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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정신관



거석숭배 [巨石崇拜, stone-worship]


세계 각지의 민족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자연숭배의 유형.
이것을 크게 나누면
① 돌의 항구성 ·견고성 등에 비추어 돌 자체에 초자연적인 힘이 내재한다는 관념에 입각한 주술적(呪術的)인 신앙과,
② 돌에는 조상의 영혼이나 신령 등의 영적인 존재가 강림(降臨)하여 거기 깃들인다는 애니미즘적(的)인 신앙에서 오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위의 두 가지가 반드시 명확한 의식 속에서 구별된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에 그것은 서로 결합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숭배대상에서는 돌의 크기, 모양, 빛깔, 그리고 놓인 장소 등이 조건이 된다. 이 같은 거석숭 배는 아마도 석기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오늘날 유럽 각지와 아프 리카 북부 및 시베리아 등지에 남아 전해지는 멘히르(Menhir) ·돌멘(dolmen) ·스톤 서클 (stone circle) 등은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성행한 거석기념물의 대표적인 예이 다. 이들 거석 구축물(構築物)은 천연석에다 어떤 인위적인 가공을 하였으며, 돌 자체에 대 한 숭배라기보다는 오히려 특정한 영적 존재의 영원화를 지향한 것으로서, 거석은 그와 같 은 관념의 한 표현형식이라고 생각된다.



한민족의 정신관



생식기숭배 [生殖器崇拜]


풍요(豊饒)와 다산(多産)의 상징으로서 성기상(性器像)을 숭배하는 일.
일반적으로 남근숭배(男根崇拜)가 많다. 여성기(음부)숭배는 남근숭배와 결부되어 있는 것이 상례이고, 또한 여성만의 풍요력(豊饒力)은 오히려 허리부분 등을 과장하여 나타낸 나녀상 (裸女像)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생식기숭배의 바탕을 이루는 관념, 즉 다산과 풍요 를 기원하는 일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어느 민족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미개민족에게서는 오히려 생식기숭배를 찾아볼 수 없고,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진보 (특히 농경)와 더불어 다른 여러 가지 성적(性的) 행사(축제 때의 성적 행사나 성적인 해방 을 수반하는 축연 등)와 함께 같은 목적으로 나타난다. 이 생식기숭배가 가장 명확한 형태 를 취하는 것은 인도나 그리스 등의 고대 문명국인데, 그곳에서는 최고의 신 시바가 남근의 형태로서 숭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남근의 형태를 한 갖가지의 크고작은 선돌[立石]을 숭배하는 풍습을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남근석은 장군석(將軍石) 또는 망주석(望柱石)이라고 하는데, 남자의 성기 모양으로 되어 있어 자손이 귀한 사람이나 불임 여성이 여기에 치성을 드리면 어린애를 가진다는 전설이 있고, 또한 풍작을 기원하기도 한다.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七 寶面) 백암리(白岩里),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立面) 입석리(立石里) 등지에 이런 입석이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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