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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단오아리랑문화제 "신바람을 일으키다~"
 알자고    | 2021·06·20 04:54 | 조회 : 349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일상이 바뀌고 자유분방하였던 사회적 분위기 역시 위축되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야 하는 현상황임에도 계절은 바뀌고 작년 씨알문화축제 10회차로 치뤄졌던 단오아리랑문화제가 올해 단오날에도 어김없이 청도단군성전에서 웅검하고 신명나게 치뤄졌습니다.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는 한국기원 9218년, 배달개천 5918년,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음력 5월 5일(양력 6월 14일) 대종교 청도단군성전 주최,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14회차로 치뤄진 씨알문화축제 입니다. 특히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는 청도단군성전에서 최근 실외에 모셔진 한배검 석상 앞에서 치뤄짐으로 단오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하였습니다. 





 

늘 뭔가를 선도하여 이뤄간다는 것이 많은 우여곡절이 동반된다는 것을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에서도 예외없이 뜨겁고 무겁게 느끼며 행사날을 맞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사전 준비가 철저하게 되었다는 반증이겠지요...행사 당일 만나서 첫연습이자 총연습으로 천제 프로그램을 맞추고 의견을 나누고 바로 돌입!!

손발이 척척 맞는 것이 모두가 씨알문화축제 전문가들~ 




첫번째 순서로 정화의식 순서입니다. 코로나가 발생 된 지난해부터 거행되기 시작한 순서로서 쑥을 태움으로 나쁜 기운을 소멸하고 사람과 세상 만물에 치화의 기운을 전달하는 의미를 담고 청도단군성전 정소미님, 임혜신님, 조미교님, 정채미님께서 정성스럽게 봉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어서 어서 소멸되기를...!!!
 


 

단오아리랑문화제 천제장이신 청도단군성전 달령 태신모께서 단오천제장으로서 씨알문화축제기 게양과 개회를 선포함으로 한국기원 9218년, 배달개천 5918년,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음력 5월 5일 단오아리랑문화제 시작을 선포하였습니다.



 

달령 단오천제장께서 개회를 선포함과 동시에 정소미님께서 하늘에 북소리 9번을 울렸습니다.



 

씨알문화축제 상징기가 올해 단오아리랑문화제에서도 어김없이 입장하여 그 의미를 크게 북돋았습니다. 

삼월삼짇날을 상징하는 삼진기는 東夷先天麻姑之那解惑復本天符大神 마고삼신 깃발 등장에 이어,  元輔彭虞大仙官觀天察地大地神으로 삼선의 우두머리인 팽우 깃발,  農官高矢大仙官人間福祿大穀神으로  고시례의 대상인 고시 깃발과 史官神誌大仙官天地運度大判神으로 마고와 삼선의 깃발이 입장하였습니다. 우선 선봉으로 김연희 삼진제장, 마고삼신 깃발에는 정채미님, 팽우 깃발은 이주언님, 고시 깃발은 김미향님, 사관 신지 깃발은 조미교님께서 봉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단오를 상징하는 치우오방기가 달령 단오제장의 선봉으로 중앙 황제(中央黃帝) 깃발, 동방 청제 풍백 지제 신장(東方靑帝風伯持提神將) 깃발, 서방 백제 우사 옥저 신장(西方白帝雨師沃沮神將) 깃발, 남방 적제 뇌공 숙신 신장(南方赤帝雷公潚愼神將) 깃발, 북방 흑제 운사 수기 신장(北方黑帝雲師守己神將) 깃발이 등장하면서 사령과 수장이 모두 입장하였습니다. 중앙황제 깃발은 임혜심님, 풍백지제신장 깃발은 정소미님, 우사옥저신장 깃발은 이다겸님, 뇌공숙신신장 깃발은 황보성덕님, 운사수기신장 깃발은 김이경님께서 봉행하여 입장하였습니다.



 

뒤이어 손정금 칠석제장께서 선봉으로 칠월칠석날을 상징하는 동북간방 대웅나반(東北艮方大熊那般)깃발과 자미원 직녀아만(紫微垣織女阿曼)깃발이 나란히 등장하고, 중앙 황제 칠성대신(中央黃帝七星大神), 동방 창룡칠수(東方蒼龍七宿)깃발, 서방 백호칠수(西方白虎七宿)깃발, 남방 주작칠수(南方朱雀七宿)깃발,  북방 현무칠수(北方玄武七宿)깃발이 차례로 입장하였습니다. 대웅나반 깃발은 일중 황보영님, 직녀아만 깃발은 김성옥님, 칠성대신 깃발은 장무기님, 동방창룡칠수 깃발은 김송이님, 서방백호칠수 깃발은 서원교님, 남방주작칠수 깃발은 유모희님, 북방현무칠수 깃발은 박명숙님께서 봉행하였습니다.



 

단오천제장이신 달령 태신모께서 생명의 근원인 물을 올림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깃든 물의 생명령이 한의 조화로움을 비롯되었음 되새기고 하늘의 은혜를 생각하며 천수를 봉행하였습니다. 

뒤이어 박윤제 청도문화원장, 청도단군성전 무근선사께서 불이 있고서 변화가 시작되고, 어둠이 밝아짐으로서 생명의 진화와 성장이 이루어짐을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천촉을 봉행하였습니다.



 

천부경을 통해 기도정진한 김연희 삼진장께서 천향의 의미를 담아 조화, 교화, 치화의 주체인 삼신의 큰 기운이 임하여 주시기를 기원하며 하늘에 춤을 올렸습니다.



 

조화와 치화의 상징인 밤과 대추를 올리는 천조, 천율 ... 빛과 물과 땅이 빚어낸 기운을 생성하는 필수 원료인 곡식을 올리고, 태양의 결실인 과일을 올림으로 천지대자연의 순환으로 풍요를 누리고, 우주에너지의 풍성한 기운을 받아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며 올려진 천과가 차례대로 봉행되었습니다. 정소미님과 서원교님, 이주언님, 김이경님, 박명숙님, 이다겸님, 김미향님, 황보성덕님, 정채미님께서 봉행하였습니다.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에서 부터 선을 보이게 된 단오선이 입장되었습니다. 

양기가 1년 중 가장 왕성한 날, 태양의 날, 신의 날 수릿날인 단오날이면 예전부터 부채를 선물하여 오던 풍습이 있었습니다. 여름에 직면한 싯점이라 부채를 선물하였을 현실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풍류의 민족인 우리 민족에게서 부채가 주는 의미는 더욱 크게 자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바람을 일으키는 민족, 풍류민족 "한민족"이 단오날 부채를 선물하는 의미는 바로 깨달음의 신바람을 일으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태양의 날, 밝은 날, 수릿날에 하는 부채 선물은 깨달음에 이르러 홍익하는 삶을 누리라는 의미를 담은 우리 민족의 풍류가 그대로 녹아있는 홍익 문화라 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한류의 물결을 이루듯,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에서도 한민족 깨달음의 신바람이 불러일어나도록 단오선을 통하여 힘차게 신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준비된 단오선은 삼태극, 북두칠성, 삼신할머니, 한인칠성과 칠선녀, 한웅천왕 18위와 웅녀천모 18위, 치우천왕, 단군왕검 홍익가정의 배달문화원 그림이 담긴 단오선이 준비되어 봉행되었습니다. 봉행에는 김연희 삼진제장님, 손정금 칠석제장님, 달령 단오제장님, 김송이 율려장님, 일중 황보영 대북장님, 장무기님, 김성옥님께서 봉행하여 신바람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끝으로 천부경을 81자로 정리하여 역사에 기리남긴 신라시대 대학자인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에 기록된 풍류에 관한 내용을 함께 실어올립니다.


國有玄妙之道하니 曰風流라. 

設敎之源이 備詳仙史하니 實內包含三敎하야 接化群生

且如入則孝於家하고 出則忠於國은 魯司寇之旨也오

處無爲之事하고 行不言之敎는 周柱史之宗也오 

諸惡莫作하고 諸善奉行은 竺乾太子之化也라.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말하기를  ‘풍류’라 한다.

이 종교를 일으킨 연원은 선사[仙家史書]에 상세히 실려 있거니와, 근본적으로 유·불·선 삼교를 이미 자체 내에 지니어 모든 생명을 가까이 하면 저절로 감화한다.

예를 들어 보면, 집으로 들어와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으로 나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는 것은 노사구(공자)가 가르쳤던 교지(敎旨)와 같다.

매사에 무위로 대하고  말없이 가르침을 실행하는 것은 주주사(노자)의 교지와 같다.

모든 악한 일을 짓지 않고 모든 선한 일을 받들어 실행함은 축건태자(석가)의 교화(敎化)와 같다.




 

동서남북 사방을 돌며 천지신명과 만물의 고마움에 대하여 예를 표하는 천례, 뒤이어 씨알문화축제 임보환 조직위원장의 고천, 단오제장이신 달령 태신모께서 천부경 봉독의 순서로 엄숙히 진행되었습니다.



 

황보 영 대북장께서 신명나게 펼치신 한울북춤!

늘 그렇지만 한울북춤을 접할 때 마다 현장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황보 영 대북장께서 울리는 한울북춤은 이 시대에 느낄 수 있는 우리 민족 고유한 율려가 담긴 풍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늘 신명나니까요...^^



 

무학대사의 스승인 나옹선사의 시 "청산은 나를 보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 "훨훨훨"에 맞춰 천지자연 심신 건강 수련법인 기천검무를 씨알문화축제 밝달장이신 조홍근님께서 선보여 주셨습니다.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함께 실어 올립니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단오아리랑문화제 순서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달령 단오제장께서 폐회사를 통하여 소감말씀을 전달하였고, 박윤제 청도문화원장님께서 소감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뒤이어 씨알문화축제 차기 개최날인 칠월칠석날 손정금 칠석제장께서 대회기를 전달받았고, 조홍근 밝달장님과 임기식 소리장님, 김송이 율려장님께서 위촉장을 전달 받았습니다.






 


씨알윷놀이

씨알문화축제 행사의 횟수가 가듭되면서 애초에 계획하였던 부분들을 추가로 도입하여 실행하여 나가다보니, 씨알윷놀이 역시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에서 드디어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삼월삼짇날 마고삼신할미제에서 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씨알윷놀이... 코로나19의 복병의 위세가 상당하여 치뤄지지 못하였다가, 이번 단오아리랑문화제에서 치룰 수 있었습니다. 이번 씨알윷놀이를 통하여 기대 이상으로 윷놀이가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사진으로 전하는 그 날의 씨알윷놀이 현장이지만, 신나고 재미난 그 날의 장면들을 전합니다. 











 

윷놀이의 유례와 우리 민족에게서 윷놀이가 주는 의미 등을 조홍근 밝달장님의 간단한 강연을 통하여 윷놀이의 개념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을 나누었고, 뒤이어 황보영 윷놀이대장께서 휘두르는 독재에 가까운 지휘하에 다섯개 씨족팀이 구성되어 윷놀이가 펼쳐졌는데, 윷놀이를 통하여 저마다의 존재감이 재미나고 신명나게 들어나고 빛이 났습니다. 황보영 윷놀이대장님의 독재가 있었는데 말이지요...ㅎ 

실로 동심어린 순수한 시간이었습니다. 몇 장의 사진과 말로서 그 재미났던 시간들을 표현하자니, 그 날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옳곧게 전달하기가 아쉬움이 크네요.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한류가 전세계를 물들이고 있는 현상황에서 좀더 깊이 물들어서, 우리 민족 고유의 풍류로서 온누리가 홍익으로 꽃 피워나길 기원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어서 잠식되어 우리 민족의 이 모든 것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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