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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달나무숲 - 서울 | 경기도 | 강화도



잊혀진 천손의 역사, 황궁우黃穹宇와 석고石鼓



바람 한점 없는 서울의 거리에서 황궁우로 향하는 길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 다다른다.
월드컵, 붉은악마들의 함성, 한국인의 위상 이러한 단어들이 연상되는 이곳,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번더 한국인의 위상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는 T-50 우리 비행기...
비행기 앞에서 사람들이 기념촬영도 하고 비행기 이곳저곳을 살펴보느라 분주하다.
기념인데 우리도 한컷!!
사진을 찍고 시청건물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커다란 현수막에 쓰여진 글귀가 눈길을 끈다.
"청계천 새물맞이..."
이 부분도 후세에는 역사의 한 사건으로 기록되어질 일이겠지라고 생각을 하니
역사라는 것이 우리의 삶 그 자체의 기록이구나 라는 생각이 좀더 뚜렷해진다.
더불어 우리가 하는 이 일이 중요한 기록의 한 부분임을 깊이 자각하게 한다.



원구단임을 알리는 석고 모양의 표지판

원구단 시민공원이라는 글귀와 함께 원구단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쓰여있는 표지판이다.
그런데 원구단이라 함은 사직단 처럼 하늘에 천제를
봉행하는 신성한 곳이다.
어떻게 시민공원의 용도로 밖에 안된다는 말인가?
이러한 현실에 화가 치민다.


조선호텔을 지나

조선호텔을 지나 뒤쪽으로 걸어 들어와 보니
황궁우가 그 자태를 내보인다.
빌딩숲 사이로 외로이 존재해 있는 모습이
외딴시골 노인네를 보는 듯하다.
아! 황궁우...




황궁우 앞 접수대인 듯...

원구단 천제 복원회로 시작하여
한부씩 가지고 가셔서 꼭 읽어보십시오.
동의서에 서명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등의 문구들로 시작하는 안내문들이
우리의 발길을 붙잡는다.

국화꽃 옆에 쪽지인듯 보이는 작은 종이의
문구를 보니,
"원구단터 10,070번 걸어서 돌며(2014x5륜)
단군 천제복원과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석고대죄하는 박영록 총재님 일행
수고 많이 하십니다.
그 지극정성 반드시 통천하여 천지인(天地人)이
함께하는 원구단 천제도 복원할 것을
굳게 굳게 확신합니다.
격려의 꽃 한송이 드리고 가오니 힘! 내십시오.
파이팅!




황궁우 앞에서

그 화려한 옛모습은 어딜가고 호텔 식당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고 있음이 왠 말인가?
황궁우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안타까워 눈물이 난다.


구비되어 있는 전단지에 따르면
원구단(圓丘壇) 천제의 유래

청나라에 빼앗기고 433년 일제에 빼앗긴지 108년 '원구단 천제'의 유래를 살펴보면 한민족은 이 지구상에서 제일먼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온 천손장자 민족으로서 매년 10월 상순에 국중 대회를 열어 둥근 단을 쌓고 단군께서 친히 하늘에 제사를 올려 <국태민안>을 기원하여 왔는데 이 제천단이 바로 '원구단'인 것입니다. 이 '원구단 천제'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등으로 이어졌습니다.

<고려사>에 의하면 서기 983년인 고려 성종 2년 정월에 황천 상제이신 삼신과 흑제, 적제, 청제, 백제, 황제 즉 오방위의 신위를 모시고 왕이 친히 "원구제"를 드렸으며, <조선왕조 실록>에 의하면 태조3년인 1394년과 세종 원년인 1419년에 원구제를 올렸고, 세조 임금때는 천제를 나라의 최대행사로 제도화하여 세조 3년인 1457년 부터 매년 원구제를 올렸으나 천자가 아닌 왕이 하늘에 제를 지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중국의 압력과 사대주의자들의 강압에 의해 1464년 원구제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이로부터 433년이 지난 후 고종때에 이르러 '천제'를 복원해야한다는 의정 심순택의 상소를 가납하여 팔도의 가장 명당 명소 길지인 소공동에 '원구단'을 세우고 '천제 제천권'회복과 함께 대한 제국을 선포하면서 황제 즉위식을 올리고 자주 독립국임을 내외에 선언하였습니다.

원구단 3동(棟) 지붕은 天地人 3합 일체의 천제의식을 우주의 빛의 상징인 황금으로 장식하여 그 찬란한 빛은 온 천하를 밝혀 전 세계인이 우러러 경배하는 인류 최고의 장엄한 체천성지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도 일제와 그 친일파들이 이를 시기 질투하여 '천제'는 천조대신의 만세일개인 일본 천황만이 지낼 수 있다며, 또 다시 원구단을 헐고 철도호텔을 세워 강제 폐지상납하고 오늘까지 일본천황이 단군 제천권을 대신 행사해오고 있으니 이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나 하늘은 무심치 않아 역천자 일본을 패망케 하고, 순천자 우리 천손민족을 광복케 하였습니다.

그런데 광복 6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일본의 역천만행은 고스란히 우리 민족 내부에 인계되어 불행히도 오늘 조선호텔이 그 일제망령을 대신하여 우리 천손민족의 정통국맥을 차단하고 있으니, 이 무슨 역사의 희롱인가! 그럼으로 일제 망령의 본산인 현 '조선호텔'을 헐어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는 '원구단'을 원형 그대로 복원해야만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경세사관에 의한 인류사적 사명을 다할 때 우리 천손장자 민족은 반듯이 天地人 3합 일치의 크나큰 축복을 영원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에서, 박영록 총재는 묵묵히 그러나 피 끊는 청년의 혈기로서 2004년 5월 2일 제 1회에 이어 2005년 제2회 제천권 회복 범민족 천제 봉헌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입니다.

원구단 방위는악을 제거하고 탁수를 맑게하며,
재화를 예방코자 하늘에 '천제'를 올리는 천하의 길지이지,
남녀가 드나들며 유흥업을 하는 장소가 아니다.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

경술국치와 독도침탈보다 더 용서 못할 일제의 역천대죄는
한민족 정신문화의 원천이며, 민족 총화의 바탕인 '원구단 단군 천제 제천권'까지
송두리째 뽑아간 일입니다.




원구단에 대한 다른 자료가 있어 함께 실어본다.

단군시대 이전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부도지>에 따르면, ‘오미五味의 화禍’로 마고성이 혼탁해지자, 네 부족의 장자長子였던 황궁黃穹씨는 그 책임을 지고 다른 세 형제들과 함께 마고 앞에 나아가 복본復本의 서약을 맹세한 후 천부天符를 신표信標로 나누어 지니고 출성出城하여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이 천부의 신표가 하늘의 징표인 천부인天符印이며, 그 뿌리가 하늘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황궁씨족에 있어서 천부의 법은 한웅의 신시개천에 이어 단군왕검의 개국으로 이어집니다.
단군조선 말 지나支那족이 강성해져 주변을 지배할 위치가 되자 소위 하늘(天)로 표시되는 모든 의식이나 명칭을 강점하였고, 그로 인하여 우리 민족은 본래 우리가 저들에게 전하였던 하늘문화를 잃었고, 또한 잊고 지내왔습니다.
이렇게 지나 세력에 눌려 중단되어 왔던 제천문화祭天文化는 조선말 고종 때에 이르러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을 때, 민족정신의 독립을 위하여 다시 부활되었습니다. 고종은 원구단圓丘壇을 쌓은 후, 하늘에 제를 올리고 황제로 등극하였으며, 그 후에 곧 석고를 만들고 황궁우皇穹宇를 세웠습니다.
천제를 모시기 위한 무대장치인 석고石鼓와 황궁우, 그리고 원구단의 원형은 지금 북경의 천단공원에도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석고에는 돌이 되어 영원히 하늘의 본음을 발하고자 했던 황궁씨의 혼이 들어있고, 황궁우皇穹宇는 원래 황궁우黃穹宇로서 황제가 조상들의 위패를 그곳에 안치하게 됨으로써 변질된 것입니다.
일제는 겨레의 민족혼으로서 하늘을 되살리고자 하였던 그 원구단의 자리에 계략적으로 철도호텔을 지었고, 지금 그 자리에는 조선호텔이 서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황궁우와 석고를 호텔 후원의 조경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류의 중심은 어디에 있으며, 그 중심의 참된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심성 속에 자리한 하늘을 바르게 깨달아 크게 활용함으로써 저절로 드러납니다. 한민족은 황궁씨의 후예답게 지금까지 참된 하늘을 품고 있습니다. 개천의 달 10월에는 이 황궁우를 찾아, 천손으로서의 옛 역사와 훌륭한 하늘문화에 대하여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료 출처 : 선불교


하늘과 통하고자 하는 염원

하늘과 통하고자 하는 염원의 일환으로
지붕 기와에도 저와 같은 의미를 심었다.





석고

석고는 광무(光武)6년(1902) 고종(高宗) 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이다.
3개의 돌북은 하늘에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는
악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몸통에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이 용무늬는 조선조 말기의 조각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서 당시 최고의 조각중 하나로
평가된다.


서울의 더운 날씨와 답답한 공기에 모두들 힘들어 하는 기색이다.
나도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워 진다.
그러고 보면 한국 땅도 좁은 것이 아님을 느낀다.
그도 그럴것이 산이 땅의 주름이라 생각해 본다면 우리나라 국토의 70%가 산이니
주름이 그만큼 많이 져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고, 그 주름진 땅을 펼치면
우리가 알고있는 대한민국의 면적 보다 훨씬 넓은 면적일 것이다.
그리고 생물학적인 부분으로 보아도 주름이 많다는 것은 생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라 하겠다. 여러모로 그런면에서 한반도는 이 지구의 소도라 하겠다.
천제를 지내는 신성한 민족 한민족, 지구의 신성지역 한반도,
하루 빨리 천제 제천권을 회복하고 한민족의 본분을 다할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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