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 홈페이지:::aljago.com
.

.
천지자연의 법 "조선철학"


하느님 명호를 도둑맞은 나라의 자손 3
 알자고    | 2021·01·06 11:35 | 조회 : 375

유범식 칼럼니스트
[저서] 우리 하늘 우리 땅 우리의 조선철학

1945년 8월15일은 라디오로 히로히토가 전쟁으로 고생하는 신민을 불쌍히 여겨 종전을 선언했다. 일제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날은 1945년 9월 2일이다. 조선에서는 선생들이 일제의 패망을 학생들에게 알리자 조선학생들은 우리 일본이 망하다니! 하며 눈물 흘렸다. 일본에서는 8.15가 종전기념일이다.

며칠 후 남한에는 미군기로부터 삐라가 뿌려졌다.
조선인민에게 고함.
태평양 방면 미국 육군부대 총사령관으로서 나는 이에 다음과 같이 포고함.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
..군사적 관리를 하고자 다음과 같은 점령조항을 발표한다.
1945년 9월 7일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소련은 북조선을 미국은 남한을 점령했다. 38선으로 갈라진 조선땅 곳곳에서는 소련군과 미군에 의해 이곳저곳에서 약탈이 자행되고 부녀자들이 강간을 당하여 도망치거나 숨어야 했다. 특히 미군에게 점령당한 남한에서는 결혼식을 하는 신부에게 미군이 동침을 강요하는 패악이 버젓이 자행되었다.

45년 8월 10일부터 소련군이 조선반도 웅기군과 나진을 점령하고 8월 15일 이후에도 계속 청진에서 일본군 4,000여명과 전투를 벌였다. 45년 9월 8일에는 미군이 배편으로 인천에 상륙하고 9월 13일 개성 점령을 시작으로 9월 25일에는 삼팔선에 도로차단기가 세워져 남북의 왕래가 통제되기 시작했다.

8월 26일 평양에 도착한 소련 사령관 치스차코프는 소련군의 약탈로 봉기가 일어난다면 “조선사람 절반을 교수형에 처하겠다.”는 극언을 하였다. 사단장 드미트리예프 대좌는 “조선사람은 35년간 노예로 있었다. 좀 더 노예로 있게 하자”는 말도 남겼다. 당시 ‘붉은 군대’의 만행은 끔찍한 수준이었다.

미점령군은 일제 관리를 그대로 둘 것을 포고하여 45년 말에 7만 5천명의 조선인이 임시 관료로 임명되었는데 총독부산하 조선인 관료 대부분이 눌러앉은 것이다. 48년 총 경찰병력 2만 9천 명에는 북조선에서 탈주한 일제경찰들 까지 합류한 것이다. 조선인 부역자의 악행은 일제의 뺨을 칠 정도였다.

인천에 상륙해 진군해 들어오는 미군들을 많은 환영인파가 맞이했다. 이때 환영인파 일부가 저지선을 넘어서자 일본 경찰이 사격을 가해 조선인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점령군 사령관 하지중장은 이러한 행위를 저지른 일본인들을 오히려 치하했다. 조선인에 대한 미군의 인식이 이러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2차 대전 중에 첩보의 부족을 고민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전략사무국 OSS로 CIA의 원형이다. 이로부터 조선의 운명이 미국 전략사무국 OSS에 의해 좌우되었다. 냅코 프로젝트로 불려진 OSS의 작전명 냅코는 Kidnap Korea '코리아를 납치하다'라는 의미다.

냅코 프로젝트는 미국의 전후 세계경영에 있어서 핵심적 과제로 코리아를 분단시켜 영구화 하는 것이었다. 즉 냉전체제라는 새로운 질서로 재편하는 일이었다. 북쪽은 소련이 점령하고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여 필연적인 전쟁으로 몰아가는 프로젝트였다. 이리하여 세계는 오랜세월 냉전으로 피흘렸다.

미군은 군정 외의 임시정부와 건국준비위원회를 일체 인정하지 않았다. 미군정 시기는 사회적혼란이 극도로 치달았다. 친일파들을 고용하여 각종 시위를 진압하고 정치적 암살도 횡행했다. 특히 OSS가 주도하는 상황 속에서 미군방첩대 CIC의 개입으로 47년 여운형선생과 49년 김구선생이 피격되었다.

미국의 김구선생에 대한 인식은 일제와 궤를 같이했다. 즉 악독한 테러분자라는 것이다. 49년 김구선생이 미군방첩대 CIC요원인 안두희에 의해 피격되자 주한 미대사는 칼로써 흥한자 칼로써 망한다는 말로써 보고서를 장식했다. 미국의 관점에서 김구선생은 반드시 처치해야 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부통령에서 승계한 트루먼 대통령은 47년 12월 장덕수가 암살되자 직접 김구선생에게 법정출두를 요구하였다. 조선반도의 운명을 미국이 의도하는 대로 끌어가려는 강한 집착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김구선생의 척결로 미국 대통령은 근심을 덜었다.

2차 대전 중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 대통령의 코리아 납치 프로젝트를 수행한 미 전략사무국 OSS의 후신으로 1947년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설립된 미 중앙정보국 CIA의 첫 임무로 이어진 조선반도 분단계획은 완벽히 성공했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으로 완료된 조선분단은 영구고착화 정책으로 이어졌다.

47년 미국은 트루먼 독트린을 선언하여 반공주의노선을 명시하였다. 이로인해 매카시즘 열풍이 불게 되었다. 트루먼 독트린 선언 며칠 전 제주 관덕정 학살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는 수만명이 희생된 48년 4.3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다. 4.3사건은 미국의 일방적인 조선반도 분단정책에 반대하는 것이었다.

48년 8월 15일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됐다. 48년 9월 13일 한미간 행정권 이양이 이루어지고 미군정체제는 종결되었으나 미국 정부의 대한민국 정부 승인은 1949년 1월이었다. 미군정은 그 후 49년 6월까지 유지되었다. 한편 북조선은 48년 9월 9일 정부수립 48년 10월 12일 소군정이 종료되었다.

조선반도에 남북 정부수립과 동시에 남북전쟁이 발발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그은 3.8선에선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졌고 남한 내 방방골골에서도 빨치산 투쟁이 이어졌다. 이승만이 아침은 서울에서 먹고 진격하여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자며 틈만나면 북진통일을 선동해댔다.

조선반도에서 전면전으로 확전되기 전 상황은 3.8선 인근에서 벌어진 수백회에 걸친 전투였다. 당시 유명한 전투가 송악산 전투이다. 48년 11월 3.8선 이북에 위치한 송악산을 점령하라는 이승만의 명령이 떨어졌다. 49년 5월 4일에 조선인민군이 송악산 능선을 타고 반격해와 남방 고지까지 점령했다.

미군고문단 로버트는 한국군의 도발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군고문단은 이승만을 찾아가 한국군이 3.8선 이북 4km를 월경 마을에 총을 쏘았다고 지적했다. 송악산 전투로 한국군 사상자 1000여명 인민군은 137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군부는 송악산 육탄 십용사라는 조작소설을 반공교과서에 게제했다.

또한 2001년부터는 육탄 십용사 상이 제정되었다. 송악산 육탄 십용사로 미화된 한국군들은 인민군 포로가 되어 평양 군중대회에서 가두행진에 나섰다. 이러한 송악산 전투양상은 웅진반도 등의 여타 지역으로 불길이 번져갔다. 한국군은 인민군의 대응과 증원을 과장하며 북진통일 확전을 부추겼다.

_ 

ichncokr@gmail.com 
ⓒ참한역사신문( www.ichn.co.kr ) 무단전재_재배포금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공지  유범식님의 "우리의 조선철학"에 대하여... 13·11·17 945
 하느님 명호를 도둑맞은 나라의 자손 3 21·01·06 375
92  하느님 명호를 도둑맞은 나라의 자손 2 21·01·06 355
91  하느님 명호를 도둑맞은 나라의 자손 1 21·01·06 309
90  [玉玄<단군조선 무당문화>흑피옥,홍산옥,운석조각신물 등]복식을 갖춘 조각상 발견 17·12·08 603
89  '영(靈)'과 '무(巫)'와 '인(人)' 17·07·22 510
88  마음의 과학- 4. 마음을 자극하라 17·07·22 433
87  마음의 과학- 3. 마음을 강화하라 17·07·22 458
86  마음의 과학- 2. 마음을 활용하라 17·07·22 323
85  마음의 과학- 1. 마음을 일으켜라 17·07·22 352
84  [공생의 철학에세이]우리사회의 공생을 위하여 17·07·22 318
83   [공생의 철학에세이]인간의 사회역사적 의미 17·07·22 360
82  [공생의 철학에세이]자연은 조화를 이루는 운동이다. 17·07·22 314
81  옥현신물(단군조선문명권 흑피옥, 홍산옥, 운석 조각상) - 뒤집힌 반상의 무당 17·06·30 351
80  玉玄(흑피옥 홍산문명 운석 신물)이야기-초기 용(룡龍)상 17·01·30 750
79  단군조선문명 옥현이야기(홍산문화, 흑피옥, 운석 신물) 17·01·19 465
78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22) 17·01·19 434
77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21) 17·01·19 303
76  옥현(玉玄)이야기-흑피옥 홍산문화 운석조각상 통칭 17·01·19 291
75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20) 17·01·19 290
74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19) 17·01·19 327
12345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GGAM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