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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달나무숲 - 서울 | 경기도 | 강화도



강화도 단단학회 거발한 개천각開天閣



답사 : 단기4340(서기2007)년 8월

거발한 개천각을 찾으려 마니산 이곳 저곳 헤매고 다닌지 4시간째.....!!!
단군로 쪽으로 가다가 보면 위치해 있다는 정보로 무작정 찾아나서긴 했지만,
천제단이 눈 앞에 보이는 위치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아~! 이대로 못찾고 돌아가는 것인가?
일행 중 한사람이 마니산 정상에 거이 다다른 즈음에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아~네! .... 감사합니다.....
교회 옆쪽에 조그마한 길이 있는데 그 길을 150m정도 가다보면 보일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모두들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참성단은 둘러보고 가야되지 않겠느냐는 말에
모두들 참성단 쪽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긴다.




입구

교회 기도원 옆 체육시설이 있는 곳의 중앙을
가르고 지나니 작은 샛길이 보인다.

어쩜 저럴까?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구만..!
에이! 기본적인 상식이 없는 처사야..!
교회 체육시설과 통행제한용 쇠줄들이
거발한 개천각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광경을 보고 모두들 불만을 드러낸다.

와~! 드디어 찾았다.
교회의 거만함과는 반대로 너무도 단촐한
모습의 단군성전 표지판이
못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안내판에 의하면...

이곳에서 잠시 우리 민족과 조상을
생각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민족의 영산 이곳 마리산 정상에는 배달국(BC3897~ BC2333년)을 이어받은
단군조선(BC2333~BC239년)의 시조 단군 왕검께서 즉위후 51년 되는 해(BC 2283년)에 조성하여 친히 하늘에 제사지내던 참성단이 있습니다. 참성단은 인간과 우주만물의 조화를 보여주는 오묘한 상징물로 천지인을 뜻하는 원방각의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간을 크게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나간 이곳은 하늘과 땅, 산과 바다의 영기가 어우러지는 성스러운 곳입니다.

'단단학회'는 겨레의 역사와 철학을 지키고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단단학회는 신시개천 5806년(서력 1909년), 구한말의 학자 해학 리기 선생과 운초 계연수 선생이 중심되어 설립한 단학회에 연원을 두고 있습니다. 단학회는 일본의 침략과 함께 끊어진 제천행사의 맥을 잇는 한편 겨레의 올바른 역사와 철학을 찾아 이를 지키고 선양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환단고기,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태백진훈, 태백속경 등은 단학회가 세상에 전한 민족의 소중한 문헌이며, 그 연구를 바탕으로 대배달민족사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이곳 마리산에 세운 거발한 개천각과 정수관은 신시개천 5866년(서력 1969녀) 한임당 리유립 선생이 여러 사람들의 뜻을 한데모아 세운 것으로 거발한 개천각에는 한웅천왕, 치우천왕, 단군왕검을 위시해 우리 역사를 빛낸 스물네분의 영정을 모셔 그 공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마다 대영절(음력 3월 16일)과 개천절(음력 10월 3일)에는 단단학회 경내에서 재천대회를 거행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단학회


거발한 개천각(開天閣) 대시전(大始殿)

거발한 개천각이라는 타이틀 부터가
가슴이 설렌다.
"밝음을 크게 일으키다."라는 뜻의 거발한!!
"하늘이 열리다"라는 뜻의 개천!!
"커다란 시작"의 뜻을 담고 있는 대시전!!
이 모두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단어들이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아련해져 온다.

세상 어느 나라의 건국 철학이
의식의 밝음을 말하며, 하늘과 하나되는
인간완성을 말하는가?
밝음을 크게 일으킨 사람이 최초의
홍익인간이요, 하늘이 열리어 홍익인간들의
커다란 시작이 이화세계의 시작이
아니겠는가?
어쩌면 이화세계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떡 허니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는지 모를 일이다.

거발한 개천각에서 참배를 하고 나오면서
불현듯 스치고 지나는 생각에 가슴이
담대해 진다.


답사를 마치고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교회 기도원 옆 쪽을 걸어 내려오면서 우리의 역사적 현실을 보는 듯 하여 기분이 좋지가 않다.
옆을 보니 모두들 밝은 얼굴은 아닌듯 하다.
도대체 언제쯤 각자의 자리를 찾아 서로의 양심을 나누는 밝은 세상이 올까?
우리의 민족혼으로 빛을 내어야 할 단군문화를 왜 잡아먹지 못하여 안달들인가?
우리의 자긍심이 되어야 할 우리나라 역사가 왜 갈갈이 찢겨져 뿔뿔히 흩어져 있어야 하는가?
하느님은 언제쩍 부터 서양 종교의 전유물이었단 말인가?
뒤엎어져도 너무 많이 뒤엎어져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아! 제발 지금 부터 라도 정신 차립시다.
우리가 언제쩍 부터 햄버거를 먹고 콜라를 마셨소!
몇 천년 먹던 구수한 숭늉은 뒤로 하고, 콜라 한 모금에 취해 어미 아비도 몰라보는 꼴이라니....
제발 더하기와 곱하기를 구별합시다.
노랑머리들과 더해질 수는 있어도 곱해질 수는 없는 것이오.
제발 주제 파악 좀 하자구요.



단단학회 거발한 개천각開天閣 가는 길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김포IC 진출 --> 48번 국도로 강화도 진입 --> 강화시내 진입후
44번 지방도로 --> 불은면을 지나 길상면의 전등사(삼랑성) --> 화도면의 마니산 -->
등산로 교회 기도원 옆 체육시설 --> 작은 등산로 150m 정도 등산 --> 단단학회 (거발한 개천각)

※ 편의상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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