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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강족
 알자고    | 2017·11·13 21:18 | 조회 : 51
티베트 지역은 정확히 어떠한 민족이 거주했는지 추정에 있으나 강족이 건너와서 티베트 원주민을 정복한 이후, 강족의 근거지가 되었다. 당시 티베트 원주민은 인도 계통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얀마 계통의 민족으로 남방 민족이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이후 강족이 티베트에 이주하여 남방 민족이라는 원주민을 정복한 뒤, 티베트는 남방 민족과 강족이 융합한 형태의 민족으로 재탄생되었다. 중국에서는 대대로 티베트와 강족 융합 민족을 서남이(西南夷)족이라 하여 천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44개의 소왕(小王)’ ‘12개의 소방(小邦)’ 등이 존재했다고 하여 강족이 정착하면서 44개의 소왕이 다스리는 지역을 차지했고 12개의 소방 일대에서 조공을 받아 속국으로 삼았다.

강족과 티베트의 연합체 민족은 냐디첸포(Naydichenpo)의 아륭(雅隆)부락을 중심으로 위구르와 사천성 지역과는 다른 독립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티베트에는 아륭 이외에도 양원(羊園, 象雄) · 소비(蘇毘) · 백란(白蘭) · 당항(黨項) · 부도(附圖) · 토곡혼(吐谷渾) 등의 정치세력이 있었다. 7세기 송첸감포(srong-btsan sgam-po, 松贊干布, 617년∼650년)가 티베트 고원과 그 주변의 제 민족을 통합하고 토번 왕국을 세움으로써 티베트에 처음으로 통합된 정치 세력이 출현하였다. 당시 네팔과 당나라에서 각각 공주를 보내 화친을 맺은 것도 토번의 이러한 실력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본 연구는 티베트 고대 부족에 대한 연구로써 정식 국가인 토번 이전의 티베트 부족 역사에 대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핵심은 강족이 티베트의 지배층이 되어 통치했다는 것인데 정식적으로 모든 부족을 통합하여 통합 국가를 세우지는 못했어도 나름 인도와 미얀마, 네팔, 위구르와 대립 및 교역을 통하여 부족들의 세력을 신장시켜 갔다. 

본 연구의 큰 장점은 밝혀내기 어려운 티베트의 고대 부족들에 대한 연구가 인도와 미얀마 측 자료를 토대로 검토에 성공했다는 것이고 큰 단점은 문헌 사료적인 측면에서 매우 부족하여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측의 자료는 거의 남아있지 않아 이들과 주로 교류했던 인도와 네팔, 미얀마, 그리고 포탈라 궁에 남아 있는 티베트어 원문 자료들과 투르크 어와 터키어로 되어 있는 위구르 측 자료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연구를 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물론 중국 측의 자료들이 1980년 이전에는 어느 정도 남아 있었으나 6~70년대의 문화혁명으로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자료는 토번에 대한 자료가 대부분이라 볼 수 있다. 인도와 미얀마, 위구르 측이 주로 티베트와 교류했기 때문에 인도와 미얀마, 투르크 입장에서 서술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이나마 티베트 고대 부족에 대한 연구를 처음 시도했다는 의미가 매우 크다. 

강족이 처음으로 티베트에 정착하게 된 계기는 흉노의 묵특선우(冒頓單于)가 월지(月支)와 동호(東胡)를 격파했을 당시 묵특선우가 서역(西域)을 압박하자 대부분의 강족은 묵특선우에 가담했다. 그러나 이에 가담하지 않은 강족은 티베트 고원으로 이주하였는데 이것이 강족의 첫 번째 이주이다. 첫 번째로 이주한 강족은 티베트 지역에 자리했고 ‘44개의 소왕(小王)’들을 정복했다. 그리고 오늘날의 라싸 지역까지 점령하여 티베트의 고대 민족들을 지배하에 두었다.

이후 중원에서 정치적인 사건들이 벌어질 때 마다 강족과 한족이 이주하여 왔는데 이들 티베트에 지배층으로 있던 강족은 이들을 모두 티베트의 주민으로 인정하였다. 이전 강족은 지배층으로 티베트 원주민과 이주해온 강족과 한족을 통치하였는데 이것은 중원에 영향을 적게 받았고 특히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경계를 이루고 서역과는 활발한 교역을 하였다. 타클라마칸 사막과 타림 분지를 건너오는 서역의 대상(大商)들은 북쪽에서 티베트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였다. 그리고 남쪽에는 오늘날의 네팔, 인도의 마우리아 왕조가 자리하고 있어 그나마 분쟁이 적은 지역이었다. 이러한 영향들로 인하여 티베트의 고대 국가 형성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현재 티베트에 대한 어원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에도 ‘티베트(Tibet)’라는 단어를 지역의 이름인 동시에 민족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티베트의 어원은 현재 서구에서 사용되기 시작해서 전 세계로 보급되었을 뿐, 정작 티베트 사람들은 자신들을 ‘봇드(bod)’라고 부른다. 이러한 ‘봇드’는 강족의 장족 어원인 ‘버쯔(burz)’ 라는 어원과 같다. 버쯔는 장어(壯语)로 ‘하늘과 마주한 땅에 사는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티베트의 어원에 대해서는 ‘척발(拓拔)’이 와전되어 전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나 명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강족이 티베트에 거주하고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중원과 인도, 서역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서역과 교역하고 인도의 여러 나라와 전쟁하면서 그 세력과 차별화된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 장족은 중국 남부나 베트남 북부에 주거 하는 태국계의 민족으로 광시자치구 중서부나 운남성(云南省) 남서부, 광동성(广东省) 동부 및 귀주성(贵州省) 남부, 호남성(湖南省) 남부에 1,800만이 살고 있는 56개 민족 중 최대의 소수민족으로 언어는 티베트어, 장어(壯语), 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진(秦) 서구(西甌), 락월(駱越), 남월(南越), 복(濮), 료(僚), 리(俚) 등으로 불리었으며 송대(宋代)부터는 당(撞), 동(僮), 중(仲)으로 불렸고 명청 시에 동인(僮人), 양인(良人), 토인(土人)으로 호칭되었다. 신중국 성립 후에 동족(僮族)으로 통일되었지만, 동(僮)에는 ‘아이들’, ‘머슴’, ‘노예’ 등의 차별적인 의미로 인해 1965년에 동(僮)과 발음이 같은 장(壯)으로 개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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