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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사관의 덫에 걸린 한민족의 여인들
 성미경  | 2007·11·09 00:41 | 조회 : 2,764

한달에 한번 마음을 내어 적어보는 글입니다.


함께 하고 싶어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열녀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열녀라 하면 우리는 흔히 조선시대의 양반가 여인들이 지향해야하는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열녀를 떠올리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지요.


조선시대, 유교, 여자, 족쇠, 억눌림, 계율, 자살, 열녀문 등등...




열녀에 대한 관념 하나만 보아도 우리의 역사적 시각이 조선시대에 얼마나 많이 편중되어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열녀는 조선시대와 성리학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담고 있는 개념도 전혀 다릅니다.


열녀에 대한 가르침은 참전계경 "믿음 信(신)"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몇 구절을 잠시 인용하자면,


"단군한배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음은 하느님의 섭리와 합하는 것으로써 인간만사를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열녀는 절개를 지켜 지아비에게 목숨을 맡기는 이도 있고 삶을 버리는 이도 있느니라.


한 번 시집가거나 혹은 두 번 시집가거나 그 도리는 믿음에 있느니라."


"마음을 굳게하여 함부로 굴림이 없어야 하며 그 절개와 정조를 지켜 움직임이나 변함이 없이


한결 같은 생각으로 지아비만을 믿어야 하며, 눈을 돌려 생산하는 일을 보려고 하지 않으며,


귀를 기울여 자녀들에 대한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느니라."


"한시라도 빨리 뒤따라야 하느니라. 몸으로는 돌아가신 지아비와 서로 만날 수 없지만,


영혼과 영혼은 서로 만날 수 있나니 빨리 영혼을 지어서 지아비의 영혼 따르기를 원해야 하느니라."




어떠세요?


겉으로 느끼기에는 조선시대 유교의 가르침이나 단군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별반 다를바가 없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믿음에 대한 참전계경의 전반적인 가르침을 여기에서 모두 다 피력을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참전계경의 믿음에 대한 가르침을 살펴본다면 믿음의 가르침에 열녀의 덕목이 왜 수록되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믿음에는 하느님을 믿는 원천적인 믿음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믿음 역시 하느님을 믿는 것과 같은


원천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하느님의 품성을 닮은 인간의 기초인 남자와 여자 사이에 이러한 원천적인 믿음이 없다면,


조선시대의 열녀와 같은 종속적인 관계로 어느 한쪽을 억누르지 않으면 관계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제도적인 압박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가르침 중에서 여자에 대한 가르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내려지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커야 믿음이라는 것이 성립되는 것이겠지요.


우리 민족의 열녀는 인간존중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열녀는 남편에 귀속된 부속품의 개념에 가까웠습니다.


열녀문은 가문의 영광을 위한 여인들의 희생에서 얻어진 인권 유린의 상징물인 것입니다.


반대로 참전계경의 가르침은 강요된 것이 아닌 숭고한 사랑과 믿음에서 나오는 자재율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홍익인간 이념에서 나온 가르침을 유교에서는 열녀라는 가르침만 쏙 빼가지고 써먹은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유교에 의해 재편성되어 조선의 여인들에게 강요되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러한 열녀에 대한 강박관념이 조선시대의 일로만 취부해 버려도 될 것인가?


거기에 대한 혁명이라도 일으키려는 듯 지금 이혼율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다섯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이혼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회피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그 결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인구가 줄게 되면 나라의 국력이 크게 흔들리는 결과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뒤를 이을 후손들의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 역시 자그마한 간장종지에 담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교의 망령에서 벗어나 왜곡된 열녀의 올바른 인식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국가와 민족이 있어야 개인도 있는 것이고 내가 떳떳해야 다른 사람,


다른 나라도 돌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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