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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위대한 우리역사 - 하늘과 연결된 우리문화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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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민속 신앙중에 새로 집을 지었을 때 성주신을 맞아들이는 상량식을 했는데 이때 성주는 우리네 가신(家神)중 최고의 신입니다. 이 성주는 해마다 10월에 농사가 끝나면 고사지내는 풍습에서 시작되었는데 성주란 곧 집과 나라를 이루어 만든다는 뜻으로 단군이 나라를 세우셨다해서 개천 하신 10월에 제사를 드린 것을 집안에서 기념하는 것입니다.
민가에서 한지를 접어 대들보에 묶는 경우와 돌이나 항아리에 햅쌀을 넣어 대청마루 한켠에 놓기도 하였습니다. 즉 우리 겨레에서 솟터가 나라와 마을공동체의 바탕이 되었다면, 그 솟터는 가족의 쉼터인 집에도 있었습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은 그 상징물을 가족 공동체의 뿌리로 삼았던 것인데,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어그러진 모습으로 남아 있는 "성주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고조선과 고구려에서는 원래 한님(하느님)의 땅이라 여겼던 백두산을 바라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 있던 그 상징물은 마을이나 나라의 솟터와 같은 구실을 하였는데, 가족 구성원은 그 상징 앞에서 함께 "모울도뷔" (뜻을 모은다는 말로 한자로는 和白)를 하며 스스로의 잘못을 돌이키고, 앞날을 꾸미면서 사람됨을 닦아나간 것이었습니다.
[주:박현. 겨레 밝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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