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달나무숲 - 대전 | 충청도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


필사즉생필생즉사
(必死卽生必生卽死)

'반드시 죽고자하면 살 것이요,
반드시 살고자한다면 죽을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글씨를 아로세긴
돌기둥이 주차장 입구에 버티고 서있다.
그 어떤말로 표현해도 결코
과장됨이 없을 우리 민족의
성스러운 영웅 이.순.신!
그가 없었던들 어찌 지금의
우리가 있었을 것이요.
그가 아니었던들 어찌 한민족이라고
하는 민족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었을까!
세계 최고의 해군사령관 아니,
해전 역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그가 우리에게 남긴 그 무엇의
흔적을 찾아 현충사에 발길을 들였다.


최초의 현충사 건물 앞에 당도했다.
일제에 의해 존재가 사라질 뻔한
그 전각이 조금의 보수작업으로
아직 살아 남아있다.
내부는 현재의 본전으로 모두 옮겨진터라
텅 비어있지만 웬지 정감이 간다.
관람객 중에 일본 사람 목소리도 들린다.
'아니 저자들이 여기엔 뭣하러왔지'
하다가도 일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순신이 얼마나 미웠을까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올 뻔 했다.


유물전시관 모습이다.
당신께서 손수 사용하시던
몇가지 유물과 표준영정, 사료,
고문서등이 전시되어 있다.
모든 전시관이 그렇듯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뭐 찍어봐야 아는게 있어야쥐 ^^


본전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삼태극 문양과 단청이 잘 그려져 있다.
충의문 이라고 한글로 된 현판이 걸려있다.
오늘 따라 참배객이 무척 많다.
요즘의 인기 TV사극
'불멸의 이순신' 덕 일테지 아마...


본전 건물의 웅장함에 잠시 넛을
잃어도 좋아 보인다.
어느 돈 많은 사찰의 대웅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든든한 위용에
취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다 본다.
단군성전의 초라하고 쓸쓸하기
까지 한 규모에 비해 국민적 사랑을
받는 현충사는 그나마 다행이다.
그건 종교적 시각으로 보지않기 때문일테지

본관 안에는 장군의 위패가 영정과 함께
모셔져 있다.
많은 참배객과 함께 줄을서 순서를
기다리다 그냥 내려왔다.
멀지 않은 곳의 장군묘에도 가 볼
생각인데 시간을 지체하면 일정에
맞추기가 힘들어서다.
중요한건 참배가 아니라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실천하는
한사람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의지가
나를 이끈다.


돌아 내려오기위해 옆길로 접어드니
장군이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옛집이 보이고 앞쪽에 우물이 있다.
장군과 가족들이 식수로 사용한
우물, 이름은 충무정이다.
아들놈과 돌아가며 한 바가지 들이켰다.
요새말로 끝내준다.
'이런 좋은 물을 드시고
흔들리지않는 구국의 의지를 갖게 되셨으리라'


옛 집안에 들어가 보니
그 옛날 조선시대 우리네 가정집과
별반 다를게 없다.
조그만 방과 툇마루, 좁은 부엌
방들로 들러 쌓인 자그만 마당에
금방이라도 연기가 피어오를 듯한
나지막한 뒷뜰의 굴뚝까지..,


장군을 무척이나 빼닮아
그 죽음이 뼈에 사무쳐했던
세째 아들 면, 그의 무덤이
다른 후손들과 함께 뒷동산에 있다.
자신을 닮은 자식이 더 애착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그도 그런면에서 누구보담
인간적이었다.


역시 명문가문!
이순신의 직계혈통 후손들이
충효면에서 두루 나라의 상을 받았다.
효자상은 기본, 장군과 같은
무관들이 특히 충의에 밝아
뭇 백성들의 본으로 삼고자
내용을 적어 놓은 전각이다.



충청남도 천안 이충무공 묘소


천안시 음봉면에 있는
이충무공 묘소에 도착하자
벌써 해가 뉘엇뉘엇 서산에
기울어져 있다.
서둘러 비각안으로 들어가 봐도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장군 사후에 공덕을 치하하는
왕의 비문인 것 같다.


우측 진입로를 걸어서 한참을
산쪽으로 올라가니 관리사무소와
홍살문을 거쳐 드디어 저 멀리
장군묘가 보인다.
훼손을 막기 위해서 일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조성되어 있는 탓에 먼발치로
잠시 묵념을 올렸다.
'민족의 태양이신 장군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민족혼이 되 살아나도록
장군께서도 부디 도와주소서..'


왼쪽에 장군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에 빽빽한 글귀가 눈에 들어 온다.
어찌 장군의 업적이 한두가지
이겠나마는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어쩌면 한가지 일게다.
한 민족이 가야할 길.
천손족이 어찌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신게다.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돌아 내려 오면서 가끔씩 뒤를 돌아다 보았다.
그는 누구일까?
또 한분의 단군이시다.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 가는 길

경부 고속도로 천안IC --> 운동장 사거리(백석동) 통과 --> 산동 사거리 좌회전 -->
624번 아산방면 지방도 따라 계속 직진 --> 아산 시내 외곽에 현충사 표지판 보고
우회전하면 현충사 입구

충청남도 천안 이충무공 묘소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천안IC --> 운동장 사거리(백석동) 통과 --> 산동 사거리 직진 -->
628번 지방도 따라 음봉면 까지 이동 --> 음봉 진입후 좌회전 --> 음봉면사무소를 지나
삼거리 우회전 --> 이충무공 묘소 진입

※ 편의상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합니다.


ⓒ www.aljago.com/밝달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