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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 말씀편 "우리들의 옛 말씀"

명언(名言)

제8장 「자」로 된 말씀


제1절
자기를 굽힐 줄 아는 사람은 능히 중요한 지위에 처할 수 있고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되느니라.

제2절
자녀는 어른의 싹이요, 인재는 사회의 싹이니 이때에 만약 올바른 뒷받침을 못하여 단련이 충분치 못하면 후일에 세상에 나아가 일함에 있어 마침내 훌륭한 그릇을 이루기가 어려우니라.

제3절
자신을 반성하는 자는 부딪치는 일마다 모두 약이되고 남을 탓하는 자는 생각하는 것마다 모두 독이 되느니라. 하나는 이것으로 모든 착함의 길을 열고 하나는 이것으로 모든 악함의 근원을 이루나니 이 두가지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니라.

제4절
자식이 태어나면 어미가 위태롭고 돈이 쌓이면 도적이 엿보나니 어느 기쁨이 근심이 아니랴. 가난은 아껴 쓸 수 있게 하고 질병은 몸을 돌볼 수 있게 하나니 어느 근심이 기쁨이 아니랴. 그러므로 밝은 이는 순조로움과 어려움을 한결같이 보며 기쁨과 슬픔을 둘 다 잊느니라.

제5절
자연 속에 깃들어 있는 참 취미를 깨달으면 천하절경도 모두 마음 속에 들어오고 눈 앞의 기틀을 간파하면 천고의 영웅도 모두 손아귀에 돌아오느니라.

제6절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 이루지를 못하고 자식이 비록 똑똑하다 할지라도 가르치지 아니하면 현명하지 못하느니라.

제7절
작은 일에 소홀히 하지 않고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며 실패한 경우에도 게을리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니라.

제8절
작은 톱에도 큰 나무가 잘라지고 물방울에도 돌이 구멍 뚫리나니 도를 배우는 자는 모름지기 힘써 찾고 또 찾을 것이니라. 물방울이 모여 흐르면 도랑이 이루어지고 참외가 익으면 꼭지가 빠지나니 도를 얻으려는 자는 한결같이 하느님의 기틀에 맡길 것이니라.

제9절
절개와 의리가 벼슬보다 높고 학문이 흰눈보다 고결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믿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면 마침내는 혈기에서 나온 사사로운 행위가 될 것이며 한기능의 마지막이 될 뿐이니라.

제10절
절약하지 아니하면 집안이 망하고 청렴하지 아니하면 지위를 잃게 되느니라.

제11절
정사를 이루는데 중요한 것은 공정함과 청렴함이요, 가정을 이루는 길은 검소함과 부지런함이니라.

제12절
정신이 왕성하면 삼베 이불 속에서도 천지중화의 기운을 얻으며, 맛에 만족하면 된장국과 보리밥을 먹고서도 인생 담박의 참맛을 아느니라.

제13절
제자를 가르침은 양가의 처녀를 기르듯이 하여 출입을 엄히 하고 외인과의 만남을 삼가하게 해야 하느니라. 만일 한번 나쁜 상대를 접촉하게 되면 이는 곧 깨끗한 논 밭에 나쁜 종자를 심는 것과 같은 것이니 평생토록 좋은 제자 기르기가 어려울 것이니라.

제14절
제 집의 금은보화를 두고도 얻어 먹는 거지를 본뜨는 자가 있는가 하면, 갑자기 부자가 된 거지가 꿈 같은 이야기나 하며 부자 행새를 본뜨는 자가 있는니라. 스스로 가진 것에 몽매함과 스스로 가진 것을 자랑함이니 배움의 절실한 경계가 될 것이니라.

제15절
조금 베풀고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은 보답답지 못하며, 귀하게 된 후에 귀하지 못하던 때를 잊어버리는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하느니라.

제16절
조상의 은혜를 묻는다면 내 몸이 누리는 모든 것이 다 그 은덕이니 마땅히 그 쌓기 어려움을 생각할 것이요, 자손의 복지를 묻는다면 내 몸이 끼친 모든 것이 다 그 미치는 바이니 기울어져 무너지기 쉬움을 생각해야 할 것이니라.

제17절
좋은 일을 보거든 목마를 때 샘을 만난 듯이 하고, 나쁜 말을 듣거든 귀머거리 같이 해야 하느니라.

제18절
좋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복을 내리시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느니라.

제19절
좋은 일을 행하는 사람은 마치 봄 동산의 풀과 같아서 그 자라남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날로 더하는 바가 있고, 나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마치 칼을 가는 숫돌 같아서 그 줄어듦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날로 이지러지는 바가 있느니라.

제20절
진실한 청렴은 청렴하다는 이름이 없나니 이름을 얻는 것은 바로 이름을 탐하기 때문이며, 큰 재주는 별달리 교묘한 재주가 없나니 재주를 쓰는 것은 곧 졸렬하기 때문이니라.

제21절
집안 사람 중에 누가 허물이 있으면 몹시 성을 내도 안 되고 가볍게 버려 두어도 안 되나니, 허물을 말하기 어려우면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풍자하되, 오늘에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기다려 다시 깨우쳐서 마치 봄 바람이 언 것을 풀듯이 포근하게 감싸듯 하여야만 비로소 집안의 본보기가 되느니라.

제22절
집안에 하느님이 계시고 생활속에 참 도리가 있나니 사람이 능히 정성스러운 마음과 화평한 기운을 지녀 얼굴빛을 화사하게 하고 말씨를 부드럽게 하여서 부모형제가 화합하고 뜻이 서로 통하게 된다면 조식법이나 관심법을 행하는 것보다 만배나 더 좋은 것이니라.



셋째 : 말씀편 "우리들의 옛 말씀"

말씀편-명언(名言)
제1장 "가"로 된 말씀  | 제2장 "나"로 된 말씀  | 제3장 "다"로 된 말씀 |
제4장 "마"로 된 말씀  | 제5장 "바"로 된 말씀  | 제6장 "사"로 된 말씀 |
제7장 "아"로 된 말씀  | 제8장 "자"로 된 말씀  | 제9장 "차"로 된 말씀 |
제10장 "하"로 된 말씀 |
말씀편-격언(格言)
제1장 말에 대한 말씀  | 제2장 인생에 대한 말씀  | 제3장 집안 일에 대한 말씀 |
제4장 사회생활에 대한 말씀  | 제5장 교육에 대한 말씀  | 제6장 세상 이치에 대한 말씀 |
제7장 마음가짐에 대한 말씀  | 제8장 행위에 대한 말씀  | 제9장 세상살이에 대한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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