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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선비의 기원(2)_정길선 박사
 알자고    | 2016·11·07 17:04 | 조회 : 232

후한에서 위나라로 교체되고 오환이 조조에 의해 무너지자 탁발씨는 오환과 그 외의 기타 선비씨족들을 지속적으로 통합했다. 전쟁이 아닌 포용성과 개방성을 지니면서 각 부족을 통합하여 사마씨(司馬氏) 진나라 시기에는 상당한 세력을 갖춘 부족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부족 통합은 역량을 갖춘 부족장이 나타나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당시 탁발씨에 역미(力微)라는 영웅이 나타나 부족통합이 가능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탁발씨 선비의 시조 신화가 나오게 되는데 해당 신화는 다음과 같다.
"위(魏)나라의 성무황제(聖武皇帝)의 휘(諱)는 ‘힐분(詰汾)’인데 일찍이 산과 늪에서 사냥을 하다가 보니 덮개가 있는 수레가 하늘로부터 내려왔다. 이미 수레가 땅에 이르렀고 아름다운 부인 하나가 스스로를 일컫기를 하늘에 사는 여자라 하고 천제(天帝)의 명령을 받았다고 했는데 서로 짝이 되어 하룻밤을 잤다. 아침이 되자 돌아가기를 청하면서 1년후 이때에 다시 여기서 만나자는 말을 마치고 작별하였다. 1년이 되어 황제가 먼저 사냥하는 곳에 이르니 과연 하늘의 여인이 왔고 자기가 낳은 아들을 황제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이는 그대의 아들인데 이 세상에서 제왕(帝王)이 될 것이오.” 라는 말을 마치자 떠나 가버렸다. 이가 곧 시조(始祖) 신원황제(神元皇帝)인데 그런 까닭으로 당시의 사람들 속담에 ‘힐분 황제는 처가(妻家)가 없고, 역미(力微)황제는 외가(外家)가 없네’ 라고 하였다." (『북사(北史)』, 卷 一, 「魏本紀」第 一 [본문] 聖武皇帝, 魏諱國家的, '詰汾', 早在沼澤山區, 打獵,看到了一, 個有蓋貨車,然後從天上, 降下來。美麗的, 妻子已經達, 到了地面漂的, 兩個命令被接收,一夜沒睡。在早晨回去, 一年過去了,而再在這, 裡見面,在這個時, 候說再見完成。這是一個, 一年在那, 裡皇帝狩獵,天上的, 第一夫人,來到了真正來到, 和他送給出生的, 兒子,皇帝說,“這是你的兒子,帝王在世界, 上是去要。”離開字終不見了。蝨很快, 始祖神元皇帝,因此,人們的時間,眾所周知的, 詰汾皇帝, 妻家沒有,我沒有外家, 力微皇帝被稱為。微力的, 神元皇帝的諱。)
* <위서(魏書)>에도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위서(魏書)』, 卷 一, 「帝紀」, 第一 <序紀> [본문] 初,聖武帝嘗率數萬騎田於山澤,欻見輜軿自天而下。既至,見美婦人,侍纫甚盛。帝異而問之,對曰:「我,天女也,受命相偶.」遂同寢宿。旦,請還,曰:「明年周時,復會此處」言終而別,去如風雨。及期,帝至先所田處,果復相見。天女以所生男授帝曰:「此君之子也,善養視之。子孫相承,當世為帝王」語訖而去。子即始祖也故時人諺曰:「詰汾皇帝無婦家,力微皇帝無舅家」 帝崩。始祖神元皇帝諱力微立。生而英叡。)
여기에서 나타나는 역미는 신원황제의 휘다.
위 사료의 내용은 시조모(始祖母)신화로 불리며 천녀(天女)신화라고도 한다. 이는 흉노에서 상징하고 있는 천녀(天女)와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데 흉노에서는 천녀를 무녀(巫女), 신녀(神女)라고 하며 텡그리와 동등하게 모셨다.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흉노의 잔여 세력과 결합한 것을 신화로 표현한 것 같다.

탁발씨의 통합 수장 역미는 58년간 탁발선비의 대인(大人)으로 제위했다. 역미는 제위 기간동인 성낙(成樂)이란 곳에서 제천행사를 거행했다. (성락(成樂)은 현재 내몽고 자치주의 수도인 후허하오터의 남쪽에 있는 허린거얼(和林格兒)이다.) 탁발선비가 제천행사를 거행했다고 하는 것은 많은 부족들을 통합했고 단 선비의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모용선비와 더불어 선비의 주요 세력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탁발씨가 독점적으로 권력을 장악해 대를 이어 상속하고 있고, 주위의 많은 부족들이 부족 연맹 이상으로 결합했다. 그리고 탁발씨 가문의 권력에 복종했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역미는 제천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부족이 있다면 이에 해당하는 응징을 내렸는데 대표적인 부분이 백부(白部)대인의 멸문(滅刎)을 근거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강력한 응징의 배경은 제천행사에 불참하는 것이 탁발씨의 왕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의사표시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3세기 초에 다시 서남으로 이동하여, 흉노 세력이 없어진 음산(陰山)산맥 부근까지 남하하였다. 그리고 위나라 조조와 화친하여 교역을 요청하자 조조가 이를 받아들여 위나라와 주로 교역하고 남훈유의 세력들을 모두 복속시켰다. 사마씨의 진(晉)나라 시기에는 탁발선비의 수장인 탁발의로(拓跋猗盧)에게 대(代)의 왕으로 인정하면서 적대관계를 방지하려 하였다. (대(代)는 오늘날 산서성 북부, 하북성 북부 지방을 말한다.) 이로써 북방을 안정시키고 통일 왕조의 기틀을 마련하려 하였으나 사마씨 황족들의 내란 8왕의 난이 발생하고 진나라가 흉노에게 무너지자 혼란을 틈타 산서성 인근까지 세력을 확대했다. 그리고 5호 16국 시대 말 탁발규(拓跋珪)가 386년 산서성 대동(大同)을 수도로 하여 북위(北魏)를 건국하면서 기원사가 끝나게 된다.

여기까지 탁발선비의 기원에 대해 서술하였다. 그리고 탁발선비의 기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중국학계 모두가 활성화된 연구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활성화된 연구 자료가 계속 도출되고 있고 고구려, 백제와의 연관관계 때문에 북위에 대한 연구도 활성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중국, 일본, 한국학계에서의 선행연구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탁발씨의 기원을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들은 연구에 충분한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선행연구에 탁발씨의 기원에 대해 확실히 정의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고찰론적 연구가 이어졌음 하는 바램이다.


<출처 : 참환역사신문 정길선 박사 페이스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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