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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 성부가스內 성돌(聖石)


답사 : 단기4339(서기2006)년 7월

경상남도 남해를 찾는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답사는 가스차에 가스를 공급해 주는 가스공급 회사이다.
가스 공급회사에 무슨 답사할 대상이 있느냐는 의문을 잠시 품은 것은 사실이다.
다소 특별한 답사라 어떠한 모습으로 있을지 정말 기대가 크다.
이번 답사 역시 어서 접하고 싶은 마음이 달리는 차 보다 먼저 앞서 달려간다.



성부가스

마침내 도착한 성부가스의 입구이다.
사진에 보이는 앞쪽으로 돌아가니
사무실이 보인다.
먼저 전화통화를 하고 찾은터라
주차를 하고 있는 일행의 차를 본
경리아가씨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일행 모두 서서 예를 올리고서
할아버지 한분 한분을 뵙고 있자니 참으로 놀랍다.
돌들이 모두 여러 각지에서 수집된 듯이
돌의 성질도 다르고 모양들도 각각이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돌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는듯 하다.

일행중 한사람이 상세히 설명을 한다.
설명을 듣고 있자니 적잖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돌에 그려진 그림들은 모두
스님께서 그리신 것이라고 한다.
가스회사에서 이러한 재단을
조성한 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림을 스님께서 그리시고 모시는 것 까지
스님께서하셨다고 하니,
그 동안의 관념들을 깨지 않을 수가 없다.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스님의 정성됨이다.
대한민국 산천을 곳곳마다 다니시며 기도하시고,
모아오신 돌들이라고 한다.
이곳 사장님께서는 그런 스님의 뜻과
함께하고자 한 것이라고 하니,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돌에 그려진 성인들을 뵈니,
환인 할아버지도 계시고,
환웅 할아버지, 단군 할아버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율곡선생도 계신다.
이곳의 과정을 알고 나서 뵙는 분들이라 그런지
돌에 그려진 할아버지들께서
더욱 의미가 크고 깊게 다가온다.











그런데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순신 장군 뒤에 검정색 조끼를 입으신 분은
이순신 장군을 호위하던 무사라고 한다.
이순신 장군을 죽어서도 모시고자 하는
호위 무사에 대한 배려일까?
참으로 재미있는 발상과 사려깊음에
모두들 놀라움과 유쾌함을 감추질 못한다.




답사를 마치고 모두들 오늘 답사에 대한 느낌들을 나누느라 분주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의 문화라는 것이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정성된 마음과 사랑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면 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의 옛모습이 저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한다.
집집마다 일터마다 자연스럽게 성인을 접할수 있다는 것!
우리 정신문화는 자연문화와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
오늘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모습들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끼는 뜻깊은 날이었다.
아마도 홍익정신의 첫번째 실천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경상남도 남해 성부가스 가는길

남해 고속도로 진교IC --> 1092번 지방도 --> 남해대교--> 19번 국도 -->
남해시내 우회도로 --> 약4KM --> 성부가스 주유소안쪽

※ 편의상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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