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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으로 가는 사상철학



사상체질에서 심장이 빠진 이유


사상의 구분에서 심장을 빼고 폐비간신의 4장기의 大小(허실)만을 다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심장의 기운이 어느쪽에 치우쳐서는 않되기 때문이다. 즉 음양오행과는 달리, 심장을 마음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고 음양이 갈라지는 태극의 상이라고 여긴 것이 그 이유다.
좀 다른 각도로 설명하면 각 체질의 허실 때문에 발생하는 병증이 심장에 영향을 미쳐서는 않되기 때문이요, 온건한 장부가 갖춰짐(수행을 통해서)에 따라서 心(근본)도 변화하게 되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위한 깨달음은 일어나지 않는다.
즉 '육체를 통해서 리얼하게 체험한 정보들이 장부의 허실을 개선하게 하고 나아가 음양이 일어나는 (곧음과 삿됨이 일어나는)마음을 변화로 이끌게 되며 정기가 되어 올곧은 정보체계로서 신(神)이 코드가 열리게 되는 것? 이것이 사상체질에서 성인이 되는 메카니즘이다.
'정충기장신명'의 그것과 다르지 않고 '영혼의 그릇이 몸'이라는 원리와도 다르지 않다.

태음인의 간대폐소, 태양인의 폐대간소, 소음인의 신대비소, 소양인의 비대신소로 인해 일어나는 심경은 다음과 같다.
즉 태음인의 "겁내는 마음", 태양인의 "급박한 마음", 소음인의 "불안정한 마음", 소양인의 "두려워하는 마음"의 조바심 ㏏??병이 시작되거나 깊어진다.
병증은 장부와 연결된 경락과 부위, 경부에 나타나게 되나 원인은 마음(心)에 있어서 마음의 매듭을 풀게되면 당장 몸이 좋아진다.
음식<약<마음 순으로 몸에 작용한다는 이야기다.
곧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앙금이 있어서는 아무리 좋은 약이 들어가도 소식이 없는 소위 백약 무효 상태로 갈 수도 있음이다. 병과 싸울려고 하면 자기 중심력이 된다.
즉 남이 보이지 않게 되고 마음이 삿되니 자꾸 병이 깊어진다.
죽을 병에서 헤어났다는 기적치유 경험을 한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결 같이 마음을 바꾸고서부터, 병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서부터 라고 한다.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아야 (진심으로) 병약한 장부로 기운이 흐른다.
'내가 있고야 남도 있지'라는 시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을 본다면 내가 아픈 이유는 언제나 '주변의 그 무엇'에서 비롯된다.
나의 기운과 직,간접 관련이 있는 수 많은 다른 개체들에서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시어머니 때문에, 누구누구의 빛 때문에, 담배 때문에, 돈 때문에,,등등 다양하지만 수많은 원인들 중에 자신에게 미친 그 무엇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이해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어렵겠지만 그래야 한다.
약을 먹어 병을 고치면 금방 또 나빠진다.
돈 안들이고 건강해 질 수도, 수만금을 들고도 죽을 수도 있음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태소음양인의 장부 허실로 인해 생기는 감정, 즉 정精인 희노애락의 사심은 본디 태어날 때가진 심성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심장을 본성(마음)으로 본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노여워하거나(怒), 슬퍼하면(哀), 기운이 위로 치솟아 오르고 즐거워하거나(樂), 기뻐하는(喜)기운이 아랫쪽으로 몰려 내려 가는 식이 된다.
기운이 순조롭게 움직일 때는 문제가 없는데(정신이 평화롭고, 몸이 건강한) 격하게 움직이면(자꾸 슬퍼한다 든지, 화를 자주낸다 든지)간장, 신장, 비장, 폐장이 상하게 되는 것이다.

감정과 장부의 관계는 추후에 세부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므로 이쯤해 두고 경계해야할 心의 치우침을 4상으로 언급하면 이렇다.

  • 태음인(나인)
    부끄러워하는 '수오지심'이 적어 의로움을 저버리고 눈앞의 안일을 일삼으며 나약하고 게으른 사람이 되기 쉽다.

  • 태양인(비인)
    겸손히 물러서는 '사양지심'이 적어 예의를 저버리고 방종하며 몰 염치하고, 야비한 사람이 되기 쉽다.

  • 소음인(탐인)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이 적어 어짐을 저버리고 인색하며 제 욕심만 많아 경우없이 욕심을 부리며 이기적이고 냉혹한 사람으로 변하기 쉽다.

  • 소양인(박인)
    옳고 그름, 굽고 곧음, 선과 악을 가름하고 이를 실천하는 '시비지심'이 적어 지혜로움을 저버리고 겉치레만 하며, 사사로운 일을 꾸미는 경박스러운 사람이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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