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숨겨진 위대한 우리역사 - 우리말 속에는 깨달음이 있다.



마리산과 참성단

.


마니산이 맞습니까? 마리산이 맞습니까?
마리산이 맞습니다. 원래 '머리, 으뜸, 최고'를 뜻하는 마리산이었는데 일제 때 마니산으로 바뀌었다가 1995년 7월 27일에 마리산으로 제 이름을 찾았습니다. 백두산을 순우리말로 '흰 마리산'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꼭대기에 백색의 부석이 있어서 하얗게 보이니까.
하얀 머리란 뜻으로 흰 마리산이라고 한 겁니다. 그런데 이 산은 흰돌이 없으니까 마리산이라고 부른 겁니다. 백두산은 2,744m의 높이로 누가 봐도 한반도에서 으뜸되는 산이라고 생각되기에 으뜸이라는 뜻을 가진 마리산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산은 높이가 469m로 백두산에 비하면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그런데도 으뜸이라는 뜻이 있는 마리산이라고 부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찾았습니다.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남한에 있는 명산들의 기를 측정한 적이 있는데 마리산의 기가 남한에서 제일 샌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마리산이 맞습니다. 단군할아버지는 선도를 수련하시는 분이므로 이 마리산의 기를 감지하시고 여기에 참성단을 세우신 거라고 봅니다. 또한 이 마리산의 위치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이 마리산 정상에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참성단은 고조선 기원 51년(BC 2282) 단군왕검이 민족만대의 영화와 발전을 위하여 춘추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제단입니다. 제단의 기초는 하늘을 상징하여 둥글게 쌓았고 단은 땅을 상정하여 네모로 쌓았습니다. 그리고 산은 세모 모양으로 사람을 뜻합니다. 그래서 천, 지, 인의 뜻을 가진 원, 방, 각의 모양에 맞추어서 참성단을 만든 겁니다. 그런데 단을 왜 땅을 상징하는 네모로 했을까요? 하늘을 상징하는 원으로 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참성단 모양은 위가 땅인 지(地)이고 아래가 하늘인 천(天)으로 주역의 지천태의 괘상입니다. 땅은 아래로 내려가는 기운이고 하늘은 위로 올라가는 기운이므로 만약에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밑에 있으면 하늘과 땅은 만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땅이 위에 있고 하늘이 아래에 있으면 하늘과 땅이 만나게 되어 천지의 기운이 만나게 됩니다. 천지의 기운이 만나면 만물이 생성되고 화합하며 태평하다고 해서 주역에서 지천태(地天泰)라고 합 것입니다. 반대는 천지부(天地否)로 이 형상은 천지의 기운이 만나지 못하므로 만물이 불화하고 어긋나게 됩니다.그래서 참성단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만나는 곳이어야 하므로 위에 있는 단을 네모로 아래에 있는 제단의 기초를 원형으로 만든 겁니다. 참성단 면적은 5,593㎡이며, 상단 방형(方形) 1변의 길이는 1.98m, 하단 원형의 지름은 4.5m. 자연의 산석(山石)을 다듬어 반듯하고 납작하게 만들어 쌓았고, 돌과 돌 사이에는 아무 접착제도 바르지 않았습니다. 상방단 동쪽면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21계단의 돌층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21의 숫자는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21일만에 사람이 됐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동물의 성품인 수성(탐, 진, 치)과 사람의 성품인 인성(측은지심, 사랑, 자비, 홍익정신)이 있는데 웅족의 사람이 21일 수도한 후에 동물적 성품인 수성을 극복하고 인성을 회복한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21일 수도를 의미하는 숫자와 돌계단 21개가 일치를 하고 있습니다. 21개의 계단은 수도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마리산과 참성단에는 숨겨진 여러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