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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그림궁 - 배달국시대



1세 거발한 환웅천황

| BC 3897년 즉위 | 재위 94년에 120세를 사셨다. |

한인 천제의 한나라 말기에 제칠대 지위리 천제께서 삼위 태백을 굽어 보시고 그곳은 가히 홍익인간 할 곳이라 하여 누구를 보냄이 마땅할까 하시니, 오가는 아뢰기를 '천제의 자손 중에 환웅님이 계시온데 그는 어질고, 슬기로우며 용감하여 일찍이 홍익인간 이념으로 세상을 바꿔 놓을 뜻을 품고 있으니 태백산에 보내어 다스리게 함이 좋을 듯하옵니다.'하니, 지위리 천제께서 옳다 하시고 환웅을 불러 천부인 세 개를 내리시며 조칙하여 가로대 “사람과 물건과 일이 이미 갖추어졌으니 그대로 수고를 아끼지 말고 무리 삼천을 거느리고 가서 개천하고 교를 세워 재세이화로써 홍익인간하여 만세자손의 홍범이 되게 하라.”하시었다.

천제폐하의 명을 받은 환웅께서는 삼천의 무리를 거느리고 해돋는 동방을 향하여 길을 떠난 지 여러 날 후에 태백산정 신단수 아래 도착하여 도읍을 정하시니 환웅님을 신불이라 하고 임금으로 받들었다.
상원갑자 상달 상날에 태백산정 신단수 아래 천단을 쌓고 하느님께 천제를 올리시니 하늘이 열리고 상서로운 기운이 천지에 가득하였다. 환웅께서 하느님께 고천하시고 천황에 오르시니 온 백성이 기뻐하며 칭송하였다.
신불 천황께서 삼선 사령을 거느리고 무리 삼천을 한가족으로 삼아 하느님의 나라를세우시고 이름을 ‘배달’이라 하시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신불의 나라' 혹은 '신불'이라 하였다.

태백산정 신단수 아래 도읍을 정하고 배달나라를 세우고 보니 산에는 길이 없고 강에는 배와 다리가 없었으며 새와 짐승은 무리를 이루고 풀과 나무는 무성하게 우거져서 곳곳마다 새와 짐승 같은 사람들의 무리가 있어 새와 짐승의 떼와 어우러져 서로 얽히어 놀고 까막까치의 둥지에 기어올라가 엿보고 배고프면 먹고 목마르면 마시고 그 치와 고기를 수시로 먹고 옷을 짓고 먹을 것을 경작하는 것이 편의에 따라 자연적으로 이루어졌다.
사람이 살면서 할 바를 알지 못하고 가면서 갈 곳을 알지 못하며 그 행동함은 느리고 편안하기만 바라고 그 보는 것은 모두가 같았다.
배부르게 먹고 기뻐서 배를 두드리며 놀다 해가 지면 잠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니 대개 하느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알지 못하고 짐승과 같이 살아가고 있었다.

신불천황폐하께서 삼선을 불러 명하시기를
"팽우 그대는 우관이 되어 토지를 맡으라. 크게 거칠어 개척하지 못하고 풀과 나무가 우거져 막혀서 백성들이 짐승같이 굴 속에서 지내고 있으니 산을 뚫고 골짜기를 파서 강을 만들고 길을 내서 백성들이 자리잡고 살 수 있게 할지어다.
신지 그대는 사관이 되어 문서를 맡으라. 말은 뜻을 드러내는 것이고 글은 일을 기록하는 것이니 백성들을 옳게 가르쳐 따를 바를 알게 함이 오직 그대를 공적이니 힘쓸지어다.
고시 그대는 농관이 되어 곡식을 맡으라. 사람들이 밥지을 줄을 몰라서 나무껍질과 열매와 사냥을 해서 먹고 살므로 생명에 해가 되니 땅의 모양을 살펴서 높은 데는 기장을 심고 낮은 데는 벼를 심게 하고 씨뿌리고 거두기를 철따라 할 것이며 오직 부지런하게 할지어다."하시고,

사령을 불러 명하시기를 "지제 그대는 풍백이 되어 명령을 맡으라. 위에서 베풀고 아래에서 행함이 명령이요, 위에서 행하고 아래에서 본받음이 교화이니 그 명령을 거듭하되 바람이 땅에 불듯 오직 고르게 하여야 교화가 두루 미치게 되느니라. 옥저 그대는 우사가 되어 질병을 맡으라. 물과 흙이 고르지 못하고 음과 양이 어긋나서 백성들이 흉하게도 일찍 죽으니 미리 다스려 베풀면 하늘의 화기를 다치지 않게 되므로 가뭄에 비내리듯이 가히 순하게 받아 흉한 일을 피할 수 있게 되느니라.
숙신 그대는 뇌공이 되어 형벌을 맡으라. 효도하지 않음과 충성하지 않음과 공경하지 않음이 세 가지 도적이요, 부지런하지 않음과 명령에 순종하지 않음과 허물을 알고도 뉘어치지 않음과 세 가지 모짐이니, 신중하게 밝혀서 위엄 있게 억제하고 백성을 징계할 때에는 우레와 번개같이 해야 하느니라.
수기 그대는 운사가 되어 선과 악을 맡으라. 사람의 마음은 오직 허망한 것이어서 구르고 변하여 떳떳함이 없으니 착함은 오직 단비요, 악함은 오직 가뭄 귀신이라. 상으로써 착함을 권장하되 오직 미덥고 공평하면 백성들이 기뻐서 악을 버리고 착함을 따르기를 상서로운 구름이 모여들 듯할 것이니라."하시고,
신모를 불러 명하시기를 "신모는 길쌈을 맡으라. 옷이란 차고 더움을 막는 것이요, 귀하고 천함을 표시하는 것이니 여인들이 짓되 베고꿰매서 만들어 입도록 백성들에게 베풀지어다."하시었다.

우관이 된 팽우가 명을 받들어 토지를 개척하고 산과 내를 정하니 농관이 된 고시는 비로소 곡식을 심어서 불로 밥을 지어 먹는 법을 가르치고 신모께서 비로소 누에치고 길쌈하는 것을 부흥시키니 밥먹는 것과 옷입는 것과 사는 집이 제도가 정해졌다.
사관이 된 신지는 글자를 만들어 도덕과 윤리를 가르치고, 우사가 된 옥저는 시절의 기운을 순하게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일찍 죽는 일이 없게 하였으며, 풍백이 된 지제는 풍속을 살피고, 뇌공이 된 숙신은 간악함을 금하며, 운사가 된 수기는 어질고 착함을 권하여 상과 벌이 분명하니 남녀와 부자와 군신의 제도가 정해졌다.

이웃에 사는 원주민 중에 웅족과 호족이 있었는데 항상 신단수 아래에서 빌기를 ‘원하옵건대 하느님의 계율을 받아 지키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하거늘, 천황폐하께서 들으시고 가상히 여겨 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 개를 주며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지어다. 그리하면 하느님의 계율을 받아 지키는 백성이 될 것이니라."하시니 웅족과 호족은 모두 받아먹고 삼칠일을 지키다가 호족은 더 참지 못하여 선업을 얻지 못하였고, 웅족은 기한을 능히 견디어 지키므로 하느님의 계율을 받아 신불의 백성이 되었다.
얼마 후 웅씨네 딸들은 신단수 아래에서 빌기를 ‘신불의 사람과 애낳고 살게 하소서’하였다. 천황폐하께서 들으시고 웅씨의 딸을 맞아 혼인하니 백성들은 경계하지 아니하고 서로 혼인하였다.

천황폐하께서 사관신지에게 명하여 육계를 짓게 하니 신지는 명을 받아 계로써 머리를 삼아 ‘계’는 여는 것으로 하고 ‘해’는 씨로 하여 만들었다.
'계’는 소라가 되고 ‘갑’은 청차이가 되고 ‘을’은 적강이 되고 ‘병’은 죽림이 되고 ‘정’은 해익이 되고 ‘무’는 중황이 되고 ‘기’는 열호수가 되고 ‘경’은 임수가 되고 ‘신’은 강진이 되고 ‘임’은 유불지가 된다.
'해’는 지우리가 되고 ‘자’는 효양이 되고 ‘축’은 가다가 되고 ‘인’은 만량이 되고 ‘묘’는 신특백이 되고 ‘진’은 밀다가 되고 ‘사’는 비돈이 되고 ‘오’는 융비가 되고 ‘미’는 순방이 되고 ‘신’은 명조가 되고 ‘유’는 운두가 되고 ‘술’은 개복이 된다.

천황폐하께서 칠회제신의 역을 내셨는데 첫째날은 해에 제 지내고 둘째날은 달에 제 지내고, 셋째날은 물에 제 지내고, 넷째날은 불에 제 지내고, 다섯째날에는 나무에 제 지내고, 여섯째날에는 금에 제 지내고, 일곱째날에는 흙에 제 지내는 것이다. 대개 역을 만드는 것이 여기에서 비롯하였다.

천황폐하께서는 매년 상달 상날을 개천제일로 정하시고 해마다 이날이 되면 태백산에 오르시어 천제를 지내시니, 하느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배달겨레의 신성이 이로부터 이루어졌다.

천황폐하께서는 ‘전’으로써 계를 닦게 하여 백성을 교화하고 제천하였다. 이른바 ‘전’은 사람이 스스로 온전한 바를 따라 능히 성품을 통하여 ‘참’을 이루는 것이다.

신불천황폐하께서는 개천과 동시에 교를 세워 국정의 바탕을 삼으시고 조화경을 널리 알려 백성들에게 믿음을 갖게 하였으며, 교화경을 강설하여 백성들의 지혜를 밝게 하였고, 치화경을 가르쳐서 무릇 인간의 삼백예순여섯 가지일을 주관하시니 재세이화하여 홍익인간 하시었다. 이로써 신불천황께서는 만천희 근원이 되고 만물의 근본이 되는 만고에 통하는 모든 이치를 세상에 밝히고 베푸시었다.
신불 천황께서 태백산에 들어가 신선이 되시니 거불리 환웅이 뒤를 이었다.

자료 : 배달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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