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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곡동 수운 최제우 유허지



답사 : 단기4340(서기2007)년 2월


이번 답사코스의 마지막으로 수운 최제우 선생의 유허지를 찾아나섯다.
수운 최제우 선생에 관해서는 학교다니면서 배웠던
동학, 천도교, 인내천사상, 일제시대 정도다.
어떤 인물이었을까?
인내천 사상은 곧 우리의 천손사상과 같은 말이기도 하지만,
더 깊이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일행 모두 빠듯한 시간을 쪼개어 답사를 나선터라 피곤한 기색이 확연하다.




여시바윗골 사적지 전경

이곳 여시바윗골은 천도교의 교조
수운 최제우 선생의 부인인 박씨의 고향이며,
1855(乙卯年)년 봄, 수운 선생이 신비체험을 통해
이인(異人)으로 부터 천서(天書)를 받은 곳이라 한다.
이 천서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수운 선생은 기도를 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동학 천도교를 창도하는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2004년 10월 천도교와 울산 중구청에서
고증을 거쳐 복원하였다고 안내서에서는 전한다.

조용한 시골집 앞마당을 거닐듯
아무런 잡념없이 걸으면서
모두들 잠시 피곤을 잊는 듯하다.




수운 최제우 유허비

비문에는
천도교 교조 天道敎 敎祖
대신사 수운 최제우 유허비
大神師 水雲 崔濟愚 遺墟碑
라고 새겨져 있다.


안내판에 의하면...

수운 최제우 유허지
水雲 崔濟愚 遺墟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2호
울산광역시 중구 유곡동 639외

최제우(1824~1864)는, 외세의 침략과
봉건 사회의 모순에 반대한 종교였던
동학(東學)의 교조이다.
호는 수운(水雲)이고, 경주 출신이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 장사를 하거나,
의술(醫術)과 점술(占術)에 관심을 보이거나
서당에서 글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나 참된 도를 구하려는 수운의 노력은
양산, 울산, 경주 지방에서의 수련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1860년 4월5일 결정적인 종교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듬해 포교를 시작하여 1863년에는
경상도, 전라도뿐만 아니라 충청도와 경기도에 까지
교세를 펼쳐, 교인 3천여 명, 지방 종교조직인
접소(接瘙) 13개소를 확보하기에 이르렀으나
1864년 좌도난정(佐道亂正)의 죄목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울산은 부인 박씨의 고향으로, 수운은
이곳 '여시바윗골'에 초가집을 짓고
수련을 계속하던 중 1855년에 깨달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천도교에서는 '을묘천서(乙卯天書)'라고 부른다.
현재 이 곳에는 1997년에 천도교에서 세운
'천도교 교조 대신사 수운 최제우 유허비
(天道敎 敎祖 大神師 水雲 崔濟愚 遺墟碑)'와
1999년에 세운 비각(碑閣)이 있다.



초당의 모습

초당은 전문가들이 고증을 거쳐
당시 이 지역 초당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초당 내부

정면에 수운 선생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수운 선생은 하루 세번 기도를 하였다고 한다.

일행은 수운 선생께 잠시 예를 갖느라
두손을 가슴에 보았다.



여시바윗골 주변 동학성지 및 사적지

맨위에 사진은 용담정 사진이다.
용담정은 경주시 현곡면 구미산 자락에 있는데,
수운선생이 동학을 창도한 곳이라 한다.
수운 선생은 울산 여시바윗골에서
머물다 이곳 용담정으로 1859년 10월에
귀향하였다고 한다.



두번째 사진은 생가 유허비 사진이다.
현곡면 가정리 용담정 맞은 편 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수운 선생이 탄생한 생가지로서
집터에는 수운선생의 탄생을 기리는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고 한다.



세번재 사진은 적멸굴 사진이다.
수운선생은 울산 여시바윗골에서
을묘천서를 받은 후 기도하라는 내용에 따라
내원사에서 기도하였고, 다시 이곳 적멸굴
(가운데 바위 아래 자연굴)에서 49일
기천수도를 하였다고 한다.



수운 선생 유허지를 돌아보고 많은 생각에 잠긴다.
천도교 교리에 따르면 인내천은 곧 사람은 누구나 한울님(한, 하나님, 하느님, 천지신명님)의
이치기운으로 태어나고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므로 사람이 곧 한울이요 따라서
사람은 한울같이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의 천손문화를 답사하면서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정신적인 것은
우리의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온 지구촌 인류가 모두 알아야 하는 우리 지구인들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몇 갈래로 갈리어져 있는 지구인들의 종교가 한, 하나님, 하느님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면,
그것이 단군께서 말씀하시는 "이치가 하나되는 세상" 바로 "이화세계"가 아니겠는가?

※일부 사진은 "울산 여시바윗골 안내서"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울산 유곡동 수운 최제우 유허지 가는길

울산의 관문인 신복 로타리에서 → 불쪽 방향으로 신 삼호교를 지나 → 북부 순환도로로
진입하여 2.2km 가면 → 좌측에 함월고등학교가 나오며 → 학교앞을 지나 유허지
안내 표지판을 따라 → 산길을 들어서면 유곡동 여시바윗골 유허지가 보인다.
연락처 : 011-894-0433

※ 편의상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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