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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단군성전 천대궁



답사 : 단기4346(서기2013)년 11월

이번 답사지는 여러가지로 개인적 의미가 큰 곳이다.
단군문화를 쫓아 온 길다면 긴 세월동안
한문화의 바람이 서서히 일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해 본다.
지금 찾는 곳이 바로 한바람과 함께 일어나는 곳이라고 해야 할까.
단군을 모시는 곳이 생겨나고 있는 싯점에서 찾는 곳인데다
하늘그림궁 그림이 모셔져있는 곳이라 더더욱 의미가 크다.



가는 길에 펼쳐져 있는
주변 산자락이 신령스럽다.
자연이 펼치는 위대한 예술적 경관 앞에
인간으로서 누리기만 할 수 밖에 없음이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크다.


길을 찾는 내내 국조단군성전 천대궁이라
쓰여진 안내판이 눈에 띄어 기분이 좋다.



천대궁과 가까워질수록 청명한 풍경이
발길을 잡아끈다.
가을의 넉넉함이 더해 길을 찾는 내내
자연이 주는 만족감에 행복하기만 하다.
아~ 좋다~!!!


드디어 천대궁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펄럭이는 세가지 깃발을 보니
대종교와 관련되어 운영되고 있는 곳인가보다.



천대궁 전체에서 중앙 자리라 할 곳에
시원스럽게 넓은 곳에 정성스럽게
할아버지를 모셔놓았다.
항상 그랬듯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예를 갖춘다.



할아버지를 모신 양쪽가로 무궁화가
탐스럽게 피었다.
크고 깨끗하게 핀 꽃송이가 비를 머금고 있어
더욱 내마음을 밝게한다.
씨가 맺히면 씨받으러 한번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무궁화다.


천궁 안으로 들어오니 하늘그림궁 그림들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주는듯
한껏 기쁜 마음으로 충만해진다.
이 천부도가 이 곳에 이렇게 모셔지기까지
신기한 일들이 있어 더욱 의미 깊게 여겨진다.
이 곳에서도 삼배의 예를 갖춘다.


용왕당의 모습이다.
용왕당 역시 곳곳에 정성됨이 묻어나니
평온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었다.
나라가 해야 할 일들을 개인의 사명으로
이루어 간다는 것에 대한 힘겨움과 외로움을
어찌 일일이 말로 다 표현을 할 수 있겠는가.
사이비다 미신이다 폄하 할 것이 아니라
그 옛날 신령한 장소, 귀중한 장소인
소도로서의 역활로 다시금 자리메김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참을 이야기꽃을 피우고 밖으로 나오니
천대궁 밖도 꽃으로 만발하다.
피는 꽃 송이 송이마다 저마다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룬다.
아~ 자연은 참으로 위대한 예술가다.
그 창의성과 예술성을
인간 어느 누가 따르리오.




천대궁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에
산꼭대기에 비치는 빛줄기가 유난히 찬란하다.
단군성전을 다녀나오는 뒤에 바라보는
자연은 항상 우리들 한의 조상님들과
어우러져 보인다.
그래서 그런가 거대한 찬란함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국조단군성전 천대궁 가는 길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 819-1 / 전화:010-933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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