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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위대한 우리역사 - 하늘과 연결된 우리문화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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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은 고려시대가 아닌 고구려시대의 관습인데 이를 통해 그 당시의 가족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가족은 정치 경제적 공동체나 문화 종교적 공동체이기에 앞서 사람됨을 닦는 수행공동체로 한님(하느님)을 바탕으로 가족공동체가 모여서 지역공동체를 이루고 이것이 또 국가 공동체를 만들었던 사회입니다. 가족구성원은 어버이와 아들, 딸이기에 앞서 서로가 서로의 인간완성을 도와주는 도반이었습니다. 이에 고려장은 생산능력을 상실한 늙은 부모를 양식을 아끼기 위해 내다버렸다는 왜곡된 반인륜적 악습이 아니라 늙은 가족 구성원이 생산과 노동으로부터 벗어나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마음과 몸을 닦았던 수련이었습니다. 마을로부터 그리 멀지 않으며 습기와 한기가 거세지 않은 최적의 장소에 움막을 짓고 평생의 모든 시름을 다 정리하면서 마무리 수련을 한 것입니다. 즉, 고려장은 일본인들이 왜곡한 불효의 유습이 아니라 자식들이 늙은 어버이에게 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받듦이었습니다.





숨겨진 위대한 우리역사 - 하늘과 연결된 우리문화



고인돌


지구상에 7만 여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되는 4만 여기 정도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고인돌 문화는 동아시아 거석문화권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최남선은 우리 동이족 동방문화의 한 특징으로 '돌을 산악의 표상이라 하고 이를 통하여 하늘과 태양을 숭배했다.'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산이 많고 우리 역사의 시작도 한웅이 태백산에 내려오면서 이루어지는 바, 우리에게 산은 특별한 것이었음을 말합니다.[주:노승대. 바위로 배우는 우리문화] 즉 신령스럽고 성스러운 산, 하늘에 제를 올렸던 그 산을 상징하는 고인돌이 땅에서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고인돌이라는 말은 '돌을 고였다'는 뜻이고 지석묘나 거석, 돌맨으로도 불립니다. 고조선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에도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어 조상신을 숭배하였고 같은 마을에 사는 씨족은 죽어서도 같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공동묘지를 만들거나 귀족들은 고인돌 같은 큰 무덤을 만들었습니다.[주:윤내현. 고조선 미래가 보인다] 그곳에서 그 후손들은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어떤 모임이나 종교의식을 행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고인돌은 무덤의 기능, 제단의 기능뿐만 아니라 자기종족의 영역을 표시하는 기능도 했습니다.
한국의 고인돌은 밀집분포나 규모, 다양한 형식에 있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고창, 화순지역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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