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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 나눔터


나이
 성미경  | 2007·06·11 02:52 | 조회 : 2,567

한달에 한번 마음을 내어 쓰는 글입니다.


올해 첫 달에 쓴 글이에요.


함께하고 싶어 올립니다.


 


나 이




새해가 되니 문득 어떤 분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한해 한해 세월을 흘러 보내면서 나이를 먹습니다.


이 한해 한해 먹는 나이에도 나이를 세는 각각의 감추어진 의미가 있답니다.


단군할아버지께서 진리를 깨우치시고 백성들을 교화시킬 때 생활 전반의 문화(文化)도


깊은 자연의 이치를 담아내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쓰는 언어에도 오묘한 진리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말에 사람의 나이를 세는 단위를 십년을 가지고 나누고 있습니다.


열 살, 스무 살, 서른 살, 마흔 살, 쉰 살, 예순 살 ......




의미를 풀어보자면 먼저 ‘열’은 열 살에서 열아홉살까지 해당되는데,


왜 ‘열’이라 했냐면 ‘열다’, ‘열린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이 태어나 이시기가 되면


이성적으로 인지가 깨이고 열리는 시기라는 겁니다.


비로소 이성적 사유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세상과 자신을 들여다보는 눈이 트이는 시기인지라


열 살, 열한 살, 열두 살.....하는 것이랍니다.


스무 살에서 스물아홉까지의 이십대는 이제 육체적 성장을 마무리 짓고 집에서의 보살핌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 좌충우돌하는 부딪침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나이입니다.


집안에 갇혀 있으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지고 약동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


벌레가 기어가듯이 온 몸이 ‘스물 스물’거리는데서 붙여진 말입니다.


그래서 이십대에는 밖에서의 부딪침에 의해 이성적으로 감성적으로 경험을 쌓아가는 시기입니다.


서른은 ‘서다’, ‘세우다’, ‘선다’에서 따온 말로 그런 이십대의 경험을 통해


이제 자기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갈 건지를 고민한 끝에 하나의 뜻을 세우고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마흔은 ‘마무리 한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뜻을 세우고 한가지 일에 전심전력으로 정성을 쏟아 부어 뜻을 이루는 시기라 하겠습니다.


쉰은 이제 젊음과 열정을 바쳐온 그 일을 마무리 짓고 ‘쉰다’라는 뜻입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일했으니 산천주유하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쉬라는 의미랍니다.


예순은 이제 머리도 희끗희끗해지고 나이도 먹을 만치 먹었으니 일상생활의 매사에 ‘예禮’를 갖추어 해라는 의미입니다.


의복이나 행동을 예에 따라 살아야지 혈기 있을 때처럼 아무렇게나 살면 나이 들어서 추해 보인다네요.


그래서 나이값하며 살아야한다는 소리가 나왔나 봅니다.




이로써 한 갑자가 돌았네요.


우리 사람이 살기에 120살, 두 갑자는 살아야 천수를 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 관리 마음관리를 잘못하여 그전에 생을 달리하지요.


개인도 그러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나이가 올해 단기4340살입니다.


각자의 가슴속에 나와 민족이 어떠한 나이테를 그리고 있는지,


어떤 행보로 나아가야 하는지 새해를 맞이하는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천수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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