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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토(스키타이) 시베리아 철기문화
 알자고    | 2016·11·03 17:05 | 조회 : 182

스키토-시베리아 유형은 청동기 문화이지만 기본적으로 초기 철기 문화도 같이 병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스키타이 계 문화’로도 통칭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명칭이 붙여진 것은 각 지역의 고고학적 유물에서 많은 공통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유물들의 대표적으로 무구, 마구, 동물 장식, 토기, 동검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기본적인 청동기 문화의 5가지 요소로 분류되기도 한다.

대체로 우릴지역에서는 수혈주거지 형태의 유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대형 주거지 유적은 대부분 청동기 말기~철기 초기 문화다. 이 유적에서 주목만 할 것은 한 주거지내에 여러 개의 화덕이 발견된 것이다. 이는 당시 우릴 사회가 대가족체제였음을 보여주는데, 폴체 문화기에 들어서면서 주거지의 규모가 소형화되고 점차 소가족체제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여기에 데레비얀코(Derebiyanko)의 주장에 의하면 우릴 문화가 첫 번째 토기의 기형 · 문양과 제작방법(홍의를 입히거나 마연을 하는 것)과 두 번째 대면(截面)의 장방형 석부로 나타난다는 것, 세 번째 뼈와 혈암으로 만든 공구가 나타나 약간의 석기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 네 번째 연해주에서 통상 나타나는 비슷한 모양의 주거지 형태, 다섯 번째 독특한 철제 삽모양의 공구 등에서 연해주 지방의 얀콥스키 문화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키토-시베리아 유형의 초기 철기 문화의 정의와 함의, 여기에서 출토되고 있는 유물을 분석하고 주변 지역과의 관계 및 연해주 지역의 집단 철기 문화와의 관계는 한반도와 불가분의 관계다. 이는 말기 청동기 문화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하가점상층문화와 하가점하층문화와도 큰 연관관계가 나타난다. 이러한 부분은 한반도에도 같은 형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명 한반도 철기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한반도의 철기 문화는 서기 전 3세기경 한반도 북부 지방에 철기가 유입되면서 한반도는 철기 문화의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청동기 시대에 이어 시작되는 이 시기를 초기 철기 시대(서기 전 3세기~서력기원 전후)라고 하며 이 때의 철기는 대부분 만주 지역과 연해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명도전(明刀錢) 출토 유적은 이러한 철기의 전래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들 유적에서는 고조선의 화폐인 명도전과 함께 철제 창 · 낫 · 도끼 · 괭이 등 철제 무기 · 농구 · 공구 등이 출토되어 이 시기에 철기가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반도의 철기 문화는 북부 지역부터 먼저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었으나 남부 지방의 철기 문화는 상당히 늦은 서기 전 2세기경에서야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한반도 철기 문화의 전개는 대동강 유역에서 철기를 가진 유속 이민이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산되었던 사실과 관련이 깊다. 이 때 대동강 유역에서 수준 높은 철기 문화를 영위하였던 집단들이 한반도 남부 지역으로 전파되는데 그 시기가 기원 전 후경으로써, 남부 지방에서 발견되는 청동거울은 그들과의 교류에 의해 전파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철기 시대의 문화상은 이러한 철기의 유입과 생산 외에도 대부분 청동기 시대 문화상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이 시대의 유적으로는 거주지와 고분, 그리고 생산 유적 등이 존재하고 있다. 먼저 거주지는 모서리가 둥근 네모꼴 또는 긴 네모꼴의 평면이 유행하면서 바닥이 보다 높게 지상으로 올라온 반 움집으로 내부 생활공간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청동기 시대와 형태상으로 큰 차이는 없으며 오히려 이를 두고 청동기 문화 연장선상으로 보는 경향이 더 많다.
고분으로는 목관묘, 옹관묘 등이 이후 초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유행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돌널무덤과 고인돌도 계속 사용되었다. 이후 철기 시대가 완전히 정착되면서 이러한 속성은 점점 변화 시기를 겪게 되었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옹관묘(독무덤)의 기원은 매우 오래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주(周) · 한(漢)나라 시대로 접어들면서 옹관의 사용이 점점 쇠퇴 · 소멸하였고, 6세기의 『송서(宋書)』에는 “옹관은 동호(東胡)의 풍습” 으로 서술되어 있다.

<출처 : 참환역사신문 장길선 박사의 페이스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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