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 홈페이지:::aljago.com
.

.
천지자연의 법 "조선철학"


[공생의 철학에세이]우리사회의 공생을 위하여
 알자고    | 2017·07·22 01:32 | 조회 : 135
공생을 위한 사회단체조직

우리 사회에는 기반조직인 가정, 기업, 국가기관 외에 일반 사회단체조직으로 직종별, 직업별 외곽단체, 학술, 문화, 종교단체 등과 정치, 사회운동단체들 그리고 각 사업장마다 노동조합까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단체들이 조직되어 있다. 이에 더하여 동창회, 향우회, 종친회 등과 취미단체 및 각종 친목회까지 합치면 개인이 보통 몇 개씩의 조직에 소속되어진다. 이러한 각양의 사회조직들은 그 자체가 사회적 공생의 한 양식이다. 조직화는 공생관계의 상승작용을 극대화시킨다.

인간에게 있어서 고립이란 무능보다 두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조직을 통하지 않으면 생태계에서 에너지 교환작용이 중단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생존, 자기실현을 이루어 나갈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직은 공동의 목적과 활동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조직은 협동으로 이루어지지만 이것은 타조직과의 차별화를 전제로 하는 협동이다. 순수한 취미회나 친목회의 경우에서조차 공동의 이해가 외부와 상충되면 자연스럽게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게 된다. 조직의 목적과 생리는 이렇듯 대결이나 차별화를 통해 드러난다. 이를 반영하듯 작금의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조직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내걸며 쉼 없이 대결양상을 연출하여 왔다. 의약, 한ㆍ양방 분쟁, 변호사 확충과 관계된 로비전, 유흥업소 간의 단체전하며 소위 밥그릇 싸움이라 불리우는 난투극으로 식상할 정도이다.

의약, 한ㆍ양방 분쟁이 한창이던 때에 공교롭게도 양의사, 한의사, 약사가 모두 한가족인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각자 자기조직의 시위에 참석하는 등, 집안이 피붙이 간의 전쟁으로 뒤집혀졌다는 기사가 일간지에 소개된 적이 있었다. 여기서 일반 시민들의 불편은 고사하고라도 어떻게 더 싸움을 전개할 수 있겠는가. 사회 구성원들의 각자의 조직이란 마치 이런 것이다. 시위대 학생과 전투경찰친구, 여당소속 선배와 야당소속후배, 불교 신자 오빠와 기독교 신자 동생, 방화사 직원 삼촌과 외화직배사 직원조카 등 형제나 선후배, 친인척들이 서로 입장의 차이를 갖는 조직에 있는 경우는 너무나 흔하다.

특히 사회 운동권에서 한 때 돌출되었던 계급논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부분 한국 노동자의 가계구성에서 형제 중에도 자영업자나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과 생활수준에 있으며, 또한 노동자라 하여도 사글셋방 신세의 노동자로부터 수천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입장과 생활수준이 천차만별이며, 노동하다가 사업하는 사람도 있고, 사업가가 노동자가 되는 일도 허다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계급론은 결국 수그러들었는데, 현대사회를 특징짓는 다양한 직업구성은 사회적 기회의 다양성이라는 면과 동시에 다양한 입장의 차이라는 면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다.

사회조직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천명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비판할 수 없다. 만약 입장을 갖는 조직이 없다면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사태가 생김은 물론이거니와, 저마다 제 각각의 목소리로 인하여 문제해결은커녕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조직화는 인간의 사회적 본질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라는 거대 조직도 운영되어질 수 있는바, 그것은 개별조직으로서는 초월할 수 없는 전체사회구성원 간의 공생관계라는 조화의 균형을 유지하는 룰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사회에서 함께 숨 쉬며 살지 않겠다는 공생거부의 조직논리는 결과적으로 자기 조직의 와해를 초래할 뿐이다. 생태계 공생관계의 조정작용이 사회적으로도 작용되어지는 것이다. 이해를 달리하는 각각의 조직들에게 있어서 대사회적 목적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사회적 공생관계의 실현에 있다. 이러할 때 사회단체조직들은 개인의 자기실현을 위한 발판이자, 대중적 커뮤니케이션의 기지이며, 사회적 안전망의 구실을 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조직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많은 노력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또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 공생의 실현을 위한 기업의 역할

생산활동이란 상품생산을 통해 인간의 생활도 생산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공생체의 기반이 바로 생산조직으로, 사회적 생산의 주된 담당자인 기업은 우리 사회의 운명을 담보하고 있다. 기업이 잘 운영되는 사회는 사회구성원들의 생활도 잘 이루어지며, 기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역시 모두가 힘들어 진다. 따라서 기업의 번영은 사회적인 지상과제이다. 사회의 본질인 공생체제란 인간적 삶의 전제이면서도 경쟁적인 시장을 매개로 한다는 결정적인 특징이 주어진다. 이로부터 기업조직의 주체인 투자자, 경영자, 종사자들에게 있어 이 경쟁력이라는 문제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최대의 화두로 박혀있게 되었다.

투자자는 이윤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쫓아간다는 말이 있다. 조금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표현이지만, 만약 이윤이 생겨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 살 파먹는 결과이다. 생태계에 제 살 파먹는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구상에 몇 안 남은 사회주의국가들에서조차 이윤 없는 기업은 도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투자자는 각별히 존중되어야 하며, 그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기대를 해야 한다. 투자자가 없으면 기업이라는 생존의 장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투자란 생명의 원천인 것이다. 따라서 투자환경조성, 투자유인책 등의 정책이 어느 국가에서나 1순위의 중점사항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에 대한 최대한의 이윤보장은 현대사회의 생존전략이자 경쟁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증권시장의 추이에 눈과 귀를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투자환경이 유리해진다 함은 직간접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늘어난다는 의미와 같다. 기업 종사자들의 가치도 당연히 상승작용을 타게 된다.

경영자란 기업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결코 기계적이지 않는 조직을 무기로 이윤을 잡아야 하는 고독한 사냥꾼역이다. 경영자가 이윤획득에 실패하면 그 부담은 직접적으로는 투자자나 기업종사자들이 지게 되지만 결국 전체 사회구성원들에게까지 전가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어느 성공한 기업인의 「나는 죽어도 우리 기업은 살아야 했다」라는 표현처럼 이 시대의 경영자는 국난기의 애국지사 이상의 열정과 투지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 기업종사자들은 기업이라는 조직의 몸체이자, 각부의 기관이며, 세포이다. 기업의 경영목적에 필요한 각양의 용역을 제공하는 대가로 생계를 마련해가는 종사자들은 직접적인 상리공생 관계인 기업의 발전이 무엇보다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기업경쟁력에 있어서 종사자들의 역할에 따른 변수가 제일 심하게 나타난다. 기업경쟁력이란 결국은 기업의 생존력이며 그것은 곧 종사자들 자신의 생명력이다.

개인경쟁력과 기업경쟁력, 그리고 개인의 운명과 기업의 운명은 분리될 수 없는 신사불이(身社不二)란 말도 생길 정도이다. 경쟁력제고를 늘상 강조해야 하는 현실이란 곧 생명유지의 불안을 반영하는 것으로 결코 멋있는 모습은 아니다. 앞선 국가들에 있어서 기업경쟁력은 이제 노동조합의 경쟁력까지 발휘하는 실정임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다. 투자유치를 위해 노동조합이 자료를 만들어 제출하고, 브리핑에 나설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예민한 부문에 대한 조합원교육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투기적 기업사냥꾼에 대항하여 기업사수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행동대까지 구성하기도 한다. 발상의 전환으로 경쟁력의 차원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몰락하는 기업이나 그 종사자들의 구제에는 관심이 없지만 기업경쟁력으로서의 노조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기업의 사활은 기업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국민들의 사활과 직결된다. 기업이 국가존망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다. 박세리도 훌륭하고, 박찬호도 훌륭하고, 장영주도 훌륭하지만 성공하는 기업은 더욱 훌륭하다. 기업주체인 투자자, 경영자, 그리고 모든 종사자들이 최선을 다해 살아남고, 발전해가는 것이 바로 거대 공생체제인 이 사회를 위한 최고의 기여인 것이다.

.


http://cafe.daum.net/smg4300/MBeQ/6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공지  유범식님의 "우리의 조선철학"에 대하여... 13·11·17 684
90  [玉玄<단군조선 무당문화>흑피옥,홍산옥,운석조각신물 등]복식을 갖춘 조각상 발견 17·12·08 249
89  '영(靈)'과 '무(巫)'와 '인(人)' 17·07·22 241
88  마음의 과학- 4. 마음을 자극하라 17·07·22 214
87  마음의 과학- 3. 마음을 강화하라 17·07·22 226
86  마음의 과학- 2. 마음을 활용하라 17·07·22 140
85  마음의 과학- 1. 마음을 일으켜라 17·07·22 150
 [공생의 철학에세이]우리사회의 공생을 위하여 17·07·22 135
83   [공생의 철학에세이]인간의 사회역사적 의미 17·07·22 144
82  [공생의 철학에세이]자연은 조화를 이루는 운동이다. 17·07·22 131
81  옥현신물(단군조선문명권 흑피옥, 홍산옥, 운석 조각상) - 뒤집힌 반상의 무당 17·06·30 174
80  玉玄(흑피옥 홍산문명 운석 신물)이야기-초기 용(룡龍)상 17·01·30 491
79  단군조선문명 옥현이야기(홍산문화, 흑피옥, 운석 신물) 17·01·19 257
78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22) 17·01·19 263
77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21) 17·01·19 154
76  옥현(玉玄)이야기-흑피옥 홍산문화 운석조각상 통칭 17·01·19 160
75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20) 17·01·19 152
74  4대 무당노선-전궁민의 무당화, 전국토의 굿판화, 전종교의 무교화, 촛불의 전자화 (19) 17·01·19 151
123456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