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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우리의 경전 - 삼일신고三一伸誥



삼일신고三一伸誥란?


삼일신고는 교화경敎化經으로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 하느님, 하느님의 집, 세계, 사람에 대한 가르침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에게 하늘은 곧 모든 것이었으며, 하느님은 가장 신성하고 가장 으뜸이시고 중심이시며 가장 높으셨습니다. 하느님은 어디에나 계시므로 항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삼가 조심하였으며, 못하시는 바가 없으므로 매사에 남김과 숨김없이 받들어 모시며 의지하였습니다.
그 하늘의 씨앗이 모든 사람에게 온전하게 있으니, 수행을 통하여 그 하늘 성품을 열어 밝힘이 본성광명本性光明이요, 그것을 바탕으로 이 세상을 크게 구하고 이롭게 하니 그가 홍익인간弘益人間이요, 홍익인간들이 모여 하늘의 세계를 이루니 그 세계가 곧 이화세계理化世界입니다. 이 법도가 개인에 있으니 깨달음이요, 가정에 있으니 효孝이고, 나라에 있으니 충忠이요 지구에 이르니 도道입니다.

아래 글은 반안군왕(盤安君王) 대야발(野勃)이 쓴
머리말 가운데서 옮겨 적은 글입니다.


무릇 이 세상 만물은 모습은 있으나 그 만물을 내보내는 참임자는 모습이 없으니, 아무것도 없는 데서 만물을 빚어내고 돌리고 서로 어우러지게 하는 이가 곧 한얼님이요, 그 있음을 빌어 세상에 나고 죽고 웃고 아파하는 것들이 바로 사람과 이 세상 만물이다.
처음에 하느님이 주신 성품에는 본래 참과 거짓이라는게 없었으나 사람이 그것을 받은 뒤 깨끗함과 더러움이 생겨났으니, 그것은 마치 백 갈래 시냇물에 달 하나가 똑같이 비치고 같은 비에 젖지만 만가지 풀이 다 달리 피어나는 것과 같다.
가슴 아파라! 모든 이들이 갈수록 악하고 어리석어져 마침내 어질고 슬기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며, 마음 속 어지러운 불길이 서로를 불태워 세상을 불구덩이로 만들고, 서로 다투는 허망한 생각 먼지가 청정한 마음의 근본을 가려 버렸다. 그로 말미암아 흥하듯 망하고 일어났다가 꺼지는 것이 마치 아침 햇살 아래 노는 하루살이와 같고, 밤 촛불에 날아드는 가엾은 나방이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이는 어린 아들이 우물에 빠지는 것보다 더 큰일이니 어찌 자비로운 아버지가 그냥 바라보고만 있겠는가!
이것이 무릇 큰사랑과 큰 지혜와 큰 힘을 지닌 하느님께서 사람 몸으로 화하여 세상에 내려오신 까닭이며, 또 가르침을 펴고 나라를 세우신 까닭이다.
이 하늘 말씀은 진실로 마음속 깊이 간직한 가장 높은 참 이치이면서 뭇사람들을 밝은 이가 되게 하는 둘도 없는 참 경전이니, 그 깊고 오묘한 뜻과 밝고 빛나는 글을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자료:선불교 "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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