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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장기리 암각화



답사 : 단기4346(서기2013)년 8월

고령군 장기리 암각화를 마지막으로 답사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길을 찾아 나선다.
답사지에 세겨진 문자들을 확인할 때 마다 과거와 현재가 통하는 느낌을 크게 느낀다.
거기에 상상력을 조금 곁들이면 다큐멘터리 TV프로그램을 보는듯 답사가 흥미진진해진다.
이번에 만날 암각화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도착하고 보니 앞선 안화리 암각화 보다
꽤나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이 곳은 암각화의 규모가 좀 더 넓고 큰듯하다.


안내판에 의하면...

고령 장기리 암각화
보물 제605호
소재지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532

이 유적은 청동기시대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이다.
경북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되었으며,
속칭 '알터마을'이라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다.
그림은 너비 6m, 높이 3m 정도의
산비탈 절벽에 새겨져 있다.
내용은 동심원(同心員)과 신면형(神面形)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심원은 나이테 모양의
3중원으로 4개 정도 확인되고, 신면형은 상하로
긴 장방향의 안쪽을 가로선으로 2~3개로
구분하고 그 안에는 성혈(性穴)을 묘사하였으며
U자형으로 홈을 파서 깃털 모양의 선을
위와 양쪽으로 새겼으며, 모두 29개가 확인되었다.
그림이 지닌 의미는 분명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동심원은 태양을, 신면형은
신을 상징한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당시 주민들의 제의 장소로 보인다.







기타 참고 자료


두산백과
고령 장기리 암각화 [高靈 場基里 岩刻畵]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있는 바위에 새겨진 그림.
-고령 장기리 암각화
-지정번호 : 보물 제605호
-지정일 : 1976년 08월 06일
-소장 : 고령군
-소재지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532
-시대 : 선사시대
-종류/분류 : 각석
-크기 : 높이 3m, 너비 5.5m
-1976년 8월 6일 보물 제605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3m, 너비 5.5m의 직사각형 암벽에 새긴 그림으로, 1971년 알터[卵峴]에서 발견되었다.
바위그림[岩刻畵]은 선사시대의 신앙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주로 풍요로운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내용을 바위나 성스러운 장소에 새긴 것을 말한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동심원(同心圓)이 3개, 十자형이 1개, 가면모습의 목책형(木柵形)
2∼3개가 대체로 좌·중·우의 3군(群)으로 나누어 추상양식으로 음각(陰刻)되어 있다.
이 중 목책형 방형(方形)무늬는 가면 같기도 하나 목책(木柵)에 둘러싸인 특별 성역(聖域)을
표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으로 미루어 이 곳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원시신앙 유적지로 추정된다.
또한 ‘알터’에 이 바위 그림이 있는 것으로 보아《삼국유사(三國遺事)》등에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 구간(九干)이 귀지봉(龜旨峯:김해 소재)에서 노래를 부르자,
6개의 알이 든 금궤가 하늘에서 내려와 뒤에 옥동자가 탄생, 가야국을 다스렸다는 건국설화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난생설화(卵生說話)의 근원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고, 6가야의 중심지가
김해가 아니라 고령으로 추측하게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령 장기리 암각화 [高靈 場基里 岩刻畵] (두산백과)



문화재청
고령 장기리 암각화 (高靈 場基里 岩刻畫)

-종 목 : 보물 제605호
-명 칭 : 고령 장기리 암각화 (高靈 場基里 岩刻畫)
-분 류 : 유물 / 일반조각/ 암벽조각/ 암각화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76.08.06
-소재지 : 경북 고령군 고령읍 아래알터길 15-5 (장기리)
-시대 : 선사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고령군

알터 마을 입구에 있는 높이 3m, 너비 6m의 암벽에 새겨진 바위그림이다.
바위그림은 암각화라고도 하는데, 암각화란 선사시대 사람들이 그들의 생각이나 바람을
커다란 바위 등 성스러운 장소에 새긴 것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암각화는 북방문화권과
관련된 유적으로, 우리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알려주는 자료로 볼 수 있다.
바위그림은 동심원, 십자형, 가면모양 등이 있는데, 동심원은 직경 18∼20cm의 삼중원으로
총 4개가 있다. 동심원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태양신을 표현한 것으로 본다. 십자형은
가로 15cm, 세로 12cm의 불분명한 사각형안에 그려져 있어 전(田)자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부족사회의 생활권을 표현한 듯하다. 가면모양은 가로 22∼30cm, 세로 20∼40cm로
머리카락과 수염같은 털이 묘사되어 있고, 그 안에 이목구비를 파서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으로 부적과 같은 의미로 새긴 듯하다. 상징과 기호를 이용해 제단을 만들고 농경을 위해
태양신에게 소원을 빈 농경사회 신앙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근처에 있는 금산령 석기 유적과 고인돌 유적에서 출토되는 석기와 토기를 통해
청동기시대 후기(B.C. 300∼0)에 만들어진 암각화로 짐작된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신앙과 사회생활 등 선사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조각사와 회화사 연구에도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령 양전동 암각화


고령은 울산의 대곡리, 천천리와 함께 암각화로 유명한 지역이다.
고령 양전동에는 커다란 바위에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새겨진 모양이 제법 선명하며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어 탁본 등을 통하지 않고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로 6m, 세로 3m의 바위에는 동그라미, 동심원, 십자 모양 등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방패모양 안에 사람 얼굴을 그려놓은 듯 보이는 문양 등 30여 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동심원으로 그려진 원형의 무늬는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겨진 그림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옛 사람들이 남겨 놓은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다.
대곡리 반구대의 암각화가 사람, 물고기 등 사물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그려 놓았다면
이곳 암각화는 조금 더 추상화된 형태이다. 태양을 숭배하고 자연을 경외하던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양전동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안화리에도 암각화가 있으니
함께 찾아보자.





경북 고령군 장기리 암각화 가는 길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532
도로명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아래알터길 15-5 (우) 717-802


ⓒ www.aljago.com/밝달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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