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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그림궁 - 고조선시대



17세 단군 여을(余乙)

| 재위 68년 | 즉위년 BC 1552 |

단군이 친히 마리산에 행차하여 천제를 올리는데, 은나라 왕 외임이 이를 도왔다.
은나라가 정해진 조공을 바치지 않자, 그 나라의 수도인 북박을 정벌했다.
은나라 왕 하단갑은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를 하였다.

자료 : 천손한민족이야기


원년에 맏태자 동엄을 황태자로 봉하다.
재위 삼년에 엄년이 내침하거늘 군사를 보내 토멸하다.
재위 육년에 크게 흉년이 들어 태창에 저장한 곡식을 풀어 백성을 긍휼하다.
재위 칠년에 천황께서 송술을 불러 물으시기를 '천하에 제일 가는 선비가 누구인고' 송술이 답하여 아뢰기를 '세상에 그리 높은 선비는 없는 줄로 아오나 오직 고수노라는 선비가 있사옵니다' 천황께서 말씀하시기를 '짐이 장차 그를 불러 물어볼 것이 있느니라' 하시다.

재위 십년 초에 고수도를 불러 정사를 물으시니 고수노답하여 아뢰기를
"무릇 정사는 백성을 다스리는 도이오니 비록 한정부아래 속하여 있으나 지방 각지의 형세에 따라 생활풍토가 서로 다르며 백성들의 지혜에 따라 문명이 서로 같지 아니하오니 일률적으로 다스리기는 어렵나이다. 가령 예를 들면 어린아이는 젖이 아니면 기르지 못하고 큰 아이는 밥이 아니면 배부르지 아니하고, 늙은이는 고기가 아니면 영양이 부족하고, 병든 사람은 약이 아니면 치료하기 어려운 까닭에 사람마다 각각 정도에 맞는 방편 즉, 정치를 베풀어야 치국 평천하하는 법이옵니다. 대개 정치는 백성을 교화로 다스림이요, 법률은 벌로써 다스림이니 먼저 가르치지 아니하고 벌함은 백성을 그물질함과 같은 것이니 어찌 어진 사람이 위에 있어 백성을 그물질하오리까. 교화하는 방법은 대략 몇 가지 종류가 있사옵니다. 평민은 배부른 후에 하늘을 우러르니, 항상 의식을 풍족하게 한 연후에 예의로서 가르치고 법도로서 가르치고 법도로서 지도하면 서로 귀순함이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아서 산에는 도적이 없고 길가에 있는 물건을 집어 가지 아니하니 이는 백성을 잘기르는 정치요, 만일 백성이 가진 재산이 없으면 지닌 마음이 없게 되고, 지닌 마음이 없으면 사기와 도적질을 제멋대로 하게 되는 것이옵니다. 배가 고픈데 먹을 것을 얻지 못하고 살이 에이는데 옷을 얻지 못한다면 비록 인자한 부모라 할지라도 그 자녀를 구하지 못할지니 군주가 어찌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을 보존하오리까, 옛말에 창고에 '곡식이 넉넉해야 예절을 알고 의복이 만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안다' 하였고 옛 성제와 명왕은 양식을 생산하여 백성을 부유케 함으로써 정치의 요령을 삼았으며, 혹세율을 낮추기도 하고 혹 대부도 해주며 혹 균등하게 실어다 주며 혹 가축을 빌려주는 등 모든 실태에 빠르게 대처했던 것은 국고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그 백성의 생활을 충족하게 함이며 국민으로 하여금 정신을 가다듬고 용기를 갖도록 하는 것은 벌에게 꿀을 주는 것과 같아서 상벌에 앞서 스스로 일에 열중하도록 인도하는 것이옵니다. 다음으로 상민은 의식주로써 만족하지 않고 공적인 일에 참여하는 것을 원하는 바이오니 민권옹호로서 그 인격을 높여 정치 참여의 기회를 주어 재능 따라 닦은 실력을 통해 평생의 포부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나라에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이 옵니다. 또한 장병을 양성함에는 특권을 부여함으로써 백성으로 하여금 위풍을 우러러보게하여 사기를 진작시켜주고 국립장관학교를 설치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수업하도록 하여 국방에 소홀함이 없고록 하며 관재된 자는 그 지도의 책임이 자신에게있음을 알고 백성을 사랑으로 다스리면 사사로움을 떠나 공익을 따르게 될 것이오니 이와 같이 군관군민이 일치하여 행하면 곧 사위일체의 정치가 되는 것이옵니다. 항상 대세와 형편을 쫓아 비록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국시를 잃지 아니하면 만전의 정사가 되나이다."
천황께서 '옳다' 하시고 고수노를 국태사로 삼다.

재위 십팔년에 고수노가 정치법 언론 삼십팔권을 펴내니 십팔만 단어나 되더라. 천황께서 기뻐하시며 국민으로 하여금 학습토록 명하시다.
재위 이십년에 여름에 일식이 있었다.
재위 삼십팔년에 상나라 사절이 내조하니 사신을 보내어 회사하다.
재위 사십이년에 나라가 태평하니 이웃에 상나라를 비롯하여 모두가 신복국(예속국)이며 나머지는 봉근한 제후이더라. 천황께서 조용히 고수노를 불러 묻기를 '인생백년이 백구가 틈을 잠깐 지남과 같고 공평하고 바른 도리는 오직 백발이니 귀천의 차이가 없고 홀연 화신하면 장차 어느 곳에 이르게 될고' 고수노가 답하여 아뢰기를
"사람이 천지간에 한 물건이오라 대개 물건은 질량이 무궁하여 때가 끝침이 없으며 분수가 떳떳함이 없으며 끝 맺을 때는 가히 고정치 못한지라, 큰 지혜는 멀고 가까움을 보는고로 죽어도 죽었다 아니하며, 질량의 무궁함을 아는 고로 어두워도 빛을 찾지 아니하며, 차 있음과 비어 있음을 살피는 고로 얻어도 기뻐하지 아니하며, 분수의 우상함을 아는고로 잃어도 근심하지 아니하며, 도를 통하여 밝은고로 태어나도 기뻐하지 아니하며, 끝맺음이 고정치 못함을 아는고로 죽어도 재앙이라 하지 아니 하옵니다. 사람이 아는 바를 헤아리다 보면 모르는 바와 같지 못하고 태어난 후가 태어나기 전만 못하오니 이미 태어난 지라, 사람은 생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제물이오니 사람의 몸은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사용될 기구이므로 능히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그 몸을 써서 목적을 달성하면 몸은 비록 죽으나 사람의 정신은 해로움이 없을 것이옵니다.
관민장병은 그 사업을 위하여 분담한 방편문인고로 전체의 책임을 보면 관민장병은 당연한 일체이니 무슨 차별이 있으오리까. 관존민비하고 장귀졸천하면 나라가 빈곤해지고 군사가 약해질 나쁜 원인이라. 옛말에 '무릇 백성의 현명함은 군주의 떳떳하지 못함보다 어질다' 하였사오니 평범한 백성이라도 능히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자는 비록 군주라 할지라도 내려다보거나 업신여기지 못하는 것은 그가 절대 존중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옵니다. 사람이 능히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한 연후에 문득 화신하여 천궁에 이르면 사업과 영혼이 같이 있어 불멸할 것이오니 어찌 인생의 잠깐 백발됨을 한탄하리오. 백발은 사업의 표남을 증거함이니 사람이 사업에 불성실하고 공연히 백수를 한탄함은 부끄러울 따름이옵니다. 그러나 천황폐하의 위공과 대업은 우러러보매 하늘이 부끄럽지 아니하고 꾸부리매 백성이 부끄럽지 않사옵니다."
천황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대 말은 짐에게 약이 되도다."하시고 더욱 정사에 힘쓰시다.

재위 오십이년 봄에 천황께서 백산에 가셨는데 백산봉인이 아뢰기를
"원하옵건대 성상께비오니 성상께오서 부디 오래오래 사시고 부귀다남하소서."
하니 천황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사양하겠노라. 오래 살면 욕된 일을 가까이 하게 되고 부유하면 사람들의 원성을 사게 되고 아들이 많으면 사람의 허물을 받게 되느니라. 대저 천하에 도가 있으면 백성과 더불어 같이 즐기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도를 닦고 덕을 기르다가 늙어 화신하여 천궁에 이르면 이것이 인생의 행복이니라."하시다.

천황께서 오가와 더불어 개사성에 다다르니 푸른도포입은 노인이 하례하며 아뢰기를
"장생불사의 신선나라에 신선 백성됨이 즐겁나이다. 천황폐하께오서는 허물이 없으시고 천도는 치우침이 없사오니 백성이나 이웃이나 괴로운 수심을 볼 수가 없고 신의로써 잘못을 보상하시고 은혜로써 국토를 보살피시니 제후들이나 왕이 침략하거나 싸움하는 것을 못 보았나이다."
천황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짐이 덕을 닦음이 일천하여 백성들의 여망에 보답이 안 될까 두렵도다." 하시다.
재위 육십팔년에 여을 천황께서 돌아가시니 황태자 동엄이 뒤를 이었다.

자료 : 배달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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