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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4)_신(神)
 알자고    | 2017·09·05 23:59 | 조회 : 54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그럼 '신은 없다'고 하는 무신론(無神論)자 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무신론을 강조하는 대부분이 유물론(唯物論)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초에 우주는 지극히 작은 미세한 원소로 가득 차있었다. 그것은 분명히 물질이며 태초부터 그런 것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유물론 사상가들은 신을 부정하면서, 사람이 생각을 하는 것도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 뇌기능의 현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각 그 자체도.
뇌기능은 물질로서 이루어졌으며 사람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데 있어서 그것의 가장 기본이 '뇌세포'라는 거죠. 즉 뇌세포는 물질로 되어있다고 하는 것.
사람들이 '마음, 마음' 얘기하지만 마음을 어떻게 얘기하고 어떻게 볼 수 있느냐.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상적인 것이다. '가고싶다, 먹고싶다, 보고싶다' 하는 마음을 내고 생각하는 것은 전부 뇌세포의 작용에 의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 그 자체도 결국 물질이 하는 것이고 태초 역시 아주 작은 물질이 구성원으로서 존재했다···. 무신론자들은 이렇게 얘기하며 신을 부정해요.
또 한편에는 소위 유기론(唯氣論)자들이 있어요. 즉 뭐냐면, 물질이 생겨날 수 있는 기(氣)라는 것이 있다. 태초에 신도 없었고 그 기(氣)만이 그냥 꽉 찼었다. 그것에 의해 모든 만물이 생겨났고 결국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유물론도 마찬가지고 유기론도 마찬가지고 전부 한쪽으로만 치우친 생각들이에요.
그럼 신(神)이라는 것이 도대체 있나 없나 질문을 할 때, 사실상 그렇습니다. '있다 없다'라는 말이 신에게는 성립이 안 되는 얘기예요. 왜? '있다 없다'는 소위 유(有)와 무(無)인데, 이것은 상대적인 거예요.
이 우주에 있는 모든 만물은 반드시 상대성(相對性)의 성질을 갖고 있죠. 실제로 존재하는 물질이든 아니면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의식의 세계든 반드시 상대성의 관계가 있는 거라. 그 관계를 음과 양으로 표현하고 유와 무로 표현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성인 거예요.
그럼 신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상대성의 관계에 속하는가. 아닙니다. 신은 그냥 절대(?對)인 거예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절대인 겁니다.
신이 있다고 표현하면 분명히 상댖덕으로 없을 때도 있다는 거예요. 없는 곳도 있다는 거죠 그러나 신은 그렇지 않단 말이에요. 그래서 '있다 없다'라는 그 말이 성립이 되지 않는 거예요.
그러나 이 우주 자체를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가정할 때, 편의상 '신이 존재한다' 그렇게 표현할 뿐인 거예요.
그럼 가장 바른 방법의 표현은 무엇인가. 그래서 '공(空)'이라는 말로 표현이 된 거라. '있고 없음'을 여읜 자리. 뭐라고 할 게 없는 그 자리. 공이란 말로 표현된 거예요.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19세기에 이런 일이 있었죠. 유럽의 대철학자인데 독일 사람입니다. 니체라고 하는 사람인데 아마 니체 이후의 심리학자, 소설가, 시인, 철학자, 과학자들은 그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만큼 19세기 유럽에서 대철인으로 인정받았던 사람이죠.
이 때 유럽에서는 그야말로 정신적인 대혼란이 생겼어요. 이 정신적인 대혼란이 생긴 틈을 타서 사실상 좋은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던 거예요.
그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고 의지했는데 니체가 그 마음을 하루아침에 몽땅 잘라버린 거예요. 그러니 너무나 허무했겠죠. 그 허무한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문화와 예술, 조각이라든가 음악·미술·스포츠 그런 분야에 집중하며 그 허무한 마음들을 채워나갔어요. 이를테면 집중 투자를 했다고 봐야겠지요?
하층 계급의 사람들은 일종의 타락 비슷하게 마시고 놀고 춤추며 그 허무한 마음을 관능적으로 달랬어요.
당시 사회적으로 혼란한 환경 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역사적으로 평가해봅시다. 상류층에서 일어났던 그 현상 속에서 많은 문화적인 발전을 찾아볼 수 있고, 하층 계급 속에서도 춤이나 놀이 같은 인간의 본질적인 입장에서 찾을 수 있는 정말로 귀한 것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그럼 그 사람은 도대체 왜 신은 죽었다고 표현했는가. 니체는 어떻든 무수한 세월을 통해 공부하고 나서 신의 정체를 인지한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깨달음을 통해 확인한 것은 아니고 인지를 한 거라. 이론적으로 신의 정체를 완전히 파악한 거죠.
그런데 당시의 많은 사람들은 전부 산에 대해서 착각을 하고 있더란 거예요. 착각을 하게 된 가장 주된 원인은 구약성경에 나와 있는 창세기의 내용 때문인 거예요.
창세기를 살펴보면, 6일 동안 천지창조의 역사가 끝나고 창세기 1장 26절부터의 내용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게 나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습과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온갖 가축과 들짐승과 땅 위에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게 하자."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땅의 흙으로 사람의 모습을 지으시고, 사람의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형상을 닮은 신(神)이 저 까마득한 하늘 위에 앉아서 모든 걸 다 내려다보고 계신다고 믿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한 무지몽매한 사람들의 착각을 뒤흔들어놓아 의식의 혁명을 일으켜보자는 생각으로 니체는 방편삼아 당신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신은 죽었다'고 외친 겁니다.
결국 신은 뭐냐고 하면, 재무상일위(在無上一位). 그냥 우주에 태초부터, 본래부터 있었던 것. 여기까지는 이미 얘기했죠?
신재무상일위(神在無上一位). 신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부터 있었다. 이것을 확실하게 인정해야 돼요. 그런데 어떻게 있었는가. 지금부터 나옵니다.
유대덕 대혜 대력(有大德 大慧 大力) 하사.
큰 덕, 고이. 덕이라는 말이 옛날 우리말로 고이입니다. 큰 고이와 큰 슬기와 큰 힘을 가졌다 그랬어요. 태초에 세 가지를 같이 가지고 있었다고 할아버지께서 분명하게 얘기했어요. 큰 덕과 큰 슬기와 큰 힘.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느냐, 본래부터 가지고 있었어요.
그걸 본래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 도대체 큰 덕과 큰 슬기와 큰 힘이라고 하는 것이 뭔가. 여기 삼일신고 신훈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큰 덕과 큰 슬기와 큰 힘은 항시 같이 있습니다. 따로따로가 아니라. 그냥 같이 우주에 꽉 차있는 거예요.
그런데 신훈에 나와 있지 않지만 저 큰 덕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게 여섯 개의 구조로 되어있어요. 역시 마찬가지로 큰 슬기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도 여섯 개가 있어요. 또 큰 힘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여섯 개 있어요. 이것들 역시 본래부터 있는 거예요.
큰 덕을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구조, 큰 슬기를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구조, 큰 힘을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구조. 이것이 지금 우주 속에 그대로 존재하는 거예요. 왜? 태초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냥 우주 속에 존재하는 거예요.
그러면 도대체 큰 덕을 통해 무엇이 만들어졌는가. 사람으로 표현할 때 그 큰 덕을 통해서 창조하는 능력이 생겼어요. 그 다음에 큰 슬기를 통해 생겨난 것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지혜. 지혜를 발할 수 있는 기운이 생긴 거예요. 그 다음, 큰 힘을 통해 모든 만물의 몸뚱이에서 씀씀이가 생겼어요.
즉, 창조의 근본 자리는 대덕이고 우리들의 기운과 지혜의 근본 자리는 대혜고 몸뚱이의 근본 자리는 대력인 거예요.
그런데 각기 그 중요한 것을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뭔가? 신훈에는 사실상 안 나와 있어요.
얼마 전에 신문에 이런 게 실렸습니다. 노벨 물리학상감이라고 발표가 하나 나왔어요. 쿼크(quark)라고 하는, 물질의 가장 최소입자. 그것을 연구한 내용을 이제 곧 발표할 것이라고 신문에 나왔어요.
지금이야 쿼크라는 것을 발견했지만 오랜 옛날에는 분자까지 밖에 발견 못한 거라. 그 다음엔 원자. 그 다음, 원자핵과 전자. 그 다음에 양성자와 중성자. 결국 그것들에 의해 쿼크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거예요. 동시에 지금으로서는 물질이 생겨날 수 있는 가장 작은 입자라는 거라.
이 쿼크는 여섯 개의 구조로 돼있어요, 그 동안에 과학자들이 다섯 개는 발견했지만 마지막 하나는 밝히지 못했단 말예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밝혀진 거예요.
*물리학자들은 쿼크의 구조를 3개의 쌍으로 분류했다. (up/down, charm/strange, top/bottom) 그 중 가장 발견하기 어려웠던 top 쿼크는 이론적으로 예측된 지 20년 만인 1995년에 발견되었다.
그러면 가운데 있는 쿼크의 중심으로 그걸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구조가 이번에 일단 다 밝혀진 거예요.
신문에 나온 '이번에 밝혀진 쿼크'라고 하는 것이 맨 마지막에 발견된 쿼크인데 그것이 과연 물질이 생겨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입자인가. 사실 또 아니라. 다만 지금 과학의 수준으로 그 정도 발견했을 뿐이에요.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냐면 몇 십 년이 지난 다음, 각각의 쿼크는 두 개로 되어있다는 것이 또 밝혀질 거예요. 몇 백 년 후에는 그 두개로 된 각기 상대성을 갖고 있는 쿼크가 있겠죠. 음과 양. 그럼 양이 가지고 있는 작은 쿼크도 여섯 개로 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 또 밝혀질 거예요. 그 다음에 또 다른 상대적인 음의 쿼크도 여섯 개의 구조로 되어있다고 하는 것 역시 밝혀질 거예요.
그때쯤 되면 물질의 가장 근본적인 것이 아마 밝혀질 겁니다. 소위 기(氣). 기라고하는 것이 결국 드러나게 되는 거예요. 지금은 기에 대해서는 그냥 캄캄한 밤 중에 더듬는 정도인 거예요. 왜? 아직까지 물질에 대해서도 이렇게 캄캄한데.
신(神)을 통해서 나타난 모든 것을 이론적으로 정리하면 결국 단계별로 있는 거예요. 제일 처음에 유물론(唯物論)이 정립되고 그 다음에 유기론(唯氣論), 마지막 유신론(有神論). 세 개가 완전히 정립이 됐을 때 마침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이화세계(理化世界)가 건설되는 거예요, 그것은 오직 하나이며 하나만 알면 모든 의문은 풀어지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대부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계의 수준은 어디까지인가. 물질계. 물질계에서도 지금 약 80% 정도 점검한 상태라. 아직까지 물질에 대해서도 다 파악을 못했다는 거예요. 근데 기(氣)적인 것에 대해서 언제 어떻게 파악을 해요?
물질을 통해 나타난 현상보다 기에 의해 생겨난 현상이 더 많고 기에 의해 생겨난 현상보다도 더 많은 것이 마음. 마음의 장난을 통해서 나타난 것이 더 많은 거예요.
모든 물질이 지금 현재 다 마찬가지예요. 가장 원초적인 기본구조는 전부 여섯 개로 되어있고 극 모양은 '원·방·각'이라는 것. 어떤 것은 동그랗고 어떤 것은 세모나고 어떤 것은 네모나고. 모양의 기본구조는 원방각이고 모양의 숫자는 여섯 개의 구조로 되어있다는 겁니다. 신훈에는 안 나와 있지만 앞으로 공부하게 될 「진리훈」편에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섯 개의 중심, 그것은 분명히 신훈에 나타나 있죠. 대덕·대혜·대력.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모든 만물이 다 나온 거라.
자, 모든 만물이 나올 때 반드시 그것의 근본적인 것이 있어야 되잖아요. 우리가 빵을 만든다, 수제비를 해 먹는다 하면 재료가 있어야 되잖아요. 밀가루. 밀가루를 튀기든 오븐에 굽든. 반드시 이 우주에 있는 모든 만물은 근본적인 재료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나온다는 겁니다.
그럼 근본적인 그 재료는 뭐냐? 신이라는 거예요. 신은 대덕·대혜·대력 세 가지의 작용이 함께했다고 하는 것. 그걸 통해서 나온 모든 만물이, 대덕을 통해 창조의 에너지가 나오고 대혜를 통해 교화의 에너지가 나오고 대력을 통해 치화의 에너지가 나오는 거예요.
우리말로 '고이'라고 하는 대덕. '덕'이라는 말을 지금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그 덕, 그것과 여기서 나오는 대덕과는 전부 무관한 것인가 하면 안 그래요. 다 연관성이 있는 거예요.
이를테면 덕이라는 말을 가장 핵심 깊게 표현하고 있는 문구가 사서삼경 중의 「대학」이라는 책 첫 장에 나옵나다.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고 재친민(在親民)하며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니라.
명명덕(明明德). 「대학」은 분명히 경(經)인데, 경의 첫 장에 나오는 덕은 일반 사람들이 해석하는 덕과는 다른 거예요. 거기에 나오는 덕은 '깨우침'을 통해 펴는 그 상태. 그게 덕인 거예요. 그냥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하는 덕이 아니라.
베푸는 것 가운데서 최고 높은 경지의 베풂. 그게 바로 덕이라고 하는 거라. 깨우침을 통하지 않고서는 최고의 경지인 그 덕을 절대로 베풀 수가 없는 거예요.


출처 : 신불사에서 매달 발간되는 한밝뫼
자연문화회 신불사 313131kk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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