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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소도, 본향당의 당신(堂神)
 관리자    | 2010·12·29 16:22 | 조회 : 1,727
당신(堂神)의 내생관


제주도의 당신에 대한 연구를 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 당신의 원조(元祖)와 그 계보 및 좌정경위(座定經緯)를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
제주도의 무속에 관한 각종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를 한 결과로는 각 신당마다 모시고 있는 당신들에 대한 그 좌정설(座定設)은 일정하지 못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제주도민의 혈통의 문제와도 결부 될 수 있는 매우 흥미롭고도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제주도의 300여 군데나 되는 신당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이에 따른 500여 편의 본풀이라는 무속 신화와 18,000이라는 총신격을 대상으로 하여 검토해 볼 때 크게 그 계보를 네 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첫째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둘째로, 땅에서 솟아나는 것
셋째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
네째로, 인간사회에서 태어나는 것
등으로 나눌수가 있다.
물론 이렇게 천상계(天上界), 지하계(地下界), 인간계(人間界):一名 地上界라 하겠음)의 네 구분은 제주도 무속사회의 우주관의 표현과도 일치하는 것이겠으나, 이제 이러한 예는 한편 제주도민의 문화권의 문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 그 내면을 한 가지씩 보아가기로 하겠다.
  먼저 천상게에서 하강하는 경우인데, 신격이 하강과정까지 엿볼 수 있다
는 점으로는 제주시 내도동 본향의 '두리빌레용해부인 할마님'을 들 수 있다.
이 본향당의 본풀이 신화에서 보면 경상북도 영천에서 부임해온 이 형상사가 구좌읍 김녕리 '괴뇌깃당'의 뱀을 죽인 후 돌아와 그날 밤 잠을 자는데,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내일 당장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꿈을 꾸었다.
이튿날 이 목사는 배 잘 탄다는 김동지와 박동지를 대동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이배가 돌아오는 도중 멀리 수평선에 이르자 갑자기 배의 밑바닥이 터져서 물이 들기 시작하였다.
배가 점점 침몰하여 갈 즈음에 김 동지와 박 동지 영감은 하늘에다 축소드리기를 "우린 아무죄도 엇습네다. 우린 무곡 치어당 환상빚에 굶는 백성엘 태울랴고 싣겅 옵네다. 살려줍서"하고 빌어가니 배의 깃대고고리(깃봉)로 큰 구렁이가 내려와 그 구멍 터진 배 밑바닥 구멍을 막았다.
그러자 삽시간에 배는 물위로 올라왔고 그래서 무사히 고향의 항구에까지 도착하게 되었다.
이 때 김 동지 부인이 나서서 뱀구렁이에게 "내게 태운 조상이건 나의 치매통에 기여 듭서"하여 치맛자락을 벌려들자 뱀이 그 위로 올라와서 김 동지집으로 가 위하다가 뒤에 바닷가 '두리빌레'라는 곳으로 모셔지는 당신이 되었다.
천상에서 하강하는 신들 가운데서도 내려오는 모습은 소상하지 못하나, 내려오게 되는 동기를 엿볼수 있는 점에서 제주시 해안동 본향의 신당의 경우를 보겠다.

천지왕의 아들 대별왕과 소별왕 형제가 9월 18일날 소풍삼아 인간게에 내려와 본즉 오곡이 무르익어 있었다.
그 중에도 색체가 좋은 것이 나락밭이었다.
이들 형제는 "이게뭔가?"몰라,한두 알을 이빨에 놓아 씹어 보았다.
그래서 옥황에 올라갔다.
그런데 옥황상제께서는 "너희들은 인간 백성이 먹는 녹명을 먹어 왔으니, 너희는 옥황에 둘 사람이 아니라"하여 인간계에 귀양정배를 보내어, 지상계(人間界)에 내려왔다.
그래서 이들 형제는 해안동과 오등동에 각각 본형 당신으로 좌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남제주군 증문면(현 서귀포시 중문) 하예리 본향의 '당올래한집'이 옥황의 도신하(都臣下)로서 이 세상에 귀양 온 것이라던지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해 있는 '각시당'의 신격이 옥황상제의 제삼공주가 부모의 명을 어겨 궁녀 선녀에 물밥을 아니 주어 굶어죽게 한 탓으로 여기에 귀양와서 좌정했다는 등의 경우로 많은 예를 들 수가 있다.
다음은 두 번째로 지하계에서 솟아나온 경우이다.
이 경우로도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만을 본다면 남제주군 중문면 색달리 본향당의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중문면 색달리 본향당을 보면, "금시상 천지 개벽지 후로 한집님이 할로 영산섯어깨로 아홉성제 솟아나니 신거리 된 밧으로 좌정해서....."와, 또한 안덕면 사계리 본향의 '큰물당'에 "한집님이 할루산 섯어깨에서 무유알 해서 솟아나니 그 할으방이 삼방굴사로 내렸쑤다....."와, 구좌읍 세화리 본향당의 '천자당'에서 보면 "천제님은 할루영산 지길개 백록담서 솟아날 때 무운동자 유자퀴로 솟아나니, 큰 성님은 신선백관 이내 몸은 천자...."가 있다 등이다.
세번째로 해양계에서 올라온 경우로는 조천읍 함덕리 본향당과 다시 동 읍의 신촌리에 있는 '일뢰낭거리당'의 경우처럼 낚시대에 석상미륵 '돌맹이'가 올라와서 스스로 걸어가 당신으로 좌정한 예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예를 들 수있다.
이처럼 바다 속에서 상륙한 신은 이를 해양계 신으로 보자는 것이다.
네번째로 인간계에서 발생한 당신을 들 수 있겠는데, 이는 일명 '지상계'라고도 말할 수 있으니, 여기에는 한반도와 만주와 중국, 그리고 저 남양 열대지방 등지로 볼 수 있는 매우 복잡한 형태로 유입(流入)해 옴을 볼 수 있다.
먼저 한반도에서 입도하게 된 신으로는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이라 할 만한 예를 든 다면 표선면 토산리 본향당신의 예가 될 것이다.
토산리 본향당의 신격은 본디 전라남도 나주 금성산에서 금바둑 옥바둑으로 변신한 뱀신이 서울 종로 네거리에 떨어져 있었는데, 당시 제주도에서 조정에 진상갔다 돌아오는 강씨 성방, 한씨 이방 등의 뒤에 따라온 신으로써 오늘날도 그곳의 부녀자의 뒤에만 쫓아다니며 온갖 조화를 부려서 얻어먹어 살아간다는 토산당신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신양으로 말미암아 토산리의 처녀에게 장가들지 않으려는 다른부락 총각들의 심사이고, 그래서 이 마을은 발전을 못하고 점점 줄어드는 경향에 있는 듯하다.
다음으로 만주지방에서 입도한 신격의 예인데 여기에는 한경면 고산리의 '영감당'의 경우로 들 수 있겠다.
  이 '영감당'의 본풀이 신화의 줄거리를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전해 주고 있다.

옛날 서울 남대문 밖으로 솟아난 김치백의 아들 삼 형제가 불량해서 만주들은 돌까지로 쫓겨나게 되었다.
이들 삼 형제는 거기서 다시 주민들의 여론에 쫓기어 삼형제가 세 토막씩으로 잘리어 처형당하게 되었으니, 결국 아홉 형제의 생도깨비로 변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은 위로 삼형제는 서양 각국으로 들어가고 중간으로 삼 형제는 일본 가미사마로 들어가고 또 밑으로 삼형제가 한반도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이 가운데서 맨 막내가 제주도로 들어와 온갖 조화를 다 부린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중국에서 들어온 예를 들 수 있겠는데, 여기에는 주로 상공을 타서 날아오는 경우와 해양의 용왕국을 거쳐 흘러 들어오는 것의 두 가지의 경우를 볼 수 있다.
먼저 상공을 날아 들어오는 예를 보면 서귀읍(현 서귀포시) 서귀리를 중심한 본향의 경우가 그 대표적이라 할 만하다.
서귀리 본향당에는 '일문관 바름운'이라는 신격이 있다.
이 신은 풍운조화를 잘 부리는 남신(男神)인데, 그 위쪽 마을인 동홍리와 서홍리의 본향당신과는 삼각관계의 연애관에서 이루어진 신격들이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의 한 대사의 아들인 '일문관 바람운'은 어느 날 중국으로 유람을 가게되었다.
'일문관'바람운'은 그곳에 가서 한 대사의 집을 찾아들고 유숙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집에는 예쁜 쳐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그처녀와 결혼한다는 일이 그만 잘못보아 곰보딱지 처녀 고 산국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을 알고 보니 처음 본 그 예쁜 처녀는 그 집의 둘째임이 분명하였다.
'일문관 바람운'은 아내 '고 산국'의 눈을 피해 처제와 밀약 끝에 함께 도망쳐 나오게 되었다.
고 산국은 천기운간을 둘러보니 남편은 동생을 유인해서 도망치고 있음을 발견하고 큰 화살을 받아들고 반공을 날아 뒤쫓아 나섰다.
이를 알게 된 일문관 바람운은 바람을 일게 하고 구름을 덮게하는 등 공중에서 신술의 싸움이 벌어지었다.
드디어 이들은 한라산에 와 마주치게 되자 일문관 바람운과 고산국 동생은 고산국에서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했다.
당장 죽일 듯이 화가 치밀었던 고산국도 사정에 못이겨 마침내는 용서해주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 때 고산국은 동생에게 성(姓)을 바꾸도록 해서 동생은 지(池)씨가 되었다.
고산국은 서홍리 본향당신으로 가 좌정하고, 일문관 바람운과 고 산국의 동생 지 산국은 고 산국의 명에 따라 좌정지를 점치고 서귀리와 동홍리의 당신으로 각각 들어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바다 속 용왕국을 거쳐 중국을 왕래하는 예이다.
여기에는 구좌읍 송당리의 본향당의 아들 송 국성의 경우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다.
송 국성이 일곱 살 때, 아버지 소 천국을 찾아가 무릎 위에 올라 앉아 수염을 잡아당기고 담뱃대도 잡아 흔들었다.
이 일은 죄가 되어 송 국성은 무쇠상자 속에 담겨져 바다에 띄워 버리게 되었다.
송 국성은 상자 속에서 용왕국에 표류되어 그곳의 제 삼 공주와 결혼하고 중국으로 들어갔다.
송 국성은 그곳에서 때마침 일어난 전란을 평정하고 일천 병마와 삼천 군병을 거느리고 금의환향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이색적인 예로는 바다 저 편의 어느 나라를 상정하고 왕래하는 경우의 예를 들 수 있겠다.
이러한 예는 한림읍 한수리 '영등당' 본풀이 신화가 잘 암시해 주고 있다 하겠다.
이제 그 신화의 보겠거니와 얼핏 생각으로는 바다 속 용왕국 같기도 하나 바다 너머 어느 쪽엔가에 있을 섬 같은 무서운 나라를 상정하고 있다고 보아진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옛날 한수리의 세 어부가 풍선을 타고 고기잡이하러 먼 바다로 나갔다.
그런데 때마침 폭풍이 불어 닥쳐 외눈배기(눈이 하나만 있는 괴물)나라로 표류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 황 영등이라는 대왕이 나타나서 어부들을 큰 바위 밑으로 숨겨 놓았다.
잠시 후 외눈배기들이 개를 몰고 쫓아와,
"방금 여기 좋은 반찬이 왔을 텐데 어디 갔지?"
"나도 그 놈들을 찾고 있다."고 하여 슬쩍 말을 돌렸다.
이 말을 곧이들은 외눈배기들은 돌아갔으나, 후에 그러한 사실이 발각되어 외눈배기들은 영등대왕을 세 토막을 내어 죽이는 분풀이를 하였다.
어부들은 영등대왕의 은혜에 감사하여 영등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영등대왕은 도민의 해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또, 한 이채로운 예를 든다면 한경면 고산리의 본향당의 경우를 들수 있겠다. 고산본향에는 바다에서 떠올라 온 상자 속의 뱀신을 모시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옛날 법성이란 목동이 해풍하러 바닷가에 나갔다가 나무상자를 발견하고 가져다가 뚜껑을 열어 보았다.
그 속에는 뜻밖에도 큰 뱀신이 들어 있었다.
법성은 잘못을 빌고 수호신으로 모시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뱀상자가 바다에서 뭍에 올라와 신으로 좌정한 예는 일반 본풀이 가운데서도 칠성본풀이를 비롯해서 더러 찾아볼 수 있다.
이상의 여러 가지로 복잡 다양한 신격의 출생과 유입을 비롯하여 육해상의 경로로서 제주도 무속의 여러 신격이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만약 이러한 여러 신격의 본적지를 비롯한 여러 양상을 두고서 제주선주민의 인문지리상(人文地理上)의 제반(제반) 문화적인 유형을 말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제주 선주민은 북방계와 남방계 문화의 온 영향을 다 받은 것이라 보아진다.
왜냐하면 그것은 북방의 중국, 만주에서 한반도를 경유해서 유입된 앞에 든 여러 예들이 있는 반면에 영등당과 고산본향의 경우 따위는 남방게의 문향요소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등당의 신화에서 외눈배기들이 세 어부를 잡아먹으려고 했다는 것은 식인(食人)하는 나라의 족속들임이 틀림없다고 할 것이다.
그것은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인류학 교수인 반도 부터(夫妻)는 뉴기니아를 견문하고 그곳의 '뉴기니아 고지(高地)의 인식(人食)의 족(族)'에 대하여 소상히 밝히고 있다.
이렇게 보아가면 오늘날 남태평양상의 제군도(제군도)의 선주민에 있어서는 식인(食人)하는 족속들이었음을 찾아볼 수 있으니, 이쪽의 요소가 더욱 짙다고도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50여 기(其)나 되는 고인돌(支石墓)이 제주도 각처에흩어져 있고, 이 가운데는 남방계식과 북방계식이 섞여 있으며, 한편 그 속에서 발굴되는 돌칼, 돌도끼 등도 남방 문화의 계통을 따른 것도 있음에 미루어 보아도, 굳이 문헌이나 그 밖의 민속이 아닐지라도 넉넉히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방문화계의 요소가 유입된 예로는 또 다른 하나의 자료를 들 수 있으니, 그것은 흔리 민간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민속유물들인 것이다.
옛날 제주도 해안선 일대에는 크고 굵은 대나무 토막과 야자열매 따위가 마구 떠올라 왔엇는데, 그것을 도민들이 주워다가 불등잔, 수저통, 간장통, 재털이, 통수 따위를 만들어 썼으며, 야자열매를 반으로 쪼개어서 표주박으로 써왔던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 써 내려오던 민속유물들은 필자도 수집해다가 제주민속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원래 대나무가 남양의 열대기후 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것임을 생각할 때, 그러한 대나무 토막이 북상하는 해상의 조류를 타서 제주도에까지 떠밀려 올라온 것이라 보기에는 어렵지 않다.
학계의 일각에서는 우리 인류의 원생지(原生地)에서 동방으로 이동하고 전진(轉進)하는 세 코스를 들고,
첫째가 북방으로 아시아 대사막의 북편을 돌아서 시베리아,몽고, 만주 한반도로 이르는 줄기와,
둘째는 곤륜산(袞崙山)밑으로부터 황하, 양자강 두 사이로 들어오는 줄기와,
세째가 아시아 남방(南方)해변으로부터 해상에 걸처 남태평양 군도(群島)에까지 뻗치는 줄기 등으로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를 지도상에 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여기에 제주도 무속의 신격들은 이상의 세 코스의 온 영향을 다 받은 것이라 보아진다.
그것은 또한 민속적인 면에서 공통적인 요소가 발견됨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은 보거니와, 여기에는 안남(安南), 비율빈(比律賓), 남양제도(南洋諸島), 혹은 인도(印度), 마래반도(馬來半島)부로터 난류(暖流)에 의하여 북상(北上)하여 유구(琉球)를 경과하고 제주도에 표착한 선주민들이 적지 않았겠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제주도는 아시아 남방해변으로부터 해상에 걸쳐 남태평양 군도(群島)에까지 뻗는 줄기의 말단에 위차하고 있어서, 한경면 고산본향의 뱀 상자가 표착하여 당신이 설립되었다는 따위는 이 마을이 이 섬의 맨 남쪽의 한 끝머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어쩌면 이 마을은 이쪽의 문화요소를 보다 빨리 받아들였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뭏든 제주도가 지리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이러한 이웃의 여러 나라로 부터 혼혈종족(混血種族)을 형성하지 않을 수 없는 운명적인 조건에 놓여있는 것만은 틀림없고, 역사적인 사실에 비추어 보아도 중국, 몽고, 유구, 안남 등 제민족이 들어와 혼혈이 되었고 이러한 일들을 제주도 온 역사를 통해서 항상 되풀이된 것이라 하겠다.
여기에 제주도 문화는 복잡 다양한 혼합민족으로서의 복합문화속에 무속의 신격들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제주 선주민의 민족형성의 여러 문제와도 결부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992년 3월 5일
제주민속박물관 무신궁에서 진성기 씀



자료출처 : 제주민속박물관장 진성기 저 / 제주무신궁 머릿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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