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달나무숲 - 제주도



한라 산신제단



제주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단군문화의 유적이 많고 그 뿌리가 강하다고 한다.
이번에 우리가 찾아갈 곳은 산신제를 올리고 있는 산천단을 찾았다.
항상 기대를 하고 길을 떠나지만,
목적지에 다달으면 별 볼품없는 외형상 모습으로 만 우리를 반기는 것이 가슴이 아팟다.
매번 그러했지만 이번에도 같은 마음으로 길을 가 본다.
산천단은 어떠한 모습일까?


안내문에 의하면...

한라산신제단
제주시 유형문화유산 제1호
소재지 : 제주시 아라동 (곰솔지구내)
고려시대 부터 한라산 정상에서 치러오던
산신제로 인하여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얼어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행함은 물론 날씨가 사나워
올라갈 수 없는 날이 많으므로
1470년(成宗 元年)이약동(李約東)목사(牧使)가
산천단(山川壇)에 제단을 마련 지금까지
산신제를 지내오고 있다.


산천단에서 하늘에 심고를 올리고...

이곳에서 해년마다 산신제를 지낸다고 한다.
생각보다 잘 정돈 되어진 모습에 마음이 가볍다.
외래 문화에 밀려 천제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육지에 비하면, 비교적 잘 전승되어진
천제문화를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진짜 산천단인듯한 오래된 제단...


삼다도의 돌 답게 오랜 비 바람을 참아낸 듯한
모습이 세월을 느끼게 한다.
안내판이 없어도 오랜기간 동안 천제를 지내온
산천단인것이 느껴진다.

3기의 비석...

비석 3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랜 세월을 버텨왔음을 짐작하듯
세겨져 있는 글자도 알아 볼 수가 없었다.
마치 우리 역사의 현 주소를 보는 듯
씁쓸하기만 하다.


ⓒ www.aljago.com/밝달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