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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달나무숲 - 서울 | 경기도 | 강화도



경기도 가평 북배산 단군성전



이번 목적지는 경기도 가평이다.
가평은 초행이었지만, 일행중 한사람이 그쪽에서 군생활을 했다는 말에
차안이 금새 군대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서울 황궁우를 뒤로하고 서울을 빠져나와 한참을 달려 가평으로 들어서니
차안으로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불어든다.
일행의 군대이야기를 들으며 들판을 보니 황금색을 띄고 있는 벼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바람이 전하는 음악을 감상하는 듯 넘실넘실 거린다.



드디어 눈이 익은
단어들이 보이고..

북배산 자락으로 향하는 길을 한참 들어와 보니,
길가에 "민족화합의 전당 단군선양회"라는
간판이 보인다.


성전으로 들어가는 구름다리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다리를 건너면 왠지 좋은 일이 있을 듯하다.
다리 너머에 넉넉해 보이고 인상 좋은
할아버지께서 웃으며 우리를 반길듯 하다.


사무실

단군성전을 지키고 관리하는 사무실 모습이다.
참배를 하려고 왔다고 하니
지키고 계시는 할아버지께서 반가이 맞아 주신다.


한반도 모양의 돌과 거북이 돌

지기님의 안내로 단군성전 쪽으로 가다보니,
정원 한쪽에 우리나라 한반도의 모양을 닮은 돌과 거북이 모양의 돌이 눈길을 끈다.
지기님의 말씀으로는 단군성전을 세우기 전에 성전터 바로 앞 개울에서 돌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단군성전

단군성전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의 단군성전은 모습이 특이하다.
푸른 초록이 단군성전을 빙둘러 쌓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마치 지붕이 있는 석굴과 같은 느낌을 준다.


단군 왕검의 약사로 시작하는
안내문에 따르면...


성조 단군 한배검(단군왕검)께서 탄생하신지 125년 째인 무신(茂辰)년(단기1년, 서기앞
2333년) 10월 3일에 한밝산(태백산, 백두산)에 나라를 세우시고 나라 이름을 배달(밝달, 단)이라 하시니 이 해가 단기론 1년이요 서기론 앞2333년이라.
단기 23년 경인(庚寅)년에 서울을 만주 송하강 유역으로 옮기신 뒤 이곳을 평양이라 또 나라 이름을 조선(朝鮮)이라 하셨다.
93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시다가 맏아드님 부루(夫婁)에게 임금자리를 물려주시니 이분이 곧 제2대 단군이시다.
단군 한배검을 제1대단군으로 하고 제 47대 단군에 이르기 까지 2096년 동안인데 이때를 단군조선 또는 옛조선이라 한다.

서쪽에는 명지산과 서북쪽에는 화학산이 옹위하고 있으며 그 웅장한 줄기가 이어져 뻗은 계관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이곳 사현부락에서는 기미년에 삼일독립 운동을 발발시켰던 자리이며 선조들의 애국충절 요충지로서 뜻을 이루지도 못하고 많은 피를 흘렸던 사연이 많은 이 고장에 국조단군왕검의 석상을 모시게 되었다.

단기4322년(1989년) 8월 15일
광복절에


국조단군성상(國祖檀君聖像)

석상으로 모셔진 단제께 참배를 드리고자 모두들 신발을 벗고 옷차림을 단정히 한다.

향을 피우고 초를 켜고 모두들 3배의 예를 올린다.
항상 참배를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존재해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할아버지 앞서 간판의 문구처럼 우리 민족 대화합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나라 통일을 위해 힘써 주시고 함께하여 주십시오.


참배를 올리고 돌아나오는 길에..

다리를 건너 옆길을 조금 올라와 단군성전을 한번 더 바라본다.
다른 곳 단군성전과는 다소 특이한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좋다.
우리의 얼과 정신은 그대로 녹아있는 것을...
단제께서 모셔져 있고 "단군성전" 이 말 한마디면 되는 것을...
그리고 우리와 같이 할아버지를 찾는 사람이 있는한 단군이라는 존재는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기님께서 언제 챙기셨는지 이것저것 먹을 것을 싸주시는 것을 받아들고 단군성전을 나왔다.
검은색 비닐주머니속 음식들이 마치 단군할아버지의 마음을 싸주신 듯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차를 추차해 둔 장소로 와 보니 사자 처럼 생긴 커다란 개가 물끄러미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낳선 사람을 보면 큰소리로 짖을 만도한대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는 것처럼
우리가 차를 타고 나가는 것을 마냥 쳐다보기만 한다.


경기도 가평 북배산 단군성전 가는 길

46번 국도를 따라 춘천 방향 --> 청평시내를 거쳐 가평시내 못미쳐 경춘선 철길 아래 통과 후
좌회전 --> 철길 아래를 지나 오른쪽 가평시내로 진입 --> 341번 지방도 --> 목동삼거리 직진
--> 호주, 뉴질랜드 전투기념비를 지나 --> 선황당 삼거리 --> 우측 싸리재를 진입 -->
약21km 산쪽으로 접근 --> 산쪽에 단군성전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 )

※ 편의상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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