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미 마고에서 시작된 한민족 8]
한국의 다섯가지 교훈 2
먼저번 호에 이어 한인께서 세우신 나라, 한국의 가르침을 좀더 다뤄보고자 한다.
한나라에는 다섯가지 교훈이 있었는데,
첫째는 정성과 믿음으로 속이지 않기요,
둘째는 공경과 부지런함으로 게으르지 않기요,
셋째는 효도와 온순함으로 어기지 않기요,
넷째는 청렴과 올바름으로 음탕하지 않기요,
다섯째는 겸손과 화목함으로 싸우지 않기 등이다.
이 다섯가지 가르침의 주요 골자는 바로 홍익이다.
그리고 다섯가지 가르침의 바탕은 천지인이 조화를 이루는 우주삼라만상의 원리가 바로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마고성의 기본 율법이었던 자재율에 의해 조화롭게 발현될 수 있는 것이다.
먼저번 "오미의 변과 마고성에서의 분거"에서 잠깐 다룬적이 있지만, 자재율은 인간의 순수 본성에서 발현되어진 홍익에 입각된 양심이 자재율이라 하겠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는 이러한 부분들을 종교에서 다루고 있고, 많은 축소와 왜곡으로 교화되고 있다.
그나마도 인간으로서 삶의 가치를 높히기 위한 순수한 목적이 아니라, 종교의 성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어떠한 현실을 살고 있는가를 가늠하여 본다면 가히 마음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마다 인간으로서의 존재감과 가치관을 배양해야 할 삶들이 자존감 상실, 창조적 삶의 지향성 상실, 신에 의존되어 옳고 그름 조차도 본인들이 판가름 하지 못하는 등의 정신적 기아에 허덕이게 되었다.
우리가 깨우치고 인간으로서 나아가야 할 행동의 지침은 우리 사회 그 어디에서도 습득할 수 없는 시스템이 바로 지금 우리나라 종교적 교육의 실정이다.
우리가 심히 우려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따라서 철학적 부분을 다룬 민족의 정체성을 역사와 분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 한민족의 역사는 그리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단군상의 목을 자르고 자신을 있게 한 조상을 부정하는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 왜 일어나겠는가?
다른 나라 역사가들도 이해못하는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겠는가 말이다.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남의 정신에 팔려 등신이 되었기에 이와같은 오합지졸의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여기서 등신은 신을 등진 상태를 말함이다.
그래서 "등신 지랄한다"는 제정신이 아닌 남의 정신으로 사는 사람에게 하는 강한 충고의 말이라 하겠다.
남을 바라보고 본받는 것은 나를 기준으로 해서 이루어져야 등신이 되지 않는 것이다.
홍익, 개천, 삼태극…다른 나라에는 없는 단어들이 우리나라에는 왜 있는가 말이다.
우리나라 역사이기에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것이 역사가 아니면 무엇이 역사이고 무엇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말인가.
역사적 증거가 없다고들 하지만 우리나라 만큼이나 역사적 증거가 많은 나라도 없다.
시각을 달리해서 본다면 말이다.
그래서 늘 주장하는 바이지만 민족사관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보라.
이것은 국수주의가 아니다.
국수주의는 민족사관이 병적으로 발현되었을 때 쓰는 말이지 지금 우리는 병적으로 민족사관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위의 한국의 다섯가지 교훈 역시 민족사관적 시각으로 인지해 보길 바란다.
이씨조선의 유교적 사관으로 보아서도 안되고, 선과 악을 가르는 서양사관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아서도 안된다.
오로지 홍익철학에 입각한 민족사관적 시각으로 이해해 보길 바란다.
아무리 넋나가고 정신빠진 한국인이라도 한번쯤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홍익의 관점으로 우리의 옛 가르침을 헤아려보았으면 한다.
홍익철학은 살리고 무르익게 만드는 철학이다.
우리나라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모든 생명체가 홍익으로서 완성된 삶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음이다.
우리 선조들의 차원높은 철학과 가르침이 바로 그 증거가 아니겠는가.
한국인 여러분, 우리의 찬란한 역사가 이러할진데…
性通功完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