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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자연의 법 "조선철학"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18)
 알자고    | 2017·01·19 23:06 | 조회 : 147

유범식·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신 귀신 혼 영혼 천국 극락 지옥 업장 등은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개념이다. 그러나 종교도판의 밑천인 이러한 기본개념이  올바로 탑재된 곳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종교도판은 모든 인간에 내제한 신성을 가리기 위해 발명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 몇권 읽은 밑천으로 자신의 업장을 쌓는 줄 모르면서 예수는 사랑이고 부처는 자비라는 비지니스가 거대 시장을 형성했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모든 인간을 죄인으로 취급하고 불교는 업장덩어리로 인식한다. 도판은 거대종교를 벤치마킹하며 틈새시장을 노린다.

종교도판의 거대시장에서는 남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은 이에게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하고, 재산과 권력을 버린 이에게 부자되는  소망을 비는 일을 권리처럼 여기게 되었다. 도판에서는 도판에 존재하지 않는 진인과 사명자를 만나기 위해 자기 운명을 바친다.

거룩하고 또 거룩한 하늘이 언제 태어난 죄로 용서해달라며 죽을 때 까지 기도하고 절하라 하였을까? 헌금내고 시주하라 강요했을까?  하늘이 언제 숨쉬는 법 배우라며 수련하라 돈내라 하였을까? 내 안의 신성을 가리는 강고한 쇠항아리를 뒤집어 쓰라 하였을까?

예수가 재림하면 교회를 부수고 부처가 환생한다면 절간을 불질러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진인이 출세한다면 도판을 신의 공판에서  극소멸에 처할 것이다. 이것이 아마겟돈 전쟁이고 종말론의 귀결이나 종교도판 장삿군들은 이조차 역으로 비지니스에 이용한다.

산천과 거리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우글거린다. 특히 종교도판에 낚였던 귀신들은 저마다 무리를 지어 자가발전으로 천당이나 극락을  조잡하게 세워놓고 생전 버릇처럼 떠도는 귀신이나 생사람을 유인한다. 귀신 감지장비는 없다. 내안의 신성으로만 감지되는 것이다.

유럽의 가톨릭과 개신교 교회에서는 귀신이 나타나면 주저없이 무당을 부른다. 축귀 멸귀 비지니스에 눈을 뜬 기독교인들이 바티칸에서  직접 귀신쫓는 신부를 양성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년 안되었다. 귀신잡기는 무당의 역할 중 치유와 맞물린 기본 공력이다.

귀신잡기는 전문가인 무당 이외에도 불교 중들이 막강하다. 절간에서 망자를 해원시킨다는 천도제가 주력 비지니스 아이템이 되었으나  망자들은 아예 절간을 들어서지 못한다. 다만 신명이 있는 극소수 승려들의 절간에서는 망자를 들이는 에너지를 돌리기는 한다.

절간 천도제에 망자가 임하지 못하는 이유는 평소 해탈을 목적하는 강독한 경들을 남용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그러하므로 절간에 터잡은  신장들이 개가 먹이를 물듯 망자를 잡는다. 천도제 주인공인 조상의 귀혼이 멀리 도망칠 수밖에 없는 에너지인 것이다.

절간에서 망자 천도가 가능하려면 주지가 신명교감이 가능해야 하므로 매우 귀하다. 본래 절간이 이런 것은 아니었다. 성철이 무리를  이끌고 무력으로 남의 절간을 탈취하여 세력화의 밑천을 마련해 준 공덕이다. 부처님 법대로를 관념화 한 성철의 대성공이다.

해탈 목적의 경이 왜 문제일까? 경전보다도 오독이나 오용하는 자들의 문제일 수 있다. 싯달타가 강독한 경을 쳤어도 조상이 천도제에  나타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붓다의 제자를 자청하는 자들이 경전을 이윤추구 수단으로 삼는 탐욕이 문제일 수 있다.

신명교감에 익숙한 무당이든가 남다른 공력으로 신명교감을 깨우친 중이 절간을 경영하는 경우는 조상천도가 어느정도 가능할 수 있다.  조상을 실어내지 못하면 문제를 찾기 어렵다. 생애에 걸친 업장에 걸려 진로가 막혀버린 망자를 풀어내는건 이론이 아니다.

해탈은 이미 불교만의 아이템이 아니다. 심법으로 해탈을 추구한다는 도판이 오래전부터 세력을 키워왔다. 명상중에 어미가 생각나면  어미를 죽이고 아비가 나타나면 아비를 죽이라고 지도한다. 부처가 나타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불교를 벤치마킹한 비지니스다.

어미 아비를 쳐죽이는 공부를 심법이라 여기고 돈내고 시간내는 이들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그것도 그냥 쳐죽이는게 아니라 천갈래  만갈래 찢어죽일 수록 득도의 경지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수련의 결과는 거의 대부분 인간성의 파괴로 귀결된다.

어미 아비를 극복하는건 필요하다. 독립의 진정한 의미일 수 있다. 그러나 쳐죽이는게 아니라 극복하고 돌파하는 것이다. 아무리  마음으로 쳐죽이는 것이라 해도 강독한 에너지가 집중되면 자기 자신의 의식을 포괄한 조상의 에너지를 파괴함으로써 자멸하게 된다.

절간에서 자기방어적으로 남용하는 강독한 경전이 자기 어미 아비를 쳐죽이는 에너지를 발한다. 물론 자기 조상을 잘되게 하려는  염원으로 경을 외우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경을 열심히 한 자들일 수록 조상에 대한 의식이 사라진 것을 득도의 경지로 여긴다.

기독교는 사막 종족의 하느님 야훼와 아브라함을 자신의 조상으로 여기게 하고 불교는 조상의 실체를 초월하는 에너지를 돌려 혼이  녹아버리고 말았다. 도판은 거대 종교를 의식하며 틈새시장을 노리다보니  거대종교의 뺨을 치고 쪼인트 까며 거시기를 후려버렸다.

조상 굴욕의 시류에 무당계도 면피할 길은 없다. 무당이 조상을 하느님으로 여기고 해원굿 전문가임을 자처하더라도 외래 종교  추종자들이 조상을 쳐죽이는 짓거리를 막아내지 못했다. 그 댓가로 무당이란 존재는 세상에서 가장 무시받아도 되는 존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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