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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 역사편 "우리들의 먼 옛일"

배달옛일 (倍達古史) / 제10대~제18대 천황


제십일대 천황 거야발한웅 (재위 구십이년)

거야발 천황께서 돌아가시니 주무신한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이대 천황 주무신한웅 (재위 일백오년)

주무신 천황께서 돌아가시니 사와라한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삼대 천황 사와라한웅 (재위 육십칠년)

당세에 자부선인이라는 발귀리의 후손이 있어 일찍이 해와 달이 얽히는 것을 측정하고, 이어서 오행의 수리를 추리하여 칠정운천도와 삼황내문을 지어 천황폐하께 바치니 폐하께서 보시고 가상하게 여겨 청구에 있는 대풍산 양지 바른 곳에 삼청궁을 지어 살게 하였다.

일·월·화·수·목·금·토의 칠성력이 칠정운천도에서 시작되었다. 자부선인은 윷놀이를 만들어 한역을 널리폈다. 한역은 신지혁덕이 기록한 천부에서 나온 내용이다. 한역 은 체는 동그라미이고 용은 네모이다. 형상 없는 것에 연유하여 사실을 안다. 이것이 하느님의 섭리이다.

복희의 역은 체는 네모고 용은 동그라미다. 형상에 연유하여 변화를 안다. 이것이 하느님의 체이다. 오늘의 역은 서로가 체도 되고 용도 된다. 스스로 동그라미가 되고 네모가 되며 세모가 된다. 이것이 하느님의 생명이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근원은 한으로써 크게 비어서 빈 것마저 없는 것이다. 어찌 체가 있다고 할 것인가. 하느님은 스스로 본래이며 이십팔수는 곧 가변하여 체가 된 것이다.
대개 천하의 만물은 이름이 있으므로 모두 수가 있는 것이다. 수가 있으므로 모두 힘이 있다. 이미 수가 있다고 하였으니 끝이 있는 것과 끝이 없는 것의 다름이 있고 또 힘이 있다고 하여으니 형상 있는 것과 형상 없는 것의 구별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하의 만물이 그 자체에 이름이 있는 것은 모두 그 자체가 있는 것이요, 그 자체에 이름이 없는 것은 모두 그 자체가 없는 것이다.

옛날에 신불천황께서 천하가 큰 것을 생각하시고 한사람의 능력으로는 이화할 수 없으므로 풍백과 우사와 운사에 명하여 주곡·주명·주형·주병·주선악 등 무릇 인간의 수백예순여 일들을 맡게 하시고 삼백육십오일 다섯시간 사십팔분 사십육초를 일년으로 하여 역을 만들었다. 이것은 곧 삼신일체이신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섭리이다.
그러므로 삼신일체의 도로써 교를 세워 포교의 지표를 삼았다. 그 글에 이르기를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내리시면 성품이 밝게 통하고 재세이화하여 홍익인간한다’고 하였다.
이로부터 수두가 도처에 세워지고 산마루에는 산상 웅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천황폐하께서 세율을 이십분의 일로 정하도록 명하여 시행하니 모두가 화목하고, 해마다 풍년이 들어 노적이 산처럼 쌓이고 만백성이 기뻐하며 태백환무라는 노래를 지어 불렀다.
사와라 천황께서 돌아가시니 자오지 환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사대 천황 자오지(치우)환웅(재위 일백구년)

천황폐하께서는 신령스런 용맹을 갖추시어 신불의 공덕을 이어받아 백성과 더불어 묵은 제도를 고쳐 새롭게 하니, 능히 하늘을 열어 지혜를 알게 하고 땅을 열어 이치를 알게 하며 사람을 열어 높음을 알게 하였다.
사람과 만물의 원리를 모두 스스로 살펴서 덕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고 지혜가 옳지 않은 것이 없으며 힘이 갖춰 지지 않은 일이 없게 하였다.

천황폐하께서는 호족을 분리시켜 다스리고 하삭에 의거하시었다. 천황폐하께서는 안으로는 병사를 양성하시고 밖으로는 시대의 변화를 살피시며 구치를 만들어 주철을 채광하여 병기를 만들었다.
천황폐하께서는 유망의 정치가 쇠약하여지자 큰 뜻을 품으시고 병사를 일으켜 출정하였다.
또한 형제 종당 가운데서 여든 한 명을 뽑아 각 군대에 사령관이 되게 하고, 갈로산에서 쇠를 채굴하여 칼과 갑옷과 창과 갈래창과 큰활과 화살을 만들어 하나같이 정돈하였다. 탁록을 치고 루혼에 이르러 연속해서 전투하여 계속 이기니 기세가 질풍과 같았다.
만군이 두려워하며 복종하니 위엄이 천하에 떨쳤다. 한해에 무릇 아홉 제후의 나라를 정복했다. 다시 옹호의 산에 나아가 구치로써 수금과 금석을 캐내어 방패와 창을 갈래창을 만들고 군사를 정비하여 천황폐하께서 몸소 군사를 이끌고 양수를 출진하여 공상에 도달하였다. 이 해에 열두 제후의 나라를 정복하시니 시체가 들판에 가득하였다. 서녘 의 백성들이 겁에 질려 도망하여 숨지 않는 자가 없었다. 때에 유망이 소호를 시켜 대적해 오므로 천황폐하께서 방패를 들고 창을 휘두르며 소호와 크게 싸웠다. 또 크게 안개를 만들어 적의 장병을 혼란하게 하니 소호가 크게 패하여 급히 달아나 버렸다.

천황폐하께서 하느님께 제 지내어 천하가 태평하기를 고천하시고 다시 진격하여 탁록을 포위하고 쳐들어가서 일거에 멸망시켰다. 때에 제후 헌원이 치우천황폐하가 공상에서 새로운 정치를 크게 베푼다는 말을 듣고 감히 자신이 천자가 되겠다는 뜻을 품었다.
헌원이 병마를 일으켜 쳐들어 오므로 천황 폐하께서 먼저 항복해서 장수가 된 소호를 보내어 탁록을 포위하고 쳐들어가 토멸시켰드나, 헌원은 항복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싸우니 천황폐하께서 아홉 군대에게 명하여 네 길로 나눠서 쳐들어가게 하고, 폐하께서는 보병과 기마병 삼천을 이끌고 곧바로 탁록의 곰 들판에서 헌원과 연속해서 싸웠다.
병을풀어 사방에서 조여들어 갔으니 승산이 없으므로 크게 안개를 만들어 지척을 가릴 수 없게 하고 쳐들어가니, 적군들은 마음은 다급해지고 손은 떨려 달아나 숨어버리므로 백리 안에서는 병사와 말을 볼 수 없었다. 헌원을 사로잡아 신하로 삼은 후에 오장군을 보내어 서쪽으로 고신을 정벌하여 공을 세우게 하였다. 이때에 기주와 연주와 회대의 땅을 모두 점거하여 탁록에는 성을 쌓고 회대에는 집을 세우니 헌원의 신하들이 모두 자진하여 조공을 바쳐 왔다.
대개 당시의 서녘 사람들은 헛되이 화살과 돌의 힘만을 믿고 갑옷의 용법과 가치를 알지 못하였으며 치우 천황폐하의 법력이 높고 강한 것을 알고 마음은 놀라고 간담은 서늘하여 싸움마다 번번히 패하였다. 이 전투에서 지남차와 비석박격기라는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치우천황폐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헌원의 백성들은 짐의 깨우침을 분명히 들을지어다. 오늘 자녀가 있도록 오직 짐 한 사람만이 만세를 위하고 공정한 의리를 위하여 인간의 마음을 씻는 맹세를 지었노라. 너희 헌원의 백성들은 우리 삼신일체의 원리를 업신여기고 세 가지 윤리와 아홉가지 맹세를 행하는 것을 게을리하였으므로, 하느님께서 그 더러움을 벌하시어 짐에게 명하여 토발을 행하게 하였으니, 너희들은 이제 마음을 씻어 행동을 고치고 스스로의 성품에서 씨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머리골 속에 하느님께서 내리어 있을지니 만약 순종하지 아니하면 하느님과 사람이 함께 노하여 그 목숨이 온전하지 못할 것인즉 너희들은 두려워할지어다."라고 하시었다.
비로소 헌원의 백성들이 곧 평정되고 천하가 모두 우리를 본받았다.

헌원이 치우천황폐하를 조현하려고 가는 길에 자부선인의 명성을 듣고 대풍산 기슭에 있는 삼청궁으로 자부선인을 찾아가 뵙고 가르침을 받았다.
자부선인께서는 헌원에게 삼황내문경을 가르치셨다. 공공·헌원·창힐·대효 등많은 무리가 와서 가르침을 받았다.
때에 유위자가 묘향산에 은둔하여 있었는데 자부선인의 문하였다. 웅씨의 임금이 지나다가 뵙고 청하기를 "저를 위하여 도를 베풀어 주소서."하니 유위자께서 말하기를
"도의 근본 원리는 삼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도는 이미 상대가 없으며 이름 또한 없으니 상대가 있거나 이름이 있는 것은 도가 아닌 것이다. 도는 불변의 도가 없으며 때에 따르니 곧 도의 구한 바요, 이름은 불변의 이름이 없으며 백성을 편안하게 하니 곧 이름의 참된 바다. 그밖에는 큰것이 없고 그 안에는 작은 것이 없으니 도는 곧 포함하지 않은 것이없다. 하늘이 기틀이 있으니 내 마음의 기틀에서 보며, 땅이 형상이 있으니 내 몸의 형상에서 보며, 만물이 주장이 있으니 내 기운의 주장에서 본다. 곧 하나를 잡아서 셋을 품고 셋이 모여 하나로 되는 것이다. 하느님이 내리시는 것은 만물의 이치이다. 하늘은 첫 번째로 물을 낳게 하는 도이며 성품이 밝게 통하는 것으로 삶의 근원이요, 땅은 두 번째로 불을 낳게 하는 도이며 세상을 있게 하여 이치로써 되게 하는 것으로 마음의 현상이요, 사람은 세 번째로 나무를 낳게 하는 도이다. 대개 태초에 삼신이 세 누리를 이루니 물은 하늘을 나타내고 불은 땅을 나타내며, 나무는 사람을 나타냈다.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나왔으며 역시 사람처럼 땅에 서서 능히 하늘을 대신하러 나왔다."고 하였다.

치우천황폐하께서는 신선의 법으로써 사람을 교화하고 경계를 관리하시었다. 이른바 신선이란 사람이 스스로 태어난 바를 따라 능히 생명의 이치를 알아서 두루 착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다.
치우천황께서 돌아가시니 치액특한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오대 천황 치액특한웅 (재위 팔십구년)

천황폐하께서는 선황의 위용을 이어 천하를 평정하고 태평성세를 누리셨다.
치액특천황께서 돌아가시니 축다라한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육대 천황 축다라한웅 (재위 오십육년)

축다라 천황께서 돌아가시니 혁다세한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칠대 천황 혁다세한웅 (재위 칠십이년)

혁다세 천황께서 돌아가시니 거불단한웅이 뒤를 이었다.


제십팔대 천황 거불단한웅 (재위 사십팔년)

도처에서 모반하는 자가 일어나므로 천하가 어지러워지다.
때에 웅씨 임금의 비왕으로 있던 왕검이 구한을 통합하고 천황에 올라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
이로써 거불단 천황 재위 사십팔년에 배달나라 황실이 몰락하니 신불 천황께서 개천한 지 일천오백육십사년이요, 십팔대 천황이었다. 배달나라는 왕검천황의 조선으로 나라의 전통과 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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