보다 더 크고 중한 것은 없느니라.
 
하늘이 하지 못할 바가 없지마는 오직 의로운 사람에게만은 못 하는 바가 있느니라. 사람이 의로운 말을 하고 의로운 행동을 하면 천지도 감동하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천지의 모든 보배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나 의로움을 가장 으뜸가는 보배로 삼느니라.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
 
IMG_1387517476.jpg
道典 2편 94장) 하늘은 곧 이치(理)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 원어천 구어인심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若逆理면 則自欺此心之天이니
약역리 즉자기차심지천

此는 欺在天之天이니라
차 기재천지천

禍非自外而來요 罪及其身也니라
화비자외이래 죄급기신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道典 5편 347장)
東有大聖人하니 曰東學이요
동유대성인 왈동학

西有大聖人하니 曰西學이라 都是敎民化民이니라
서유대성인 왈서학 도시교민화민
동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동학이요 서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서학이라. 이는 모두 창생을 교화하는 데 그 사명이 있느니라.
 
道典 2편 50장)
난세와
치세의 두 마음

禹治九年洪水할새 三過其門而不入은
우치구년홍수 삼과기문이불입

以一身之苦로 而安天下之民이니라
이일신지고 이안천하지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是故로 治世之人은 餓其體하고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시고 치세지인 아기체 노기근 이활민생

亂世之人은 淫其心하고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 음기심 탐기재 이상민생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리소재 공귀어수 화귀어작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道典 5편 347장)
제 뿌리를 못 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심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문자계어인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경계하지 않을 수 없노라.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도 단군의 자손이니라.” 하시니라.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道典 7편19장)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道典 2편118장)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道典 2편119장)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인류가 앓고 있는 병의 대세
忘其君者無道하고 忘其父者無道하고 忘其師者無道하니
망기군자무도 망기부자무도 망기사자무도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이라 是故로 天下가 皆病이니라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 시고 천하 개병

임금에게 입은 은덕을 잊은 자도 도리에 어긋난 자요 어버이에게 입은 은덕을 잊은 자도 도리에 어긋난 자요 스승에게 입은 은덕을 잊고 배반하는 자도 도리에 어긋난 자이니 세상에 충(忠)도 없고 효(孝)도 없고 열(烈)도 없는 고로 천하가 모두 병들어 있느니라.


道典 5편 347장) 성인의 직업은 의통
宮商角徵羽는 聖人이 乃作이라
궁상각치우 성인 내작

先天下之職하고 先天下之業하니
선천하지직 선천하지업

職者는 醫也요 業者는 統也니
직자 의야 업자 통야

聖之職이요 聖之業이니라
성지직 성지업

궁상각치우의 오음은 자연의 소리(율려)를 듣는 성인이 지은 것이라 성인은 천하의 직책과 천하의 업무를 우선으로 삼나니 천하의 직은 병들어 죽어 가는 삼계를 살리는 일(醫)이요 천하의 업은 삼계문명을 통일하는 일(統)이니라. 성스러운 직이요 성스러운 업이니라.

大病도 出於無道하고 小病도 出於無道하니
대병 출어무도 소병 출어무도

得其有道면 則大病도 勿藥自效하고 小病도 勿藥自效니라
득기유도 즉대병 물약자효 소병 물약자효

큰 병도 무도에서 비롯하고 작은 병도 무도에서 생기나니 도를 얻으면 큰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고 작은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느니라.


道典 2편 135장)
忠孝烈은 國之大綱이라
충효열 국지대강

然이나 國亡於忠하고 家亡於孝하고 身亡於烈하니라
연 국망어충 가망어효 신망어열

충효열은 나라의 큰 기강이니라. 그러나 나라는 충(忠) 때문에 망하고 집안은 효(孝) 때문에 망하며 몸은 정렬(貞烈) 때문에 망하느니라.

道典 3편 290장)
人生世間何滋味오 曰衣曰食이요 衣食然後에 曰色也라
인생세간하자미 왈의왈식 의식연후 왈색야

사람이 세상사는 재미는 무엇인가. 입고 먹는 것이요 의식 연후에는 음양의 낙이니라.

故로 至於衣食色之道하여는 各受天地之氣也니
고 지어의식색지도 각수천지지기야

그러므로 의식색의 도에 이르러서는 각기 천지기운을 받나니

惑世誣民者와 欺人取物者도 亦受天地之氣也니라
혹세무민자 기인취물자 역수천지지기야

혹세무민하는 자와 남을 속여 재물을 갈취하는 자도 역시 천지기운을 받느니라.


道典 4편 100장)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천하에 무서운 죄
道典2편96장) 항우가 25세에 출세하였으면 성공하였을 것인데, 24세에 출세하였으므로 성공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대장부 출세하는 법이 대세를 모르면 봉사가 지팡이 잃은 것과 같으니 일찍 작파하여야지, 대세도 모르는 놈이 출세한다고 나서면 낮에 난 도깨비 같고

제가 알고 남을 가르쳐야지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속이고 사람을 모으다가는 제가 먼저 죽으리라. 천하에 무서운 죄는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모아 수하(手下) 중에 넣는 것이니 그 죄가 제일 크니라.

道典2편95장) 세상 사람이 다 하고 싶어도 법(法)을 몰라서 못 하느니라.
이제 각 교 두목들이 저의 가족 살릴 방법도 없으면서 '살고 잘된다.'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거늘 하물며 저도 모르는 놈이 세간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저 죽을 땅을 제가 파는 일'이니라.

수운가사에 '기둥 없이 지은 집이 어이하여 장구하리. 성군취당(成群聚黨) 극성(極盛) 중에 허송세월 다 보낸다.' 하였느니라. 속언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공은 닦은 데로 간다.'는 말이 참으로 성담(聖談)이니 잘 기억하라.
 
道典8편62장 상제님께서 옛사람을 평론하실 때는 매양 강태공, 석가모니, 관운장, 이마두를 칭찬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일꾼된 자 강유(剛柔)를 겸비하여 한편이라도 기울지 아니하여야 할지니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의로움(義)이 있는 곳에 도(道)가 머물고,도가 머무는 곳에 덕(德)이 생기느니라.”하시니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사람이란 벌처럼 톡 쏘는 맛이 있어야 하느니라.”하시니라.

 
道典 2편 49장)
欲知廣大면 觀乎天地하고
욕지광대 관호천지

欲知變通이면 觀乎四時하라
욕지변통 관호사시

광대함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살펴보고 변통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사시를 관찰하라.


欲知陰陽之理면 觀乎日月하고
욕지음양지리 관호일월

欲知功德之業이면 觀乎聖人하라
욕지공덕지업 관호성인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고 공덕의 업적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볼지어다.

生物無窮은 天地之大業이요
생물무궁 천지지대업

運行不息은 天地之大德이라
운행불식 천지지대덕

끝없이 만물을 생성함은 천지의 대업이요 쉬지 않고 운행함은 천지의 대덕이라.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이요
공급만세 성인지대업

終始日新은 聖人之大德이니라
종시일신 성인지대덕

공덕을 만세에 미침은 성인의 대업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날로 새롭게 함은 성인의 대덕이니라.

道典 2편 23장)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형어천지 생인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만물지중 유인 최귀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道典 2편 24장)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불참어천지용인지시 하가왈인생호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선천 인간 중에 천지의 홍은(鴻恩)을 갚은 사람이 없느니라.”

道典 5편 347장)
오직 대세에 눈떠야 산다

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하고
지천하지세자유천하지생기

暗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死氣니라
암천하지세자유천하지사기

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살 기운(生氣)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死氣)밖에는 없느니라.


道典 2편 134장)
龜馬一圖今山河여 幾千年間幾萬里로다
귀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胞運胎運養世界하니 帶道日月旺聖靈이로다
포운태운양세계 대도일월왕성령

하도와 낙서의 판도로 벌어진 오늘의 산하 수천 년 동안 수만 리에 펼쳐져 있구나. 가을개벽의 운수 포태하여 세계를 길러 왔나니 변화의 도(道)를 그려 가는 일월이 성령을 왕성케 하는구나.

厥有四象抱一極하고 九州運祖洛書中이라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慕禽獸日이요 方位起萌草木風이라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대자연에는 사상(四象)이 있어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을 품고 있고 온 세상 운수의 근원은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도리를 우러르지 않으니 금수 시대요 사방에서 싹을 틔우니 초목에 바람이 이네.


道典 2편 145장)
開闢精神黑雲月이요 遍滿物華白雪松이라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男兒孰人善三才오 河山不讓萬古鍾이라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개벽의 정신은 먹구름 속 빛나는 달이요 세상에 가득한 만물의 정화는 흰 눈 속 소나무로다. 남아로서 그 누가 삼재(三才)에 뛰어나더냐. 강과 산은 만고의 종(萬古鍾)을 사양치 않노라.

運來重石何山遠이오 粧得尺椎古木秋라
운래중석하산원 장득척추고목추

무거운 돌을 운반하여 옴에 어찌 산이 멀다 하리오. 잘 깎은 방망이로 세상을 다듬질하니 고목 된 가을이구나! “이는 선생문명(先生文明) 아닐런가.”

霜心玄圃淸寒菊이여 石骨靑山瘦落秋라
상심현포청한국 석골청산수락추

서리 내린 현포(玄圃)에 핀 맑은 국화여 바위가 드러난 청산은 낙엽 진 가을이구나! “이는 선령문명(先靈文明) 아닐런가.”

千里湖程孤棹遠이요 萬邦春氣一筐圓이라
천리호정고도원 만방춘기일광원

천리나 되는 호수길 외로운 배질 아득하고 온 천하의 봄기운 한 광주리에 가득하도다! “이는 선왕문명(先王文明) 아닐런가.”

時節花明三月雨요 風流酒洗百年塵이라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밝게 피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주로 씻노라. “이는 선생선령선왕(先生先靈先王) 합덕문명(合德文明) 아닐런가.”
 
道典4편8장 불도와 유도와 서도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나니 이제 최수운은 선도의 종장(宗長)이 되고 진묵은 불도의 종장이 되고 주회암은 유도의 종장이 되고 이마두는 서도의 종장이 되어 각기 그 진액을 거두고

모든 도통신(道統神)과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려 각 족속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 갈래 문화의 정수(精髓)를 뽑아 모아 통일케 하느니라. 이제 불지형체(佛之形體) 선지조화(仙之造化) 유지범절(儒之凡節)의 삼도(三道)를 통일하느니라.

나의 도(道)는 사불비불(似佛非佛)이요, 사선비선(似仙非仙)이요, 사유비유(似儒非儒)니라. 내가 유불선 기운을 쏙 뽑아서 선(仙)에 붙여 놓았느니라.

주회암(朱晦庵, 1130~1200). 주자(朱子). 남송 시대 대유학자로서 북송 오현(五賢)의 학설을 계승, 종합하고 동시대의 불교, 도교 이론까지 섭렵하여 방대한 사상 체계를 정립하였다.

道典4편7장 지난 임진왜란에 정란(靖亂)의 책임을 ‘최 풍헌(崔風憲)이 맡았으면 사흘 일에 지나지 못하고 진묵(震?)이 맡았으면 석 달을 넘기지 않고 송구봉(宋龜峯)이 맡았으면 여덟 달 만에 끌렀으리라.’ 하니 이는 선도와 불도와 유도의 법술(法術)이 서로 다름을 이름이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만 따로 쓸지라도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판이 넓고 일이 복잡하므로 모든 법을 합하여 쓰지 않고는 능히 혼란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

최 풍헌. 7편 85장 참조.

송구봉(宋龜峯, 1534~1599). 본관은 여산(礪山). 본명은 익필(翼弼), 호는 구봉, 현승(玄繩). 자는 운장(雲長). 학식이 뛰어나 율곡(栗谷), 우계(牛溪) 등과 교유하였고 사계(沙溪), 신독재(愼獨齋) 등의 걸출한 학자들을 길러냈으며 당대 8문장가의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서얼 출신이었으므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버렸다.

道典4편14장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맞아 천지간의 모든 신들이 그들을 높이 받들어 모시느니라.

유가(儒家)의 인물들이 흠이 많으나 주회암(朱晦庵)은 흠잡을 데가 없느니라.

진묵이 천상에 올라가 온갖 묘법(妙法)을 배워 내려 좋은 세상을 꾸미려 하다가 김봉곡에게 참혹히 죽은 뒤에 원을 품고 동양의 도통신을 거느리고 서양에 건너가서 문명 개발에 역사(役事)하였나니 이제 그를 해원시켜 고국으로 돌아와 선경 건설에 역사하게 하리라.

* 진묵(震默) 대사: 1562년(명종 17) - 1633년(인조 11년). 조선 중기의 고승(高僧).
호는 진묵(震默). 전라도 萬頃懸 佛居村 출신. 태어난 뒤 3년 동안 초목이 말라 시들었고, 비린내가 나는 음식과 마늘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성품이 지혜롭고 자비로워서 사람들이 "불거촌에 부처님 났다." 고 하였다. 7세에 출가하여 전주 봉서사(鳳棲寺)에서 불경을 읽었는데, 한 번 읽으면 곧 암송하고 내용을 통달하였으므로 따로 스승을 두지 않았다. 또한 봉서사 주지는 어린 진묵에게 아침저녁으로 신중단(神衆檀)에 소향예배(燒香禮拜)하는 소임을 맡겼다. 그런데 어느 날 신중(神衆)들이 그 주지 승에게 현몽하여 이르기를 "우리 소신(小神)들이 어찌 감히 불(佛)의 예를 받겠는가 ! 원컨대, 다시는 아침저녁으로 소향하게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는 일생을 통하여 수많은 신이(神異)를 남겼지만, 그 생애는 연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다만, 조선 후기의 고승 초의(草衣)가 지은 <진묵조사유적고 震默祖師遺蹟攷>에는 18가지 이적이 기록되어 있다.

* 김봉곡(金鳳谷, 1575~1661). 이름은 동준(東準). 자는 이식(而式), 봉곡은 호. 조선 선조 때의 유학자.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에게 수학하였고, 병자호란 때 화의(和議)가 이루어지자 비분강개하여 숨어 살면서 『계몽도설(啓蒙圖說)』, 『심성서언(心性緖言)』 등을 저술했다.

성리대전. 명나라 영락제(永樂帝)의 명을 받아 호광(胡廣) 등 42명의 학자가 사상적 통일을 도모하기 위해 성리설에 관한 이론을 집대성한 책.


道典 8편 44장)
風霜閱歷誰知己오 湖海浮遊我得顔이라
풍상열력수지기 호해부유아득안

驅情萬里山河友요 供德千門日月妻라
구정만리산하우 공덕천문일월처

만고풍상의 고난을 다 겪은 나를 누가 능히 알리오. 저 우주의 조화 바다에 떠서 노니 내 얼굴이 드러나는구나. 정을 만리에 모니 산하가 내 벗이 되고 덕을 천지에 베푸니 일월이 내 짝이 되는구나. “이는 우리들의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닐런가.”

道典 4편 143장)
我得長生飛太淸하니 衆星要我斬妖精이라
아득장생비태청 중성요아참요정

惡逆催折邪魔驚하고 感勍履斗頊光靈이라
악역최절사마경 섭강이두제광령

내가 장생을 얻어 태청을 날으니 뭇 별이 나에게 요사스런 정기를 베어 달라 호소하네. 패악과 무도한 기운 꺾으니 사악한 마들이 놀라고 칠성을 밟아 빛나는 성령의 세계로 올라가노라.

天回地轉步七星하고 禹步相催登陽明하니
천회지전보칠성 우보상최등양명

一氣混沌看我形하고 唵唵急急如律令이라
일기혼돈간아형 엄엄급급여율령

하늘을 돌고 땅을 굴러 칠성을 밟고 우보(禹步)를 재촉하여 밝은 세계에 오르니 천지에 가득한 한 기운은 혼돈 속에서 나의 모습을 보고 율령을 집행하듯 신속하게 처리하라.

道典 6편 137장)
도운 추수자의 고난과 도성덕립의 심법

鍾鼓一聲에 天下號令하고
종고일성 천하호령

鳳鳴一唱에 天下鷄鳴이라
봉명일창 천하계명

八方失頭나 黃土通明이로다
팔방실두 황토통명

성인이 종고소리 한 번 울려 천하를 호령하고 봉황이 한 번 울면 천하의 닭이 우느니라. 온 세상이 머리(君師父)를 잃고 헤매고 있으나 중앙(五皇極)은 세상사를 훤히 꿰뚫고 있도다.

前後風霜에 年年多苦나
전후풍상 연년다고

醫世之心이요 功名之情이로다
의세지심 공명지정

外有氣和하고 內有神靈하니
외유기화 내유신령

搖之不動이요 激之不濁이요
요지부동 격지불탁

一片丹心으로 以待其時라
일편단심 이대기시

한평생 온갖 시련 해마다 더 괴로우나 병든 세상 건지려는 마음 공명을 세우고픈 심정이로다. 외양은 화평한 기운 넘쳐나고 안은 신령스러우니 흔들어도 움직이지 아니하고 격류에도 흐려지지 아니하며 일편단심으로 그 때를 기다리는구나.

瞻彼南山한대 惟石巖巖이로다
첨피남산 유석암암

正冠天下하니 有何虛妄고
정관천하 유하허망

緩則稍急이요 急則稍緩이라
완즉초급 급즉초완

風風雨雨에 忍耐其心이라
풍풍우우 인내기심

저 남산 바라보니 암석이 우뚝우뚝하도다. 천하를 바로잡아 으뜸이 되니 어찌 허망함이 있으리오. 급하면 조금 더디게 하라.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마음을 잘 참고 견디는도다.

出入必敬하고 有望有心이라
출입필경 유망유심

扶植綱紀는 明公其誰오
부식강기 명공기수

億兆欽望이 允則允矣로다
억조흠망 윤즉윤의

나와서나 들어가서나 반드시 만사에 공경히 하고 세상 건지려는 소망과 참된 마음 있도다. 세상의 기강 바로잡으려는 밝은 어른 그 누구신가. 억조창생이 우러러 바라는 사람 진실로 그 사람이로다.

朝東暮西에 曰是曰非하니
조동모서 왈시왈비

生我者誰오 粒粒難望이로다
생아자수 입립난망

아침에는 동쪽으로 저녁에는 서쪽으로 옳다 그르다 말들도 많은데 진정 나를 살릴 자 그 누구신가. 하나하나를 다 바라기는 진실로 어렵도다.

道典 6편 137장)
生生氣氣요 望望立立이라
생생기기 망망입립

世事風潮는 修德可知요
세사풍조 수덕가지

神出鬼沒은 淸濁五音이로다
신출귀몰 청탁오음

끊임없이 솟구치는 기백이여! 살리고 살리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하도다. 세상사 돌아가는 세태는 덕을 닦아야 알 수 있고 신출귀몰한 신도(神道) 조화는 청탁 오음의 주문소리에 응하도다!
 
황천신과 중천신
道典4편104장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중천신(中天神)은 후사(後嗣)를 두지 못한 신명이요, 황천신(黃泉神)은 후사를 둔 신명이라.
중천신은 의탁할 곳이 없어 황천신에게 붙어서 물밥을 얻어먹어 왔으므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하소연을 하니 이후로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루 나누게 하노라.” 하시니라.

道典11편405장 하루는 태모님께서 식고(食告)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천지의 음덕으로 녹(祿)을 먹게 되었으니 식고를 할 때에는 반드시 이와 같이 고(告)하라.” 하시고 “천지의 음덕으로 녹을 먹으니 감사하옵나이다. 불초 자손의 식상(食床)이나 선령께서 하감(下鑑)하옵소서! 잘못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먹어도 너희 선령들이 다 응감하느니라.”하시니라.

道典11편407장“신명 대접을 잘 하라. 앞으로 신명을 박대하면 살아나기 어려우니라.”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선령을 박대하면 살 길이 없느니라.”하시니라.
천지에 가득 찬 여자의 한(恨)
道典2편52장)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라.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 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비록 성신(聖神)과 문무(文武)의 덕을 함께 갖춘 위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느니라. 예전에는 억음존양이 되면서도 항언에 ‘음양(陰陽)’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로는 ‘음양’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道典4편59장)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남자의 완롱(玩弄)거리와 사역(使役)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寃)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치 못하게 하리라.” 하시고 공사를 보신 후에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라 써서 불사르시니라.

적서와 반상의 차별을 없애노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최수운이 서자(庶子)로 태어난 것이 한이 되어 한평생 서자와 상놈의 차별을 없애고자 하였다.’는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묵은하늘이 그릇 지어 서자와 상놈의 원한이 세상을 병들게 하였느니라. 이제 내가 적서(嫡庶)의 차별을 없이하였노라.”

또 말씀하시기를 “양반을 찾는 것은 그 선령의 뼈를 오려 내는 것과 같아서 망하는 기운이 따라드나니 양반의 행습을 버리고 천한 사람을 우대하여야 속히 좋은 시대가 이르리라. 발 개고 앉아서 고개만 끄덕이는 시대는 다 갔으니 그런 행습을 버리라. 내 세상은 상놈의 운수니라.”

道典3편250장) "선천 양반은 장죽을 물고 교만을 부리나니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천부경과 삼일신고 책입니다. 6  역사 09·11·06 5318
공지  한단본기 책입니다. 3  역사 09·11·06 4338
공지  부도지 .한단고기 책입니다. 6  역사 09·10·27 4967
공지  규원사화 ,배달전서 책입니다. 3  역사 09·10·27 4157
공지  치화경 책입니다. 3  역사 09·12·24 3972
공지  삼국사기 책입니다. 3  역사 09·12·24 4339
공지  필독) 회원가입 후 방명록에 등업신청 바랍니다. 13  알자고 10·04·07 3652
공지  왜 민족사관인가?  관리자 12·07·14 1061
52  역사서 '규원사화'의 가치와 그 의미 II  알자고 17·05·10 386
51  역사서 '규원사화'의 가치와 그 의미 II  알자고 17·05·10 351
50  단군팔조교 그리고 규원사화 권람의 해석.  알자고 17·05·10 399
49  역사서 '규원사화'의 가치와 의미를 보면서  알자고 17·05·10 116
48  역사서 '규원사화'의 가치와 의미를 보면서  알자고 17·05·10 140
47  과거 한국인의 선조들이 알았던 인간의 사후세계  김진영 17·04·02 254
46  선조들이 남겨준 정신문화  김진영 16·05·15 272
45  단재가 한민족 첫 正史로 소개한 '神誌秘詞'  알자고 15·10·17 384
44  나라의 혈세는 흥청망청 써도 되는 것일까??  김진영 15·09·23 328
43  * 오히려 독도문제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  김진영 15·06·08 426
42  식민사학자들이 뿌려놓은 위서 바이러스에 숨겨진 진실  김진영 15·04·01 442
41  * 한국의 역사 학계를 바로 보게하는 책입니다.  김진영 14·07·24 568
 1) 일제시대 보천교와 동학  김진영 14·06·13 637
123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GGAM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