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화경治化經 - 인간366사 ]
제6훈 「행복」에 대한 말씀 / 第六訓 福(복)
단군 한배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복은 착함으로 받는 경사이니, 여섯 가지 문과 마흔 다섯 가지 집이 있느니라.
福者 善之餘慶 有六門四十五戶.
제6장 「복」은 엄해야 받는 것이니라.
온화하면서 가지런하고 엄숙하면서 고요한 것은 기운이 엄함이니라.
사사로움을 돌보지 아니하고 재물을 사사로이 하지 아니함은 올바름의 엄함이며, 곧고 바르게 주장하고 청렴 결백하게 주장하는 것은 말의 엄함이니라.
第六章 嚴ㆍ엄
和而整 肅而靜者 氣嚴也 不顧私 不私財者 義嚴也 主正直 主廉潔者 詞嚴也.
제1절 간사함을 버릴지어다.
간사함을 버려야 하느니라.
기운이 엄하면 간사한 기운이 능히 생기지 못하며, 올바름이 엄하면 간사한 꾀가 능히 들리지 아니하고, 말이 엄하면 간사한 말들이 입에 용납되지 아니하느니라.
第一節 屛邪ㆍ병사
屛邪者 去邪也 氣嚴則邪氣 不能生 義嚴則邪謀 不能聞 詞嚴則邪說 不容口.
제2절 뛰어난 절개를 지닐지어다.
특별히 뛰어난 높은 절개를 지녀야 하느니라.
그 기상은 흰눈 속의 푸른 소나무이며 그 몸은 바다 위에 우뚝 선 바위이니라.
第二節 特節ㆍ특절
特節者 特特有高節也 其像也 雪裡靑松 其身也 海上초巖.
제3절 밝게 살필지어다.
엄하되 시끄러운 것을 밝히지 아니하며 엄하되 흩어지는 것을 살피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밝은 이는 사람들의 시끄러움을 없게 하며 사람들의 흩어짐을 없게 하느니라.
第三節 明察ㆍ명찰
明察者 嚴而不明효 嚴而不察散 是以 哲人 無人之효 無人之散.
제4절 굳세고 부드러울지어다.
성품이 굳센 사람이 더욱 엄하면 한 집안이 해체되고, 성품이 부드러운 사람이 더욱 엄하면 육친의 마음이 떠나게 되나니, 비록 굳세면서 엄하더라도 반드시 은혜롭게 하며, 비록 부드러우면서 엄하더라도 반드시 온화하게 하여 은혜가 있고 온화가 있으면 굳셈도 없고 부드러움도 없느니라.
第四節 剛柔ㆍ강유
性剛者 尙嚴 一家解體 性柔者 尙嚴 六親離心雖剛嚴 必恩 雖柔嚴 必和 有恩有和 無剛無柔.
제5절 씩씩한 낯빛을 지닐지어다.
씩씩함이란 사나우면서 윤택한 것이니라.
기운이 엄하면서 낯빛이 씩씩하지 못하면 성냄에 가까우며, 올바름이 엄하면서 낯빛이 씩씩하지 못하면 부탁하는 것에 가까웁고, 말이 엄하면서 낯빛이 씩씩하지 못하면 의논하는데 가까웁나니 씩씩함이란 일어나는 기틀이니라.
第五節 色莊ㆍ색장
莊 려而潤也 氣嚴而不色莊 近於怒 義嚴而不色莊 近於托 詞嚴而不色莊 近於論 莊 發之機也.
제6절 능히 가르치게 할지어다.
스승이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제자들을 능히 저절로 가르치게 되고, 부모 형제가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자식과 아들들을 능히 저절로 가르치게 되며, 어른이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이웃을 능히 저절로 가르치게 되느니라.
第六節 能訓ㆍ능훈
傅嚴則不訓而門徒 能自訓 父兄 嚴則不訓而子弟 能自訓 長嚴則不訓而隣里 能自訓.
제7절 급히 물리칠지어다.
성품이 엄하지 못하면 용기가 없고 엄하면 용기가 있느니라.
용기가 있는 사람은 착하지 못한 것을 보면 급히 물리치며, 믿지 못할 것을 보면 급히 물리치고, 옳지 못한 것을 보면 급히 물리치느니라. 엄함이란 용기의 근원이니라.
第七節 急祛 ㆍ급거
性不嚴則無勇 嚴則有勇 勇者 見不善急祛 見不信急祛 見不義急祛 嚴 勇之源也.
우리가 알고있는 참전계경의 바른 이름 "인간삼백육십육사"에 게재되고 있는 내용들은 배달문화연구원 한백대사 송원홍 원장의 저서 배달전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한민족의 3대 경전인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와 함께 인간366사는 우리 민족의 중심 철학이고 오늘날 종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가르침들의 원본이라 하겠다.천부경은 조화경(造化境)으로 삼일신고는 교화경(敎化經), 인간366사는 치화경(治化經)으로 개념짓는다. "단군 한배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느님께서 위에 계시사 인간을 삼백 예순 여섯 일로 주관하시니, 그 강령은 첫째 정성, 둘째 믿음, 셋째 사랑, 넷째 구제, 다섯째 재앙, 여섯째 복행, 일곱째 갚음, 여덟째 응함이니라"로 시작되는 치화경 인간366사는 총 여덟가지 강령으로 구분되어져 366가지의 가르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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